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불확실성의 시대 속 지구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 푸드테크 혁신을 조명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 열린다.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산업 플랫폼인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5)’을 주최하는 코트라가 주최하고 인포마마켓과 킨텍스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The 9th Global Food Trend & Tech Conference, 이하 GFTT 2025)가 오는 6월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GFTT 2025는 ‘Next Paradigm: Food Tech, 새로운 문을 열다’를 주제로 전세계 식음료 트렌드를 소개하고 푸드테크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위한 미래 식품 기술부터 디지털 푸드테크, 관세 대응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올해의 GFTT 2025는 식품 산업과 관세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전보다 하루를 연장해 총 3일간 진행되며, 특히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오픈 컨퍼런스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관세 대응 세션을 모든 참가자들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첫날인 10일에는 소비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프랑스인의 육류 소비가 줄고 식물성 식품 소비는 늘고 있는 가운데, 세대별로 다른 식습관이 국내 식품업계의 유럽 진출 전략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 파리지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84.9kg(2022년 기준)으로 세계 평균의 두 배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육류 섭취는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과일과 채소의 소비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인의 하루 평균 과일·채소 섭취량은 321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400g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지 조사기관 인터펠(Interfel)의 설문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의 84%가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식물성 식품시장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시장 전문 조사기관 민텔(Mintel)의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내 세대별 식습관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Z세대(1997~2004년생)는 전통적인 식사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스낵형 제품을 선호한다. 하루 세 번 이상 간식을 섭취하는 비율이 17%로, X세대(4%)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