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품 수출시 소요되는 물류비를 지원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수출을 통한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소득 향상을 위해 수출실적이 있는 농가 및 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박·항공 수출 표준물류비의 25%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채소류, 화훼류, 과실류, 가공식품으로 해남산 신선 농산물과 주원료가 국내산인 농산물 가공식품 등 53개 품목이다. 수출 물류비 지원은 수출 완료 후 수출 실적을 확인해 이뤄진다.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을 원하는 농가나 업체는 해남군청 지역개발과 일자리경제팀(061-530-5352)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으로 물류비 비용을 줄임으로써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산물 수급 조절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배추, 양배추, 파프리카 등 8개 품목에 총 10억4000만원의 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지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쌀 가공산업 육성에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관련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전남지역 쌀 가공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 341개소가 운영돼 연간 1만5000t의 쌀을 가공했다. 주류, 떡류 등 제조업체가 68%를 차지하고 있다. 쌀 가공산업은 현재 상대적으로 높은 원료 가격, 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낮은 인식과 가공업체의 영세성 등으로 경쟁력 제고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최근 글루텐프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급변하는 식생활 패턴에 맞춘 간편·편의식 및 친환경 고품질 유아식품 등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쌀 소비 확대 등 쌀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올해 쌀 가공산업 육성에 20억원을 지원, HACCP 등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시설·운영 자금 저리 융자를 업체당 50억원 한도로 오는 15일까지 신청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업체에는 상품 개발·물류·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쌀 가공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9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쌀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관내 100여개 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9일 어업기술센터에서 동해어업관리단,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시·군 및 어업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지역특산 대게자원 보호방안 모색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최근 대게 어획량 감소 원인으로 일부 어업인들의 체장미달대게(두흉갑장 9cm이하)와 암컷대게 불법포획·유통 행위를 꼽았다. 지역특산 대게자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이고 강력한 단속은 물론 앞으로 대게사범은 유통경로 등을 역추적해 불법 어획물 포획·운반·유통 행위자를 모두 검거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처벌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대게사범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던 것을 어업정지 처분으로 강화 시행해, 일일 조업으로 과징금과 벌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일부 어업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대게자원보호를 위해 민간감시선운영, 대게어장정비사업에 매년 7억원을 지원하고, 무분별한 남획방지를 위해 어초를 이용한 산란장 조성 및 치게 성육장 보호와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지방비 266억원을 투자하는 동해 대게자원 회복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석희 경상북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는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토양환경보전을 위해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은 토양 내 유기물을 분해해 물리성을 개선하고 염류 집적 최소화, 유해 미생물 활동 억제, 토양 전염병 예방, 시설하우스의 연작장해 경감 등의 효과가 있다. 특히 퇴비 제조 시 발효를 도와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는데 큰 효과가 있어 작물의 생육 촉진과 병해충 예방 및 축산 악취 저감 등을 목적으로 사용된다.아울러 유용미생물은 화학비료 사용감소 효과로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해 매년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이번 공급 지원은 관내 농업인(제천 관내지역)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농가당 월 200L까지 무상 공급받을 수 있다.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용기(통)를 가지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실로 방문하면 된다.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무상공급을 통해 친환경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안전농산물 생산 지원으로 농가소득이 제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시설을 확장해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 왕궁면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기업 유치가 활발하다. 익산시는 지난 8일 한국축산을 시작으로 도싯골푸드앤씨, 퍼스트바이오푸드, 농업회사법인 하늘김치, 농업회사법인 성진푸드 등 5개 식품기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체결 기업은 30개사(국내기업 28개사, 외투입주기업 2개사)로 늘어났으며 분양률 또한 전체산업용지 대비 23.3%로 이전에 비해 2.8% 상승했다. 묵은지삼겹살 프랜차이즈 ‘도싯골’을 운영중인 도싯골푸드앤씨는 1666㎡(약 504평) 규모의 필지를 분양받아 금년 7월부터 묵은지를 생산예정이며 향후 프랜차이즈 납품 외 사업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인 퍼스트바이오는 해조류를 활용한 기능성 쌀 생산을 위해 1만1688㎡(약 3536평) 규모의 필지를 분양받았다. 금년 말 생산시설을 착공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하늘김치는 1725㎡(약 522평) 규모의 필지를 분양받아 학교 위탁 급식용 김치생산을 위해 3월부터 HACCP
[푸드투데이 = 석기룡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청장 김영균)은 시·도 교육청과 함께 부산·울산·경남지역 학교 집단급식소 50곳을 대상으로 3월부터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신학기를 맞이해 학교 내 집단급식소의 위생수준과 자율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은 식재료 검수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단계까지 위생 상태와 오염가능성 여부 등을 진단하고, 조리설비·기구 등에 대한 미생물 간이검사를 통해 위생수준을 평가해 시설별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법을 제공한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식중독 사전 예방 관리를 위해 취약분야 집중관리뿐 아니라 식중독이 주로 발생하는 시기에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지난달 28일 도축장 출하 사전검사에서 AI(H5) 항원이 검출됐던 임피면 육계농장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결과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설정됐던 방역대와 사육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해제하고, 사료 및 식용란 환적장 이용과 분뇨 반출제한 등 관련 방역조치사항을 일괄 해제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시에서 AI가 발병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통스러워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최종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와 다행이지만, 4개월여 고생한 농가와 시청 전직원들의 노고가 물거품 되지 않도록 AI의 종식 시까지 적극적으로 방역활동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는 최종 음성 판정과 별개로 기존에 추진하던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8일을 군산시 가금농가 일제소독의 날로 운영해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448호 1만5000여수와 소류지 94개소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엑스포조직위)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제천한방엑스포)’의 성 개최를 위해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사환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과 장용상 제천한방연합회장, 한정일 우수약초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모여 성공적인 한방엑스포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10년 한방엑스포는 각 전문가들에게 제천시가 한방의 도시임을 부각시키고 관광객들의 머릿속에 ‘제천하면 한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미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제천한방연합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개최되는 한방엑스포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관광객들에게 ‘한방도시’ 제천을 알리기 위한 현장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용상 제천한방연합회장은 “이색적인 엑스포를 만들어 관광객들의 머릿속에 제천한방을 남길 수 있는 현장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약초 산지로써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조형물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정사환 사무총장은 “지난 2010년은 전시와 축제에 초점이 맞춰진 행사였다”며 “이와 다르게 올해 개최되는 한방엑스포는 ‘천연물’을 기초로 시민들이 같이 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땅콩을 원료로 한 숙취해소 음료 개발에 나선다. 고창군은 8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매일유업 상하농원과 땅콩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우정 군수와 박재범 상하농원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땅콩과 땅콩 싹나물에 함유된 라스베리트롤, 아스파라긴산, 소야사포닌을 활용한 건강음료, 숙취해소 음료 등 기능성 제품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군은 올해부터 2년간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땅콩 특산단지 80ha를 조성하고 우량 종자 공급과 생력 농기계 지원, 저온저장고 신축을 통한 기반을 조성한다. 브랜드화와 명품화를 위한 마케팅과 컨설팅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와 협력해 땅콩과 땅콩 싹나물에 함유된 기능성물질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도정 최우선 과제인 ‘삼락농정’의 활발한 추진과 고창 땅콩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창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땅콩 단지의 생산성 증대, 땅콩싹나물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 지속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이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국·공립공원, 유원지 등 식품취급업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군 공무원과 민간감시원으로 위촉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46개반 120명(공무원 40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0명)을 투입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조리실 위생적 취급기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 위반업체는 영업정지, 형사고발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특별관리 대상 업체로 지정해 개선될 때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