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에 아무런 효과가 없고 대형 산불만 일으킬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삼가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부 농업인들은 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하여 태우기를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로운 벌레를 더 많이 죽게 해 농사짓는데 오히려 불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논․밭두렁에 서식하는 생물 가운데 농사에 도움을 주는 거미류 등 유익한 곤충이 89%나 되는 반면 해충은 11%에 불과하여 논․밭두렁을 태우기는 오히려 병해충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어‘득’보다 ‘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산림청의 산불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2006~2015년)동안 총 3949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중 707건(18%)이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헌배 기술보급과장은“그동안 관행으로 행하여 오던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에 대한 직접적인 방제효과보다 천적 곤충의 피해가 더 크다는 점을 중점 홍보하여 농업인 인식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구식 식습관의 보편화와 식재료의 다양화로 쌀 소비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이 우리 쌀을 활용한 빵 제조기술 보급에 나섰다.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생활개선회 회원을 대상으로 ‘2017 우리 쌀빵 제조기술 보급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63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오르락내리락하다 1984년 130.1㎏을 기점으로 30여 년간 줄곧 하향세를 보여 작년 말 현재 61.9㎏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59.6㎏으로, 60㎏대마저 깨질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오고 있어 쌀 공급량에 비해 소비 감소세가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여성농업인조직인 관내 13개 읍·면의 생활개선회 회원 26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쌀을 재료로 다양한 빵을 만드는 기술을 보급한다. 우리 쌀빵 제조기술 교육은 지난 9일 실시한 진교·양보면을 시작으로 오는 7월 6일까지 1∼2개 읍·면당 3회씩 순회하며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평생교육원에서 떡·한과·폐백·이바지 등 다양한 전통음식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불량식품 유통 차단 등 도민 식품안전에 기여하는 ‘식품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식품안전지킴이는 사회이슈로 떠오른 의심 식품, 기준규격이 강화돼 모니터링이 필요한 식품 등을 능동적으로 수거해 위해성분을 검사하는 제도다. 지난 2007년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검사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해식품에 취약한 계절을 구분해 기획부터 수거, 검사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봄철과 다가올 캠핑철을 맞아 3월~4월에 달래, 냉이, 두릅 등 봄철 다소비 나물과 캠핑식기 등 금속제 용기를 점검할 예정이다. 6월~8월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곰팡이 등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건어포류와 커피와 차 등의 성분 검사를 실시한다. 10월~11월에는 김장철을 대비해 고춧가루 등 김장 원재료와 젓갈류를 대상으로 총질소, 금속성이물, 곰팡이 독소 등 위해물질을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은 언론보도와 네티즌, NGO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식품을 수시로 검사할 방침이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다년간 축적된 검사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식품 기준규격에 없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죽장 고로쇠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정지역 죽장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된 죽장 고로쇠축제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했으며, 지난 11일 죽장면 서포중·경북간호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관광객,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풍물단의 공연과 지역에서 전승돼 오는 향토 고유의 민속놀이인 지게상여놀이, 오케스트라 연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됐다. 특히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떡 메치기, 고로쇠 빨리 마시기, 노래자랑, 감자 삶아주기, 가훈 써주기, 특산물 판매 등 각종 체험행사가 어우러져 인기를 끌었다. 강필순 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이번 고로쇠 축제를 통해 죽장면을 홍보해 주민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되고 농가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이 지역 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주민 소득 향상을 위한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에 포문을 열었다. 장흥군은 지난 11일 ‘정남진 장흥 직거래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직거래지원센터는 토요시장 내 장흥군특산품판매장 2층에 둥지를 틀고 장흥 농특산품 판매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 조직화와 운영의 전문화를 추진한다. 센터는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직거래장터를 확대하고, 텔레마케터를 운영해 장흥군 특산품의 판로개척과 생산자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운영은 장흥군과 군 전자상거래협의회 간의 위수탁을 통해 이뤄지며 앞으로 1년간은 시범 운영 기간을 둬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직거래지원센터는 우선 다음달 장흥군이 주관하는 ‘장흥·강진·영암 한마음 2·5·4농부장터’개장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그동안 제 값을 못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전국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늘려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증대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성서 하나로클럽에서 농협 경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경북 명품사과 홍보·판촉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작황호조,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이 증가한 사과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식·홍보행사와 골든타임 빅 세일, 사은품 지급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경북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의 경북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입점을 통해데일리 사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내달 5일까지 사이소를 통해 데일리를 구입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0% 할인과 사은품 지급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TV홈쇼핑, 직거래장터, 경북 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와 대형유통망 등을 활용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개척으로 우리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우리나라 대표 과일인 사과는 경북이 전체의 60% 정도를 생산하고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며 “사과의 안토시아닌, 펙틴, 피토케미컬, 칼륨 등이 성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제주한우 품질고급화를 통한 한우고급육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들결 제주한우 명품농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사업 대상자로 1곳을 선정했으며, 총사업비는 2억원이다. 이 사업은 보들결 제주한우 공동브랜드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및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1~2곳을 선정해 축사신축·사료급여 자동화시설·축산환경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아지생산 및 한우고급육 공급 등 안정적 사육여건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들결은 ‘보드라운 살결’이란 의미로 맑은공기, 깨끗한 물, 푸른초원에서 생산된 고품질 제주한우의 부드러운 육질을 뜻하며, 항상 소비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브랜드라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쇠고기 수입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육량위주 사육에서 육질 중심의 한우고기 생산체계 확립과 새로운 유통전략을 강구해 제주한우의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보들결 제주한우 광역브랜드 정착과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소·돼지 등 우제류 사육 농가에 축사 대청소 및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도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전국이동제한 해제되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이는 구제역을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정리 정돈 및 청소를 하고 충분한 소독을 실시하며 허약한 사육가축의 조기 도태도 병행한다. 생산자단체에서는 농가 참여 홍보를 위해 현수막 등을 게첨해 홍보하고, 농협은 공동방제단(33개반) 및 자체소독차량으로 취약농가 소독을 지원하며 계열업체에서는 위탁농장에 대한 소독과 대청소를 지도한다. 아울러 도축장, 사료공장은 일제소독의 날인 오는 15일과 17일에 대청소와 집중소독을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막바지 구제역 근절을 위해 구제역 일제 청소·소독 캠페인에 생산자단체, 농협, 방역지역본부 및 시·군의 유기적인 협조와 모든 우제류 농가가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8일 나주배테마파크 다목적강당에서 사업대상농가와 시공업체,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설치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나주시는 대상농가에 사업 추진요령 및 관련 법규 준수 사항을 안내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시공업체별로 해당 업체의 저온저장고 특성을 설명하도록 해 대상농가가 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업체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은 과수, 채소 등 원예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출하시기 조절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2ha미만 소규모 농가에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 선호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성은 나주시 식품유통과 과장은 “저온저장고 수요 및 실태조사를 통해 많은 농가에 소형저온저장고를 지원해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에서는 우수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0일 농식품 수출업체 대표자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업체 기반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출업체에 지원되는 정부 시책 설명,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 유관기관·단체 협력방안 협의 등이 진행됐다. 또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농식품 수출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에 대비해 이슬람권 할랄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제품 생산, 신 시장 개척, 수출 바이어와 협조체계 구축 등 농식품 수출 대응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우수 농식품 수출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관련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