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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여름철 보양식 ‘염소탕’ 영양·레시피 소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복달임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소 고기의 영양적 가치와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염소탕 레시피를 12일 소개했다. 우리나라 전통 의학서 동의보감에는 염소 고기가 체력 보강, 피로 해소,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기록이 있고, 염소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칼슘과 철분이 많아 뼈 건강과 혈액 생성에 도움이 되고,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 이(E)와 비(B)가 들어 있어 여름철 기력 회복 음식으로 제격이다. 염소 고기는 쇠고기처럼 등심, 목심 등 10개 부위로 나뉘며, 붉은색을 띄고, 고기 조직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탕, 수육, 불고기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염소탕 레시피로는 염소 고기는 조리 전 잡내를 줄이기 위해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된장, 맛술, 월계수 잎을 넣어 끓이고, 고기가 익으면 손으로 먹기 좋게 찢고, 육수는 거름망으로 걸러 맑게 해둔다. 고사리, 배추 등 채소를 넣어 다시 끓이고,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들깻가루를 넣으면 영양과 맛을 모두 살린 염소탕이 완성된다. 농촌진흥청은 염소 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