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내가 아는 청년은 워라밸을 모른다.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회사로 출근해 모든 회의에 참석하고 손자뻘 임직원들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다. 하루 평균 일하는 시간은 15시간 이지만 지치거나 피곤해하는 법이 없다. 끊임없이 다방면의 지식을 습득하기로 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요즘도 배움을 목숨처럼 여긴다. 주말과 휴일은 잊은지 오래다. 언뜻 보면 미래를 위해 현재를 열심히 살고 있는 3~40대의 일상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청년 이금기의 일상이다. 청년 이금기가 만든 전설, 일동후디스 1933년생 서울 토박이,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천식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천식약을 만들어야겠다는 효심으로 서울대 약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 1960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1년 만에 생산부장으로 승진, 약대 출신의 특장점을 발휘해 입사 2년 만에 일동제약의 대표적인 상품이라 할 수 있는 한국형 비타민 아로나민 개발에 공헌했다. 아로나민은 발매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어 국민 영양제로 거듭났다. 영업부장 시절 일동제약의 영업력이 타 기업에 비해 약하다는 점을 알고 종합병원 의사들을 대상으로 직접 판촉활동을 펼쳤으며 이 밖에도 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말레이시아 식품시장이 2028년까지 평균 6~7% 성잘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편리성, 디지털화, 가치 추구, 할랄, 건강 등이 꼽혔다. 집밥을 먹을 때도 냉동식품이나 배달을 이용하고, 소비형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채널로 이동하며, 할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며, 지속 가능한 환경, 건강, 인권 평등 등 단순 욕구 충족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3년 말레이시아 식품 시장 규모가 576.0억 불 수준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2024년에는 622.9억불(82조 7958억 6800만원) 가까이 성장하며 2028년까지 연간 6.8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년과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품목은 스낵류(7.7%)로, 그 뒤를 유제품, 육류 채소 등이 뒤따르고 있다. 對 말레이시아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약 19% 수준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지난 2023년은 수출 실적 226.4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단백질 보충제’(건강기능식품)를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여 시중에 유통 중인 총 244개 제품에 대해 대장균군 및 스테로이드 등 불법 성분 함유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 검사대상은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추천이 완료된 청원 54건 중 375건의 추천이 있었던 단백질 보충제 검사 요청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채택했다.이번에 채택된 청원은 최근 헬스클럽 등에서 다이어트 및 근육 강화를 위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스테로이드와 같은 불법 약물 첨가 등 전반적인 단백질 보충제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식약처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검사대상과 검사항목, 제품별 유통 현황 등을 고려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중으로 수거·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이다. 최근 2년 내 생산·수입된 국내 제조 건강기능식품 148개, 수입 건강기능식품 76개 제품을 포함해 해외 인기 직구 제품 20개 등 국내에서 유통 중인 총 244개 제품이다. 단백질 보충용 제품 기준·규격 2개 항목(조단백질, 대장균군)과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성분 28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