[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식인 쌀과 제수용 사과는 전년보다 가격이 다소 올랐으나, 배와 수산물 등은 작년에 비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며 차례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의 농수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월 13일 기준 설 차례상의 핵심 성수품들의 소매가격이 다음과 같이 형성됐다. 쌀 상승…배추·무는 전년 대비 안정 우선 주식인 쌀(상품·20kg)은 6만2,537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만4,732원)과 평년(5만4,403원) 대비 모두 상승한 수준이다. 겨울철 필수 채소인 월동배추(상품·1포기)는 4,900원으로 전년(5,158원)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평년(3,767원) 대비로는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월동무(상품·1개)는 2,207원으로 전년(3,256원)보다 약 1,000원가량 하락했지만, 평년(1,876원)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과일류 ‘엇갈림’…배 27% 하락 제수용 과일은 품목별 편차가 뚜렷했다. 사과(후지·상품·10개)는 2만8,582원으로 전년(2만7,524원)보다 상승했다. 평년(2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제수용품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과와 배 등 과일류 가격이 명절에 임박할수록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 물가감시센터는 서울 25개 구 9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3개 품목에 대한 2차 조사(2월 9일~10일)를 실시한 결과, 4인 기준 평균 차례상 비용이 30만 5,916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주 전 조사된 30만 6,911원보다 0.3% 하락한 수치다. 전체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과일류는 유독 강세를 보였다. 축산물(-1.9%), 수산물(-1.8%), 채소/임산물(-1.7%) 등 다른 품목들이 모두 하락한 반면, 과일류는 평균 7.2% 상승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품목은 사과(5개 기준)로 3주 전보다 12.4% 오른 2만 661원을 기록하며 다시 2만 원 선을 돌파했다. 이어 배(9.9%), 시금치(5.0%), 숙주(2.9%)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협의회 측은 "지난 5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과와 배는 명절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