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일 중국에서 수입된 열처리 오리햄, 21.8톤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검출되어 폐기·반송 조치하고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으며, 이번 검출 건은 살아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아닌 유전자로서 유전자만으로는 감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유전자가 검출된 열처리 오리햄은 지난 8월 19일 조류인플루엔자 유전자 검출로 수입이 중단되어 있는 중국 작업장의 인근에 위치한 작업장(중국 내몽골의 같은 산업단지 내 위치)에서 생산된 것으로 검역본부는 지역 단위 오염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작업장뿐만 아니라 같은 산업단지 내에 있는 모든 작업장에 대해 수입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작업장이 위치한 중국 내몽골 산업단지 인근 허베이성 7개소, 랴오닝성 11개소 작업장에서 생산된 모든 열처리 가금육 제품에 대해서는 향후 1개월간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검역본부는 덧붙였다. 최정록 본부장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3일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에 따르면 제5대 본부장으로 최정록 본부장이 취임했다. 최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113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수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큰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관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검역·방역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95년 동물검역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농림축산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온 전문가로, “고향 같은 검역본부로 다시 오게 되어 감회가 깊다”고 전했다. 최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검역 고도화, 신종 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강화, 국경 검역 촘촘화 및 농축산물 수출 지원, 민간·국제 연구협력 확대, 동물복지 강화 등 다섯 가지 핵심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최 본부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국가가축방역정보시스템(KAHIS)을 고도화해 가축전염병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동식물 검역 프로세스 자동화와 AI X-ray 시스템, 위험평가 플랫폼 등 디지털 기반 검역체계를 확대하겠다”며 “첨단기술을 접목한 백신 개발도 속도를 높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9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여 해외 가축 전염병과 식물 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휴일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 질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커지고 있어 이를 차단하는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송 장관은 국경검역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휴대품 검역 절차와 축산관계자 소독 현황, 검역탐지견 운영 실태 등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연휴기간 근무하는 현장 검역관들을 격려하며 “우리 농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경에서의 철벽 검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 검역관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검역 업무를 철저히 추진하여 줄 것과 국경검역 홍보에도 각별히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에 가축전염병 및 식물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경검역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캠페인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망고·사과 및 소시지·육포 등 해외 농축산물의 불법 반입금지, 가축질병 발생국 방문 축산관계자의 농장 등 위험지역 방문 자제, 검역 미신고 등 규정 위반 시 과태료 처분 등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부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검역본부는 이번 추석 명절 해외 가축전염병과 식물병해충의 국내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면서, “해외여행객은 국내 입국 시 농축산물을 반입하지 말고, 만일 반입 시에는 반드시 검역본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