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내부에서 폭행·음주운전은 물론 검체 절취·판매와 주식 수수 등 각종 비위 행위가 잇따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식약처의 공직기강이 무너졌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국정감사에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식약처에서 최근 2년간 징계 및 주의 조치가 34건에 달했다”며 “폭행·폭언·음주운전은 물론, 검사를 위해 확보한 검체를 절취해 판매한 사건까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징계 현황은 중징계 3건, 경징계 5건, 징계 요청 2건, 주의·경고 19건으로 집계됐다. 그는 “여성 피해자에게 폭언·폭행을 가한 남성 공무원은 분리조치만 있었고 피해자 보호는 없었다”며 “출장비 부풀리기 등 세금 부당청구 사례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식약처의 인허가 관리 대상 기업으로부터 주식을 받은 간부가 또다시 적발됐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공개했다. 그는 “화장품 인허가 업무를 맡았던 간부 A씨가 디엘에스라는 화장품 회사로부터 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2일 나주 본사에서 반부패·윤리 TF 과제점검 회의를 열어 지난 3월 발대식 이후 추진해 온 개선 과제의 이행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예산 집행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통제 강화, 올바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갑질 예방 활동과 유연근무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부패 발생을 예방하고 고객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 운영체계 개선 상황이 공유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추가 과제 발굴 필요성도 제기됐으며, aT는 현재 추진 중인 과제 전반에 대한 후속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앞으로 매년 부패 유발요인 제거를 위한 신규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반부패·윤리 TF는 기관장과 상임감사가 공동 주관하는 임시조직으로, 내·외부 부패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예산 집행의 투명성, 조직 운영의 공정성 , 협력업체 상생, 수출·유통 등 주요 사업에서 구체적인 과제를 발굴하고 전사적 영역의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홍문표 사장은 “오늘 회의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일 나주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aT청렴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는 지난해에 이어 홍문표 사장과 전종화 상임감사가 직접 시상자로 나서, 청렴리더십을 실천한 관리자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실천을 당부했고, 임원과 관리자 등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인재개발원 전문교수 이민영 박사의 상호존중 조직문화를 위한 청렴 리더십 교육이 진행됐다. 강의는 세대 간 인식차이 개선과 갑질 예방을 위한 상호존중 소통을 중심으로 구성해, 다양한 실무 사례를 들어 직급, 세대 간 청렴 인식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aT는 2018년부터 매년 임원과 부장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직무 청렴성, 청렴 실천 노력, 솔선수범 등 15개 항목에 대해 상, 하위와 동료 평가단이 참여하는 다면평가 방식으로 개인 청렴도를 심사해왔고, 평가 결과 개인 청렴도가 우수해 3년 연속, 2년 연속 만점을 받은 관리자에게 포상을 수여해,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과 고위직의 솔선수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홍문표 사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