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식·의약 온라인 자율 관리 시범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온라인 판매업자와 중개플랫폼 사업자의 자율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준수사항’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올해 11월 30일까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그간 성장세를 이어오던 비대면 온라인 유통 시장이 최근 코로나19 유행 등 영향으로 급성장하며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 또한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기조에 맞춰 새로운 일상의 식·의약 안전망 강화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아울러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와 불법유통을 지속적으로 적발하고 있으나 정부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건전한 온라인 유통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판매자와 플랫폼 운영자의 자율 관리 필요성이 대두돼 추진하게 됐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통신판매중개업자 9개사와 통신판매업자 16개사로서 총 25개사 26개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식·의약 온라인 자율 관리 시범사업단’을 출범해 진행한다. 참여하는 통신판매중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1위와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된 새역사를 쓴 BTS의 광고비는 구체적인 액수는 보도된 바 없지만 한 편에 대략 30억 정도라고 알려졌다. 이처럼 BTS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식품업계도 'BTS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BTS의 떡잎을 가장 먼저 알아본 업체는 제너시스비비큐 그룹이다. 2015년 BTS를 기용한 비비큐는 모델로 기용 매출이 약 15% 뛰었다.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내세운 ‘마라 핫치킨’ 광고 방영 이후 10일 만에 유튜브 조회가 57만을 넘었으며, 마라 핫치킨도 5만여 마리가 판매돼 실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마라 핫치킨 구매자 대상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 증정 이벤트 역시 팬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다. 준비한 브로마이드 4만 장이 단 2일 만에 떨어졌을 정도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출시 70주년을 맞아 BTS를 발탁했다. 롯데칠성은 이들과 협업해 3차 굿즈까지 제작했으며,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캠페인 모델 등으로 BTS를 선정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냠양유업과 롯데네슬레, 이디야가 스틱커피에 주력하며 커피시장 내에서 스틱커피 2위 쟁탈전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인스턴트 드립 커피 '루카스나인 리저브 드립스틱'을 리뉴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복잡한 추출방식과 머신 없이 일상에서 드립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인이다. 기존 루카스나인 인스턴트 커피 대비 50배 이상의 원두를 함유했다. 휴대하기 편한 스틱 타입으로 가정뿐 아니라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맛에 따라 1~3분 저어주면 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진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스페셜티 블렌딩의 '시그니처 블렌드'와 에티오피아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 '에티오피아 코케허니' 두 가지 타입으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루카스나인 리저브 드립스틱은 커피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깊은 풍미를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바쁜 일상 가운데 '편리함'과 '좋은 맛' 두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최근 ‘테이스터스 초이스 오리지날 스틱형’을 내놓았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둘째 날인 31일 오후 스마트 HACCP을 직접 체험하려는 참관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참관객들은 HACCP 전시부스에서 중요관리점 자동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센서 3종을 직접 체험합니다. 또한 스마트 HACCP 등록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HACCP인증원)은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내달 2일까지 스마트 HACCP 전시부스 운영합니다. 지난 2020년 3월에 도입된 스마트 HACCP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활용해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저장할 수 있습니다. 기존 해썹과 달리 관리자 또는 담당자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디지털화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신민홍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기술혁신본부 스마트기획팀 심사원을 만나 스마트 HACCP 등록 절차 등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 스마트 HACCP 등록 절차는 어떻게 되나. 규모와 상관없이 HACCP을 인증받은 업체에서 중요관리점 자동화.디지털화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 신청하게 되면 40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공무원 10명 중 8명이 퇴직 후 업무 관련성이 있는 회사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업무관련성이 있어도 '특별 사유'로 인정받아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해충돌, 취업시장 공정성 저해, 관경유착 등을 막기 위해 신생 기관 재취업 금지를 명문화하고 취업승인 예외사유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림부·해수부 등 '관피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6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취업제한심사 및 취업승인심사를 받은 농림부·해수부 퇴직공직자 125명을 대상으로 경실련이 재취업한 퇴직공직자의 이름·퇴직 전 부서·재취업 임기·주요 경력·재취업 임기동안의 주요 변동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식품부 및 해수부의 재취업 승인율은 평균 80.0%로, 전체 취업심사 대상 125건 중 100건(80.0%)이 취업가능 및 승인 결정을 받았다. 농식품부가 89.1%로 해수부 72.9%에 비해 취업 승인율이 높았다. 