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4일 서울 마포구 농협신촌빌딩에서 ‘CORE10’ 핵심 협력사와 상생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협하나로마트의 신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상우 마트상품부장을 비롯해 ▲국순당 ▲남양유업 ▲대상 ▲동원 ▲씨엔에이엠씨 ▲아모레퍼시픽 ▲아시아식품연합 ▲팔도 ▲협동엔터프라이즈 ▲휴럼 등 총 10개 협력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CORE10 상반기 성과 공유 ▲하나로마트 사업 활성화 방안 ▲하반기 사업 확대 및 상생협력 강화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CORE10(Coperative Retail 10)은 농협하나로마트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분류한 10대 카테고리로, ▲PB(자체 브랜드) ▲식자재 ▲H&B(헬스&뷰티) ▲이동형 수퍼 ▲델리 ▲글로벌푸드 ▲생활자재 ▲애완용품 ▲균일가 등으로 구성된다. 간담회에서는 △전용상품 경쟁력 강화 △우리 쌀·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경품행사 △대국민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한 통합 프로모션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협동조합 유통 모델에 맞는 핵심 카테고리별 상품을 육성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부산 벡스코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5 로컬콘텐츠 페스타에 참가해 나주의 관광문화 자원과 농특산물 브랜드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자체 및 기업 9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 고유 콘텐츠의 가치를 발굴하고 로컬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시는 정원, 축제, 농산물을 융합한 통합 홍보 전략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나주 관광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시 홍보관에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정원에서 열리는 영산강축제와 29일까지 이어지는 전라남도 영산강정원 페스티벌을 소개하며 도심 속 정원문화와 생태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마케팅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와 SNS 구독 이벤트, 관광기념품 증정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특히 농산물 홍보관에는 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과 시조합공동사업법인(APC)이 참여해 왕건이탐낸쌀을 비롯한 나주 브랜드 쌀과 천년이음 나주배, 멜론, 밤호박 등 지역 대표 품목을 소개하고 시식 및 판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로컬콘텐츠 페스타는 정원도시 브랜드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한호, 이하 전농)이 25일 성명을 내고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중대한 후퇴이자 농민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농은 성명에서 “윤석열 정권과 보수세력의 거듭된 거부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야당과 농민이 함께 만든 양곡관리법이 드디어 통과되는가 기대했으나,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법안보다 훨씬 후퇴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쟁점은 ‘공정가격’ 삭제다. 전농은 “생산비 보전을 넘어 농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가격으로 제시됐던 공정가격 조항이 통째로 삭제됐다”며, “이는 농업 생존권을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마저 제거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공공비축 양곡 관련 조항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됐다. 기존 개정안에서는 ‘국민 2개월분 식량 비축’ 의무를 명시했으나, 이번 개정안은 ‘국제기구 권고 등을 고려해 관리’한다는 문구로 바뀌며 법적 강제성은 사라졌다는 지적이다. 수입쌀의 사료용 공급 근거 조항 삭제 역시 논란이다. 전농은 “수입쌀의 유통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던 실태조사 및 사료용 공급 조항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오는 10월 24일까지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농촌 경로당 반조리식품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 조합원에게 간편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정부·지자체·지역농협·민간기업 참여 유도를 통해 점차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는 국탕 및 요리류 4종(한우담은 나주식곰탕·대파육개장, 한돈 돼지불고기 달큰간장맛·매콤고추장맛)을 우선 공급하고, 9월 이후 메뉴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조리인력 부족으로 어르신들께서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이번 사업이 농촌 식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14일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 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전국에 쏟아진 집중호우에 이어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지속되면서 과일값이 치솟고 있다. 기후플레이션(기후+인플레이션)’이 더해져 물가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침수된 농작물 면적은 총 2만 8490㏊(헥타르)이다. 이 중 △멜론(140㏊) △수박(133㏊) △딸기(110ha) △쪽파(96㏊) △대파(83㏊) 등도 적지 않은 수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은 전체 재배 면적의 7.9%,가 침수됐다. 수박과 멜론의 경우는 충남 부여(수박), 전남 담양·곡성(멜론) 등 침수 피해와 제철 과일 수요 등이 겹쳐 당분간 전·평년보다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여름과일인 아오리사과와 참외, 복숭아 가격도 비싸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는 참외와 복숭아 10개 한 묶음이 2만 원 안팎에 팔리고 있다. 특히, 수박과 멜론은 폭염으로 농산물 수확량이 감소하고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기후로 인한 물가상승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가 많은 오이, 애호박, 청양고추, 토마토 등 야채값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7월 셋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단지 관리운영계획 연구용역 및 미래전략 중간보고회 및 리빙랩 협의체 설명회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권 최초의 수산식품 수출 가공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의 조기 활성화 및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김영민 부시장),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농공, 군산대 RISE 사업단, 관내외 수산 식품기업 등 각계각층의 수산 분야 전문가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향후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도 논의된 가운데 수산 산업 발전이라는 난제 해소를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수산 식품기업의 장비·인력 부족 해결, 소스 연구 및 시제품 개발을 전문가 컨설팅·공유시설 활용·공동 기술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시는 이날 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해 오는 9월경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은 2024년 10월 약1,700억 원 규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국내 농축산업 피해 방지 및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발전 대책 촉구 결의안'을 25일 대표발의했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쌀 수입 확대, ▲사과 검역 완화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둘러싼 국민과 농민단체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정희용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농업인 및 축산인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명확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시장 개방 우려를 불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둘째, 농축산물을 대미 협상에서 양보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일부 정부 당국자들의 인식을 규탄하고, 농업인과 축산인의 자긍심을 저해하고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발언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셋째,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으로 인해 국내 농축산업에 미칠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체계적 대책을 조속히 수립·시행하고, 국내 농축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넷째, 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국민의힘 지도부(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송언석)가 aT 이천비축기지를 방문해 정부비축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국내산 농산물을 수매하여 산지가격 지지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수매비축 물량은 시장가격 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여 소비자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비축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철 수급불안에 대비해 봄배추 1만 5천톤을 목표로 사전 수매·비축하는 등 전년대비 비축량을 50% 이상 확대했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김정재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소속위원들은 배추, 고추, 수매콩 등 주요 농산물의 보관현황을 직접 둘러보았으며, 여름철 대비 비축한 배추를 시식하는 등 물가와 직접 연계된 품목의 비축현황을 점검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비축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 물가 불안이 걱정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 쌀 부문에서 청풍명월 골드가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풍명월 골드는 충남쌀 고급화와 제값 받기 실현을 위해 2012년 최초로 출시된 도 대표 브랜드 쌀로, 13년 연속으로 수상한 가운데 도는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위해 원료곡인 삼광 재배를 위한 사업 개발 및 지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농협 충남본부는 상표 관리 및 판매를, 도 농업기술원은 표준 재배 지침 작성·배포 등을 통해 품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특등급의 삼광 단일 품종을 원료곡으로 사용하는 청풍명월 골드는 단백질 함량 6.0% 이하, 완전립 비율 94% 이상의 품질 기준을 통과한 쌀을 제품으로 출하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도는 청풍명월 골드를 비롯해 삼광 품종을 중심으로 한 시군 대표 쌀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13년 연속 수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농업인을 비롯한 참여 기관 모두의 열정과 정성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는 소수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5일 자매결연지인 의왕시 부곡동, 의정부시 녹양동과 지역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사전 주문받은 대학찰옥수수 총 700박스를 판매하며 1,400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소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선 소수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직거래 행사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도농 간 신뢰와 유대감을 쌓는 중요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