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요리는 못하지만, 이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초등학생 관광객이 제주소반 밀키트를 체험하며 남긴 말이다. 누구나 쉽게 ‘제주 한상차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제주소반의 밀키트는 단순한 간편식을 넘어 제주 농업과 소비자를 감성적으로 연결하는 ‘경험형 식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 농가의 판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식재료의 쓰임을 넓히기 위해 제주소반은 2021년 제주 최남단 남쪽에서 출발했다. 소규모 농가와의 연결을 기반으로, 제주의 맛과 감성을 가정간편식에 담아내며 성장해왔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자리한 제주소반은 제주산 농수산물로 구성한 프리미엄 밀키트 전문 제조업체이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한 6차산업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다. 흑돼지·돌문어·뿔소라·달고기 등 제주의 바다와 밭에서 자란 식재료로 만든 밀키트를 통해 단순한 가공식품을 넘어 ‘기억에 남는 미식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제주소반이 위치한 제주의 남서쪽은 감귤의 농암갈색토, 당근의 흑색토, 마늘·양배추의 암갈색토 등 다양한 토양이 공존하는 화산지형이다. 이곳의 깨끗한 바람과 풍부한 해양자원은 제주소반이 제주 고유의 맛과 질감을 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오는 8월 25일까지 오뚜기 복합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 1층 cube 전시관에서 ‘그래도팜(Tomarrow)’과 함께 ‘Touch to Tomarrow’ 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래도팜은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유기농 에어룸 토마토 전문 농업 브랜드로, 친환경 농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업은 건강한 식문화를 추구하는 오뚜기와 자연의 순리, 토양의 힘을 중시해온 그래도팜의 철학이 어우러져 특별한 식문화 전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에어룸 토마토’를 소재로, 관람객에게 특별한 식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룸 토마토는 대량 생산을 위한 개량 품종이 아닌, 오랜 시간 자연적으로 내려온 토종 품종을 뜻하며 각각의 색과 모양, 풍미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그래도팜이 직접 재배한 다양한 품종의 유기농 에어룸 토마토를 직접 관찰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산물의 다양성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좋은 식재료가 지닌 본질적인 가치와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생산자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