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충북농기원)은 봄철을 맞아 도내 마늘 생육관리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1일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봄철 기온이 높고 강우가 적을 것으로 예측돼 마늘 생산에 웃거름 주기와 관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마늘 싹 출현시기가 예년에 비해 1주일 이상 빨라 마늘싹이 출현되고 싹 유인이 끝나면 보통 두 번에 걸쳐 웃거름을 줘야 한다. 웃거름은 작물 생육이 왕성할수록 제때에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너무 늦게까지 질소질 비료를 주면 2차 생장(벌마늘)으로 비 상품 마늘이 많아져 주의해야 한다. 웃거름은 한번 줄 때마다 10a당 요소(질소질) 17kg과 황산가리(칼리질) 9~13kg을 주면 되고 NK 복합비료나 염화가리의 경우 성분 함량을 계산해 사용해야 한다. 또한 비료는 비오기 전날이나 가물 땐 저녁 늦게 주고 필요하면 관수해 비료의 유실을 막도록 해야 한다. 정재현 충북농기원 마늘연구소 팀장은“올해는 마늘의 초기생육이 빠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생육진전 속도에 맞춰 웃거름 주는 시기를 다소 앞당기고 관수에 대비하는 등 초기생육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70세 이상 고령자 및 부녀자, 0.5ha 미만 영세농가에 경운, 정지, 이앙 작업 등을 대행해 주는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작업 대행서비스센터는 고령화된 농촌인구의 구조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2014년에 3개소(옥천, 영동, 음성)에서 현재 9개소(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단양)로 확대 운영하고 있고 총 9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에는 333농가에 343ha, 2015년에는 1262농가에 732ha, 2016년에는 2728농가에 1200ha의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수혜농가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대행 면적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낙현 유기농산과장은 “농촌 노동력 취약계층이 조작이 어려운 농기계 작업에 대한 대행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해당 농업기술센터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하여 안정적인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올해 농촌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 시범사업을 확정하고 사업비 19억3751만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소득 작목과 식량작물, 인력육성, 농기계, 농업개발 5개 분야(43종, 525개소)이다. 소득 작목 분야는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14억1021만원(73%)을 지원된다. 이 분야는 지리적 환경과 토양에 맞는 고소득 효자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마늘국내육성품종보급시범’ 등 23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식량작물 분야는 전체 예산의 11.7%인 2억2670만원을 들여 ‘밭 농업 기계화율 증진과 노력절감제고시범’ 등 7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이는 고령화되고 일손이 부족한 농업현실을 감안, 노동력 절감을 통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주력한다는 해석이다. 또 인력육성 분야에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사업’ 등 8개 시범사업에 9.4%인 1억8330만원이 투자되고 농기계 분야에는 6600만원(3.4%)을 지원해 농업인들의 농업용 건설장비 면허취득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업개발 분야는 ‘소득개발 지원 사업’으로 5130만원(2.6%)을 지원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광역살포기를 도입 운영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도입한 광역살포기는 최대 70m까지 살포 가능하고 인력대비 60배 이상의 방제 능력을 지니고 있어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에는 관내 마늘 밭(가곡면 소재)에서 시연회가 진행됐고 참석한 농민들은 살포기의 성능을 보며 일손 부족 해결에 도움에 될 것으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살포기는 EM, 클로렐라 등 친환경자재와 병해충 방제약제 살포 등에 쓰이고 가뭄과 구제역, AI 등 각종 재난·재해에도 투입된다. 운영은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소속 농기계 인력지원단에서 맡는다.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올해 광역살포기를 1대로 시범 운영하고 농민들의 의견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로 구입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처음 운영을 시작한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1㏊ 이하의 농가 중에서 75세 이상의 고령자와 장애인 등 농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작업 지원을 대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경운, 두둑, 비닐피복, 밭작물의 파종과 수확 등을 대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광역 살포기를 이용한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최근 전북 익산과 충남 논산 산란계 농장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군내 산란계 농장으로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특별방역 조치에 나섰다. 고창군은 10만수 이상의 대규모 산란계 농가 1곳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전담공무원 등 통제인력을 배치해 이동통제를 추진하고 있다. 통제인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2교대 근무를 통해 농장자체 방역사항 일일체크리스트 확인, 농장 내 출입차량에 대한 GPS 장착·작동 및 소독필증 휴대여부 확인, 알 운반에 필요한 기자재(파레트, 난좌 등) 적정 소독여부 확인 등을 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서는 22일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고창 관내 564개 전 마을을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우정 군수는 “현재까지도 전국 곳곳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축산농가가 많이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AI가 추가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상황관리와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다음달 2일까지 5만수 이상 사육 중인 산란계 농장은 식용란 반출시 관할 시·군에 사전신고를 해야한다. 전북을 포함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1인 가구 증가와 캠핑 및 가족여행 등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쌀을 소량의 페트 용기에 담은 ‘페트 라이스’를 출시했다. 