취업승인 심사를 받은 23명은 업무관련성이 있음에도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제3조 제3항 중 총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산 라면 등 즉석면류에 대한 유럽연합의 에틸렌옥사이드(EO) 관리강화 조치가 해제됐다. 그동안 한국산 라면은 2월 EU의 EO 관리강화 조치로 수출 시 EO의 최대 잔류 수준 규정의 준수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공인시험·검사기관의 시험·검사성적서와 정부 공식증명서를 제출해야했다. EO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농산물 등의 살균제 등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같은 추가적인 수출서류 구비로 관련 기업에서는 경제적 부담 가중 등 수출활성화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난해 6월부터 주벨기에유럽대사관 등과 협업, EU 보건식품안전총국에 한국산 즉석면류에 대한 강화 조치 해제를 강력히 요청했다. 라면업계는 이번 규제완화 조치로 수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운송 기간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에서 5~6월에 선적하는 제품부터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식약처는 EU의 이번 결정으로 관련 업체 수출액이 1800만 달러(한화 약 238억원) 이상 늘 것으로 기대했다. 또 EO 기준을 그대로 준용하는 대만과 태국 등에서도 한국산 라면 수출이 증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 라면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인 진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무더위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얼음과 매출이 오르고 빙수도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23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달 23일까지 빙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었다. 이에 따라 가성비 빙수의 수요가 늘고 있다. GS25는 예년보다 2주 앞당긴 지난달 19일 차별화 빙수 상품 '춘식이딸기빙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편의점 상품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3'에서 가맹 경영주, 임직원들에게 올해 히트 예감 상품 1위에 꼽히는 등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상품이다. 딸기 과육, 딸기 시럽, 딸기빙수믹스, 우유빙수믹스 등을 차례로 쌓은 4단으로 구성됐고, 우유의 고소함과 딸기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일반 빙수보다 더 곱게 간 얼음을 활용하는 등 특수 제조 방식이 적용돼 냉동고에서 즉시 꺼내 먹어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CU는 예년보다 보름가량 빠른 이날 '청도홍시빙수'를 선보였다. 청도홍시빙수는 청도산 홍시를 활용한 프리미엄 빙수로, 최상단에 홍시 퓨레 시럽을 배치해 달콤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 아래로 홍시 과즙을 넣고 곱게 간 얼음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약처는 올해 국민의 안전을 든든하게 하는 안전혁신, 산업을 단단하게 하는 규제혁신으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국민대표 100명과 함께 ‘식약 미래 100년, 국민 100인에게 듣다’를 주제로 열린 ‘식약 미래 국민동행포럼’에서 "올해는 식약처가 청에서 처로 승격한 지 10년이 되는 굉장히 의미 있는 해로, 지난 10년간 식약처는 국민이 안전한 식품과 의약품을 드실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처장은 "올해는 식약처가 정부 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모든 부문에서 최우수를 받았고,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프라스(APFRAS)를 세계 최초로 주도해 만들어 대한민국 식약처가 의장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식약처가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만 우리의 환경은 굉장히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동적인 변화에 앞으로 미래 10년 또 미래 100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국민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듣고자 한다"며 "그 목소리들을 모아서 앞으로 식약처가 나아갈 미래 100년에 정책을 만드는 데 활용하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산·학·관이 함께 처 승격·출범 10주년을 맞아 규제과학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규제과학 혁신,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제6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❶FDA의 규제과학 혁신 전략으로 바라본 우리의 나아갈 길, ❷규제과학 혁신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전망, ❸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미래 10년 규제과학혁신을 이끌어갈 식약처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토의가 진행된다. 참고로 이번 포럼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참여를 원하는 분은 누구나 유튜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검색한 후 시청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규제과학 혁신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께서 혁신제품의 가치를 신속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규제과학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맥주 수요가 많아지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류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올 여름은 야구장 내 맥주 반입이 허용되고 일본맥주의 마케팅이 치열해지면서 업체간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출시한 '켈리'는 2019년 3월 출시한 테라보다 빠른 속도로 팔리며 순항중이다. 업계는 맥주시장 1위이자 경쟁자인 오비맥주의 매출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켈리는 출시 한 달 만인 이번 달 12일 기준 누적 판매량 111만 상자를 넘어서 약 3162만병(330mL 기준)이 팔렸다. 1초에 약 10.2병이 판매된 셈이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 100만 상자를 돌파했던 테라보다 약 3일이 빠른 속도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 맥주 판매량은 643만 상자다. 516만 상자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만 상자를 더 팔아 약 25%의 성장률을 보였다. 테라 판매량은 358만 상자다. 전년 328만 상자보다 30만 상자 증가했다. 필라이트와 기타 주류를 포함해 전체 주류를 127만 상자 더 팔아 증가율 약 26%를 기록했다. 테라는 맥주 시장에서 30% 후반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이후 연평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