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청년몰 조성사업’에 참여해 제천 중앙시장 활성화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사업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하고 중앙시장 내 빈 점포 등으로 방치돼 있던 각 1층과 2층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고객들을 위한 공간조성에 힘쓴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빈 점포 등으로 방치된 500㎡내외의 일정구역을 39세 이하의 청년들이 입점해 시장의 활력제고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전통시장 내 빈 점포는 오랫동안 방치돼 노후화된 시설들이 많아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꾸준한 리모델링 작업과 ‘빛’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조명시설을 이용하고 특화된 공간조성으로 통해 제천 관광코스의 일환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제천 청년몰 사업단은 오는 5월 제천 청년몰 개막식을 목표로 관내 먹을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지역 내 축제와도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정해운 제천청년몰사업단장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청년들이 힘든 시기에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도전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 황토배기 수박이 8년 연속, 고창 복분자 선연이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상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대한민국의 산업·지역·문화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다면평가해 국가브랜드를 선정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해당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경영성과 등을 기준으로 부문별 후보 브랜드를 선정한 다음 20일 동안 국내 소비자 2만4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의 항목을 온라인 소비자 조사와 브랜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 브랜드 부문에서 고창 황토배기 수박이 8년 연속, 고창 복분자 선연은 7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대표 농산물임을 전국에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고창황토배기 수박은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1인 가구와 핵가족 증가에 맞춰 작은수박을 출시하는 등 시장 대응이 뛰어나다는 점을 인정 받았고, 고창 복분자 선연은 지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은 가금농가 질병모니터링검사를 통해 연중 14종의 질병을 집중 검사하는 등 농가별 질병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 농가는 62개소로 시군에 신청한 농가 중 도의 추천을 받아 최종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닭·오리 등 알이나 고기를 먹기 위해 집에서 기르는 짐승을 기르는 가금농가에 질병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지원해 농가별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가 자율방역관리시스템 구축과 시설 개선 방안 및 질병 관리를 전문적으로 지도하게 된다. 질병 컨설팅자문단(8개 반)은 가금 질병 전문 수의사로 구성됐으며 검사 대상은 총 14종으로 종계·산란계·육계 등 닭 10종, 종오리·육용오리 등 오리 4종이다. 검사는 농가당 연간 5회 실시되며 닭의 검사 질병은 뉴캣슬병, 닭전염성기관지염, 닭전염성에프(F)낭병, 추백리, 가금티푸스, 닭전염성빈혈, 닭마이코플라즈마병, 파라티푸스감염증, 닭뉴모바이러스감염증, 닭아데노바이러스감염증이다. 오리는 오리바이러스성간염, 오리바이러스성장염, 오리리메렐라감염증, 가금파라티푸스감염증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질병 검사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문백면과 함께 관내에서 생산되는 ‘홍삼 메기’ 알리기에 앞장선다. 전국 30%, 충북 80%의 메기 생산량을 가지고 있는 문백면은 홍삼사료를 먹여 생산하는 새로운 다변화로 메기 가공공장을 설립, 진천의 먹을거리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새롭게 설립될 가공공장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메기를 이용해 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기억력상승, 고혈압·심근경색·당뇨병 치료 등 건강한 슈퍼 푸드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백면은 문백메기 협동조합을 설립해 경쟁력을 높이고 메기 식당을 중심으로 먹거리 촌을 구성, 추진할 방향이다. 먹거리촌의 메인 먹거리로 자리 잡을 메기는 고단백 저지장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관광객이나 시민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면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백 메기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높은 질과 맛으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다. 문백면에서 메기양식과 메기매운탕 식당을 운영하는 박경순(54세, 여)씨는 “모든 재료는 농가에서 직접 키운 국내산 메기를 가지고 정성껏 만들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메기매운탕으로 손님상에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이석화)의 대표 특산물 ‘청양 구기자’가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청양 구기자는 브랜드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7 국가브랜드 대상(NBA) 지역 농식품브랜드 부문에서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기자는 진시황이 구한 불로장생의 세 가지 처방전에 쓰이는 약재로 들어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 일명 ‘진시황의 불로초’로도 불린다. 특히 청양군의 기후와 토양은 구기자 재배에 가장 적합해 최고의 품질로 각광받고 있으며, 생산량 또한 전국의 70%를 차지해 전국 한약재·농식품 시장에서도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청양구기자에는 베타인·제아잔틴·비타민 A·B1·B2·C 등이 함유돼 있는데 최근 기억력 개선 및 학습효과 증진은 물론 성기능 개선, 간기능 개선, 항산화효과, 고지혈증개선, 피부미용 등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청양군은 2007년 ‘청양 구기자’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제11호 등록을 시작으로, 안전한 청양 구기자생산을 위한 ‘청양 표준재배법’을 개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익산시(시장 정헌율)에서 생산되는 쌀과자와 흑삼음료가 잇따라 미국·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여산면 소재 깊은숲속행복한식품(대표 정문주)에서 생산하는 쌀 과자 ‘nature full 라이스 스낵’은 지난해부터 약 3300만원 어치를 수출했다. 