지난 17일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첫선을 보인 페트 라이스는 김해농협공동법인 미곡처리장에서 생산하고 김해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가야뜰을 제품명으로 사용하는 김해 대표 쌀이다. 기존의 20kg·10kg의 대용량 제품을 600g∼900g 짜리 페트병으로 소포장해 백미·현미·흑미로 판매하며 상품 가격은 최저 2900원에서 최고 5200원이다. 이 제품은 입구가 넓은 원통 페트병을 사용해 완전 밀폐돼 쌀의 수분 증발을 막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고품질 페트병으로 쌀을 다 먹고 난 후에는 다른 보관 용기로 재활용 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페트 라이스의 시장 반응이 좋으면 페트병 쌀의 생산을 확대하고 김해농협공동법인 미곡처리장과 협의해 여러 가지 잡곡도 출시하는 한편,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야뜰 쌀은 김해평야 황금들녘에서 생산되는 쌀로 주품종은 영호진미·새일미이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고 완전미 비율이 9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오는 9월 열리는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앞두고 금산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삼, 건삼, 인삼 관련 식품 및 홍삼류 건강기능 식품 등 인삼류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고가로 판매되고 있으나 종종 가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인삼 관련 가공식품, 수삼 등 도내 생산 제품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생산돼 도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인삼 제품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은 내용은 인삼 가공제품의 타르색소와 보존료 첨가 여부, 수삼 제품의 잔류농약, 건강기능(홍삼제품) 식품의 주요 구성 성분 함량 기준 적합성 여부 등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 관리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될 경우에는 금산군에 통보해 해당 제품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아울러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 신고시스템에 등록해 전국적인 유통을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아갈 예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에 실시하는 것으로, 양질의 제품 유통을 유도해 도내 인삼 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향토 식재료를 이용해 도 고유의 맛을 담아내는 ‘경기으뜸맛집’ 발굴·육성사업’으로 올해 20개 신규업소를 선발한다. 경기으뜸맛집이란 수원갈비, 의정부떡갈비, 곤지암 소머리국밥, 이천 영양밥과 같이 지역의 특색이 있고 맛과 위생상태, 서비스가 우수한 도내 음식점이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매해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영업신고증을 교부받은 지 1년이 지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경기으뜸맛집을 지정하고 있다. 시행 첫 해부터 지난해까지 11년 간 총 148곳이 지정됐다. 경기으뜸맛집에 선정되면 도 맛집 브랜드인 으뜸맛집 지정판과 로고간판을 부착할 수 있고 매년 업소 당 50만원 이내의 위생 물품 제공,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게재 등 직간접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평가 항목은 ▲메뉴 맛 ▲위생관리 ▲영업장 환경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좋은식단 이행 ▲착한가격업소 지정, 조리사 자격증 소지 등 기타사항으로 총 6가지다. 도는 다음달 중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현장확인 등 1차 심사를 실시하고 5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홍용군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도내 향토음식점이 맛, 위생,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포항시(시장 이강덕) 20일 포항시·포항시의회·희창물산간 ‘포항시 농·수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미 수출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MOU체결은 미국과 캐나다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해외 마케팅 활동의 결과다. 포항시는 지난해 말 희창물산의 미국 내 H-마트 입점과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고 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쌀, 된장, 조청, 조미오징어, 소금 등 지역 생산·가공제품 30여종을 수출하게 됐으며, 국내·외 판매 등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해외홍보, 신규 수출시장 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품의 수출확대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출실적이 확대돼 부자농촌 실현에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포항시가 농·수특산물 수출을 가장 많이 한 나라는 캐나다로 전체의 80% 이상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미국시장이 포항시 우수 농·수특산물 수출을 위한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한민국 차(茶)문화의 산실이자 별천지 하동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하동야생차박문관이 문을 열었다.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20일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면 하동야생차박물관 체험관과 광장 일원에서 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하동야생차박물관은 지난 2월 기존의 하동차문화센터가 경남도의 제63호 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되면서 탄생했다. 박물관 개관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이동규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도열 경남박물관협회 회장,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차문화 및 생산자단체, 학생,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화개초등학교 학생들의 식전 다례시연으로 시작됐으며, 1종 전문박물관 등록에 기여한 최영창 국립진주박물관 관장, 조영제 경상대부속박물관 관장, 심광주 한국토지주택공사박물관 관장, 류창환 극동문화재연구원 원장, 송영진 경상대부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등 5명에게 군수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하동야생차박물관과 경상대부속박물관, 한국토지주택공사박물관, 극동문화재연구원, 경남문화재연구원 등 5개 기관이 박물관의 전시·교육·연구 및 문화재 관련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