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최근 국내 소 질병 발생현황과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새로운 연구사업을 찾아내기 위해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생산자단체, 학계, 산업체, 농식품부 및 지자체 방역기관 등 각계 내·외부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해결이 필요한 소 질병 현안의 공유, 소 질병 관리 및 예방방안, 향후 관련된 연구방향 등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가 관리가 요구되는 큐열에 대한 최근 발생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최근 기후변화, 사육환경 등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소 질병에 대한 진단 및 관리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으며, 개선이 필요한 소 질병 진단법 및 예방법 등과 관련된 새로운 연구과제 발굴과 현장 적용성의 중요성도 공유했다. 강동윤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협의회는 현장에서 중요한 질병 상황과 각계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현장 애로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향후 연구과제 및 방역사업을 추진할 때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현지시각 2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 마지막 날인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과 함께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받았으며, 동물복지 평가를 위한 항목 신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안전성 평가기준 강화 등의 결의안도 통과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전국 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인정을 추진했지만 2023년 5월 충북 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무산된 바 있고, 이후 제주도에 한해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총회를 앞두고 1년 10개월여 만에 제주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라남도에서 19건의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차량 이동제한, 전국 긴급 백신접종, 소독 등을 통해 방역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공항만 검역,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