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는 섬진강 하구의 맑은 물속에 ‘벚꽃처럼 하얗게 피었다’해서 이름 붙여진 벚굴 수확이 한창이라고 24일 밝혔다. 강에서 자라 강굴이라고도 불리는 벚굴은 남해바다와 만나는 고전면 전도리 섬진강 하구의 물속 바위나 강가 암석 등에 붙어 서식한다. 벚굴 채취는 주로 전문 잠수부가 3∼4m의 물속으로 들어가 바위에 붙은 것을 따는데 물이 빠지면 강가에서 잡기도 한다. 벚굴은 작게는 20∼30㎝에서 어른 손바닥보다 훨씬 큰 40㎝에 이르기도 한다. 보통 설이 지나면 조금씩 잡기 시작해 산란기를 앞둔 4월 말까지 채취가 계속된다. 특히 벚꽃이 필 무렵에 쌀뜨물처럼 뽀얀 알맹이에 살이 차 제철로 친다. 연방 건져 올린 싱싱한 벚굴은 바다 굴보다 비린 맛이 덜해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한다. 신방촌 일대 벚굴을 취급하는 식당에서는 생굴과 구이, 회무침, 튀김, 죽 등으로 요리해 판매하며, 가격은 채취량과 요리법에 따라 2∼3명이 먹을 수 있는 5㎏ 기준으로 4만원 선이라고 군은 소개했다. 벚굴은 단백질과 무기질·각종·비타민·아미노산 같은 영양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을주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도내 농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충북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한다.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이세탄(ISETAN) 백화점 등 3개 대형마트에서 열리는 이번 판촉전에는 충북인삼조합, 교동식품 등 23개 업체의 홍삼제품, 삼계탕, 잡곡류, 견과류, 과자류, 김류, 음료류 등 가공식품 위주의 판매와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7만3000 달러의 농식품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행사기간 중 18억 할랄 시장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할랄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조사와 함께 수출 유망품목을 파악하는 등 현지 정보교류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식품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관계자,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현지 한인회 등과 긴밀한 접촉을 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할랄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말레이시아 시장을 철저히 조사해 할랄 식품 수출에 대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건전한 노인건강문화 및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12회 신바람 어르신 건강체조 발표회를 23일 화랑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노태근 진천군노인회장 등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표회는 대한노인회진천군지회에서 주관하며 총 7개팀이 참여해 그 동안 익힌 건강체조, 기체조, 스트레칭 등 연습할 율동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상호간 댄스를 즐기며 흥겨운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특히 14개 팀 중 △덕산보건지소팀(행복충전) △혁신도시보건지소팀(신나는혁신줌바) △초평보건지소팀(두타산에코힐링) △문백보건지소팀(신기환) △백곡보건지소팀(우리모두 대박났네!!) △이월보건지소팀(화풍이월) △광혜원보건지소팀(광혜원실버퀸) 총 7개 팀이 이번 발표회에 참여했다. 또한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체조공연을 감상하며 참가팀에 대한 응원은 물론 초청가수 공연과 레크레이션을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달환 보건소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자아성취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활동적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매달 첫째주 토욜일을 ‘삼소데이’로 정하고 삼겹살 가격 할인행사와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삼소데이는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는 날’로 ‘삼겹살삼삼오오 소통하는 날’을 뜻하기도 한다. 청주삼겹살거리발전위원회(위원장 김동진. 이하 ‘청주삼발위’)는 첫 삼소데이인 내달 1일 삼겹살거리 내 회원 업소에서 삼겹살 가격을 1인분에 1만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는 시중보다 2000원 가량 싼 가격이다. 또한 삼겹살 3인분에 소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동진 위원장은 “지난 3일부터 사흘 동안 치러진 청주삼겹살축제가 여러 면에서 성공적이었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축제의 효과를 연중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정기적인 행사를 자체 기획하게 됐다”며 “치킨과 맥주가 결합된 치맥데이처럼 삼겹살과 소주를 묶은 삼소데이를 주말에 실시함으로써 청주삼겹살거리를 홍보하는 동시에 외지 방문객을 유치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문화 행사도 다양하다.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각종 버스킹 공연과 삼겹살소통 수기 모집, 소통시민상 시상식, 그리고 벚나무 감사협약식 등이 치러질 예정이다. 삼겹살소통 수기 공모행사는 삼겹살을 매개로 불통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에서는 23일 농촌진흥청 및 5개 지자체 인삼 전문연구기관의 연구진과 영주지역 인삼 수출 가공분야 10여개 업체들이 모여 중국 인삼 수출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그동안 중국에서의 인삼은 의약품과 보건식품으로 규정돼 생산·판매돼 왔으나 2012년 8월 신자원식품 관리방법이 공고되면서 6년근 인삼은 의약품, 5년근 이하는 신자원식품으로 비준됐다. 이로 인해 5년근 이하의 인삼은 음료, 드링크제 같은 식품으로 소비할 수 있지만 아직도 의약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소비가 일반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중국에서의 인삼제품에 대한 비관세 장벽이 높은 현실이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신자원식품관리방법의 기준을 충족하고 중국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인삼제품 모델을 개발해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풍기인삼연구소와 중앙대학교 ‘대중국 수출적용 인삼모델 개발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워크숍은 대중국 인삼 수출 모델 기술개발 사업팀에서 개발한 인삼 수출모델을 가공 및 수출을 담당하는 지역업체 담당자에게 소개해 우리 인삼의 수출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한재홍 중앙대학교 교수의 ‘대중국 인삼 수출 적용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카카오톡에서 전라남도의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3일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 전남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과 전남산 농수특산물과 6차산업 우수제품 판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인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전남 농수특산물 및 6차산업 제품을 판매한다. 