유기농 재료를 활용해 만들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유아 연령 개월에 맞는 제품이다. 중국에서 ‘베이비 팜’이란 브랜드로 유아과자 전문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춘포면 명신푸드(대표 전승희)가 생산하는 ‘눈송이’ 제품은 눈처럼 사르르 녹는 조직감이 바이어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중국내 까르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다시 수출길에 올라 총 5200만원 상당의 제품이 해외에 판매됐다. 백제동성농장의 해오담 흑삼음료는 6년근 인삼원료를 사용, 구증구포(아홉번 찌고 말림)기술로 사포닌 함량을 높였다.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수출길에 올랐으며 판매 전망이 밝다. 이들 농산물 가공업체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의 ‘소규모 가공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가공장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특히 이 업체들은 여성농업인들이 창업한 사업장으로 지역농산물 소비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중국산 낙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아무런 표시도 없는 닭을 식재료로 사용한 양심불량 음식점을 대거 적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24개반 510명을 투입해 도내 대형 음식점 780개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관련법을 어긴 15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78개소 ▲식재료 유통기한 경과 등 23개소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19개소 ▲미신고, 무등록 영업 등 8개소 ▲기타 29개소 등 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구리시 소재 A쭈꾸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고 양념주꾸미와 양념통구이 등을 제조해 B쭈꾸미 의정부점에 납품 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포천시 소재 C식품접객업소는 주 메뉴인 불낙전골에 미국산 쇠고기와 중국산 낙지를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고, 김포시 소재 D식품접객업소 역시 미국산 콩을 사용하면서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한다고 영업했다. 가평군 소재 E식품접객업소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닭을 사용해 닭볶음탕 등에 조리 판매한 혐의로, 시흥시 소재 F식품접객업소는 냉장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화훼연구소는 화훼 소비트렌드에 맞춘 폼폰형 디스버드국화 5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육성한 국화는 절화용으로 곁가지를 제거해 꽃봉오리를 단 하나만 남겨서 재배하는 방식인 디스버드국화이며, 이렇게 재배한 국화꽃 형태가 폼폰형(둥글게 모아진 형태)모양이고 색깔도 다양하다. 폼폰형 국화는 절화수명이 길며 재배기간이 짧아 기존에 재배하고 있는 외국품종에 비해 우수한 특성을 가진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꽃꽂이나 꽃다발용으로 활용도가 높아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화훼시장은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됐던 품종보다 개성 있는 유색국화 등 신품종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폼폰형 국화인 오렌지팝 등 5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하고 농가에 신속히 보급할 예정이라고 농업기술원은 전했다. 최시림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소장은 “화훼산업이 위축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양한 화색의 폼폰형 디스버드국화 신품종 육성과 농가보급으로 화훼농가의 로열티 부담경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힘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5일 광복 70년, 전남 70년을 기념해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로 선정된 공로자들의 사업장을 방문해 후계자 육성 및 전통식품 전승·발전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해남진양주(대표 최옥림)와 강진 전통된장마을(대표 백정자) 사업장을 둘러봤다. 최옥림 해남진양주 대표는 “한산소곡주도 문화재라는데 우리라고 왜못해?”라는 신념으로 시아버지와 토론하고 공부함으로써 최고 전문가가 돼 1994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밀주로 취급받던 진양주를 명주로 복원해 세계시장을 힘차게 두드린 결과 진양주는 200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 이사회 만찬주로 사용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자리매김했다. 진양주는 200여년 전 조선 헌종 때 어주를 빚던 궁녀가 세상에 나온 뒤 영암에서 한 벼슬아치의 소실로 들어간 후 손녀에게 술 담그는 비법을 전수해줬고, 그 손녀가 해남 덕정리로 출가해 맥을 이어온 전통주다. 백정자 강진 전통된장마을 대표는 지난 50년 동안 최씨 종가의 전통장을 만들어왔으며, 2015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도시 사람들에게 “음식 손맛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식물병해충의 국제적 전파를 막기 위해 농산물 무역과 관련된 식물검역 국제기준을 제정할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 International Plant Protection Convention) 제12차 연례총회가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전세계 식물검역 관련 110여개국 식물검역 정부대표와 관련국제기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임규옥 연구관이 사회를 맡았으며, 행사에 참석한 귀빈소개에 이어 쿤드하비 카디레산(Kundhavi Kadiresan)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사무차장보의 개식사,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축사,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영사, 쿠니오 미쿠리야(Kunnio Mikyriya)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국의 의견수렴을 거쳐 그 동안 논의됐던 목재, 종자, 재식용(再植用) 식물에 사용되는 재배물질, 흙 등이 부착될 수 있는 중고자동차 및 기계의 국가간 이동시 검역기준과 식물검역에서 병해충 검출시 사용되는 소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