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초여름 햇감자 수확철에 맞춰, 오는 19일부터 국산 햇수미감자로 수미칩 생산에 들어간다. 수미칩은 1년 내내 국산 수미감자만을 사용하는 스낵으로, 농심은 충남 · 경북 · 전북 등에서 수미감자를 매년 구매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 첫 햇감자 수미칩 생산에 맞춰 패키지도 새롭게 바꾼다. 기존 한자로 표기했던 수미칩(秀美칩) 제품명을 한글로 바꾸고, 지방 함량 25% 저감(자사 포테토칩 대비)과 국산 수미감자 사용 등 핵심 특징을 전면에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소비자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12일 자사몰 ‘농심몰’에서 수미칩과 캐릭터 ‘감톨이’ 키링 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또한 오늘 19일 예정된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응모자 추첨을 통해 국산 햇수미감자와 수미칩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농심 수미칩에 사용되는 수미감자는 일반 가공용 감자 대비 많은 당분을 함유해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가공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농심은 수미감자 가공에 최적화된 감자 저장설비와 진공저온공법 설비를 도입해 2010년부터 ‘수미칩’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수미칩은 농심의 농촌 상생활동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제품이다. 농심은 지난 2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사료가 오는 19일부터 전 축종 대상 사료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한우협회가 “한우농가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협회는 사료 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농협의 ‘농민 조직’ 정체성을 되묻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농협사료의 사료값 인상 방침을 “한우농가의 생존을 위협하는 결정”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농협사료는 오는 5월 19일부터 전 축종 사료 가격을 kg당 15원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 측은 “환율과 곡물가, 운송비 등 외부 요인을 반영한 최소한의 인상”이라고 설명했지만, 한우농가 측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협회는 “한우 1두당 평균 170만 원 이상의 적자를 감당하고 있는 농가 입장에서 이번 인상안은 생존을 위협하는 결정과 다름없다”며 “고사 위기에 내몰린 농가의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규탄했다. 특히 협회는 “최근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으며, 국제 곡물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6월 이후 사료 수입단가 역시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농협사료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회장 박종우)는 2일, 경북도청에서 최근 발생한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요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종우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 이기홍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이원복 한돈자조금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7,000만 원의 기부금을 한돈자조금은 3,000만 원 상당의 국산 돼지고기를 각각 지원했다. 전달된 기부금과 한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요원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전국 한돈 농가와 함께 국민 먹거리 안정과 국산 돼지고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나눔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은 한돈농가와 함께 지역사회와 환경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