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 14일 경기 안성시 중부자재유통센터를 찾아 영농철 농자재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비료, 비닐 등 주요 농자재의 재고 현황과 가격 동향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어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자재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주양 대표이사는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진 상황”이라며 “농협은 선제적인 물량 확보와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비료 수급동향 합동 TF'를 운영하며 매주 비료 원자재 가격과 완제품 생산·공급 동향을 점검 중이다. 또한, 필름 제조업체와 정기적으로 공급물량과 가격 협의를 통해 농자재 가격인상 부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이 국내 농축산물 생산비 상승과 먹거리 물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회가 정부에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농업 생산비와 식품 물가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며 정부 대응 상황을 질의했다. 송 의원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운송비와 에너지 비용, 농축수산물 생산비가 연쇄적으로 올라 소비자 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가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중동 상황과 관련해 범정부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사료는 현재 큰 문제가 없고 비료 역시 약 38%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물량이지만 비축량이 8월까지는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면세유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송 장관은 “최근 조사 결과 면세유 가격이 등유는 약 15%, 경유는 5~6% 수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비료·사료·농업용 전기·면세유 등 필수 농자재 가격 폭등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근거를 담은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등 지원에 관한 법률(필수농자재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법 제정으로 정부가 필수 농자재 가격 급등을 공급망 위험 요소로 규정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 대응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최근 국제 분쟁, 기후위기,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비료·사료·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농가 경영비 부담이 급증했지만, 정부 차원의 체계적 지원 체계는 부재한 상태였다. 필수농자재 가격이 급등해도 개별 농가가 감당해야 하는 구조가 고착된 데 따른 한계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필수농자재법은 ▲비료·사료 등 필수농자재 법적 정의 ▲가격 상승 단계별 ‘위기대응지침’ 수립 의무화 ▲국가·지자체의 직·간접 지원 근거 마련 ▲필수농자재 지원 심의위원회 설치 ▲원자재·가격 실태조사 및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제조·판매업자의 부당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회계법인 검증을 통한 가격검증 제도를 도입하고, 부당 인상 적발 시 최대 5년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강력한 제재 규정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