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는 8월 1일부터 ‘천연·유기농화장품’ 정부 인증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관련 제품의 표시·광고 절차를 새롭게 규정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민원인 안내서)'을 14일 개정·발표했다. 그동안 ‘천연화장품’ 또는 ‘유기농화장품’으로 표시·광고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준을 충족하거나 인증을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대한화장품협회가 마련한 민간 기준을 충족하고 실증자료를 갖추면 정부 인증 없이도 표시·광고가 가능하다. 개정 지침에 따른 기준은 국제표준화기구(ISO) 16128 가이드라인을 준용해 ▲천연화장품은 천연 원료 함량 95% 이상 ▲유기농화장품은 유기농 원료 함량 10% 이상 및 유기농을 포함한 천연 원료 함량 95%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COSMOS 인증’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민간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이번 지침을 충족한다는 실증자료를 갖춘 경우, 해당 인증 사실과 함께 ‘천연화장품’·‘유기농화장품’으로 표시·광고할 수 있다. 이미 정부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인증 유효기간까지 효력이 유지되며, 시행일 기준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도 종전 규정을 따른다. 다만, 인증 기준 미달이나 거짓·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글로벌 AI 규제조화,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개최하는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의 사전등록 신청을 11일부터 2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AIRIS 2025는 WHO와 공동 주최로 개최되며, 세계 각국 규제당국과 업계·학계전문가들이 참석해 AI 의료제품에 관한 글로벌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한 규제당국자들의 규제·허가 경험을 공유하고 그 미래를 전망하는 전문가의 발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개막식과 ‘의료분야에서 AI 역할’을 조명하는 노벨상 수상자 David Baker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백민경 서울대 교수, Tala Fakhouri(전 FDA, Parexel International 부사장),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튿날에는 각국의 규제당국자들이 참여해 ‘AI 규제 프레임워크, 모범 사례 및 교훈’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뤄지며, 의료제품 전주기 단계별 AI 기술 및 규제에 대한 다양한 이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