전남도와 카카오, 전남지방우정청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카카오선물하기(카카오파머) 입점을 시작으로 공동상품 개발, 공동 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도는 온라인 판매시장의 지속적 성장세에 대응해 농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온라인 판매 진입단계의 농업인 대상 정보화 기초교육을 강화, 이미 온라인 마케팅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이미지 편집 활용, 홍보 동영상제작 등 ‘e 쇼핑몰·마케팅교육’(7과정, 200명)을 확대한다. 다양하게 진화 발전하는 온라인 시장을 활용하기 위해 상품 기획, 상세페이지 작성 등 온라인 판매 전문가를 육성하고 온라인 판매로 성공한 현장 농업인을 강사로 활용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경기도 농림진흥재단 설립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설립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농림진흥재단’의 명칭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으로 변경하고 경기도 농식품 유통 플랫폼 구축과 판매 등으로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다음달까지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경기도 계획에 따르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수행하던 학교급식업무에 ▲경기사이버장터 운영 ▲직거래장터 개설 ▲공공기관에 대한 농식품공급 확대 등을 추가로 수행하게 된다. 먼저 도가 운영하던 경기사이버장터를 2018년까지 진흥원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경기사이버장터는 2001년 설립된 경기도의 온라인 농식품 유통 전문 쇼핑몰로 지난해 16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진흥원은 경기사이버장터를 단순 쇼핑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판매, 농가와 소비자간 직접 거래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방식이 가능한 종합 쇼핑센터로 개편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어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충북도민회 제62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올해 제천에서 개최하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대해 “충북 바이오산업의 실질적 가치창출과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 승인 국제행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통해 충북의 위상을 드높이고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또 이날 제천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물 배부와 홍보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시는 앞으로도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대규모 행사에 참석하고 엑스포의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다.한편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지난 22일 시 문화회관에서 GAP약용작물 재배농가 566명을 대상으로 약초재배 기술과 GAP 인증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사업을 약초에 도입함에 따른 안전관리체계의 인식 제고와 우수약초 재배 생산을 통한 농가의 소득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진행은 전문가를 초빙, GAP 11대 약초 계약재배 이행사항 및 GAP인증 농가별 준수사항을 설명하고 한방바이오과의 2017년 GAP 약용작물 생산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특히 올해는 제천약초 품질 향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11대 GAP 우수약초 566농가 356㏊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GAP 생산, 인증, 가공, 교육 지원 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한다.시는 금번 교육을 통해 제천약초의 고급화·브랜드화로 한방도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제천이 중부권의 우수약초 생산·가공·유통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약초생산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시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9월 개최하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FTA 등 시장개방 확대, 농촌인력 고령화 등 농업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금년도 시설원예 분야에 3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농가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시설원예현대화·ICT융복합 확산·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에 198억원, 밭작물 주산지중심의 조직화 및 시장교섭력 확대를 위한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에 10억원, 원예작물 생산 기반확충을 위한 시설지원에 8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고품질 고랭지 채소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채소병해충 방제에 39억원을 지원하고, 여름철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수급안정자금 16억원을 투입하는 등 가격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계재철 도 농정국장은 “원예작물 생산의 경영비 절감과 시설개선,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려운 농촌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