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농민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경제 회복과 시장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현장 민심을 청취한 뒤,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가락시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비추는 거울이자 바로미터”라며 “시장과 농촌, 민생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서 장사하는 상인들과 자영업자, 장을 보는 소비자 모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직접 농산물을 키우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민의 고통이 크다. 저는 그분들이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농민의 땀값을 지켜내는 ‘농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미나리, 고추를 비롯한 수많은 농산물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판매는 부진하다”며 “농민이 키운 농산물이 제대로 유통되고 판매돼야 농촌도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의 숨통을 트고, 무너진 골목 상권과 시장경제를 되살리는 **‘경제 대통령’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물가 상승, 소비 위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 · 화순 후보는 22대 총선 공약으로 ‘오리농가 살리는 경영위기 지원책’을 발표했다. 전남은 대한민국 최대의 오리 집산지다. 2023년 말, 통계청의 ‘오리 시도/사육규모별 가구수 및 마리수’에 따르면 전국 370 가구 중 전남에 200가구(54%)가 밀집돼 있으며, 653만 8,393마리 가운데 391만 5,760마리(60%)가 밀집돼 있다. 또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나주시의 오리 사육 규모는 영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19 년, 2019/20년 시즌 전혀 발생하지 않았던 고병원성 AI는 2020/21년부터 23년 8월 말까지 총 231건 발생해 약 4,385만수 조류가 살처분( 예방적 살처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2/23년 살처분 조류 수는 나주, 청주, 함평 순으로 많아 나주 지역의 피해가 컸다. 이에 신정훈 후보는 ‘오리농가 살리는 경영위기 지원책’을 추진한다. 공약의 구체적 내용은 ▲ ‘부화장 , 도축장 피해보상’ 으로 이동제한 , 사육제한에 따른 피해보상 대상 확대, ▲ ‘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