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수출시장 다변화 및 확대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대만의 주요 도시 대형백화점에서 대규모 현지 농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시장 중심의 수출로 인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국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중국시장과 소비패턴이 비슷한 대만수출 시장개척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소는 대만 원동백화점 3개소(타이페이·타이중·까오슝)다. 중화권 시장은 지난해 기준 중국 3억불, 홍콩 6500만불, 대만 4900만불 등 총 4억1400만불로 경기 농식품 수출금액 12억4300만불 중 가장 많은 비중(33%)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대만시장의 경기 농식품수출액은 2014년 2200만불, 2015년 3400만불, 2016년 4900만불 등 연평균 4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도는 이번 판촉행사에서 인삼류, 김치, 유자차, 유제품 등 150여개 다양한 우수 경기 농식품을 시식행사 등을 통해 대만 소비자들에게 소개한 뒤 선호도를 살펴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대표적인 한국식품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김치명인이 직접 대만 소비자를 대상으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친환경농업 실천사업(학교 논 만들기)으로 전북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도가 지난해 처음 시작한 학교 친환경농업실천 사업은 서울, 제주도 등에서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100개 학교 전체를 도외 지역 학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초등학생들에게 생명과 환경의 농업적 가치와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전라북도 삼락농정을 널리 홍보할 수 있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무통에 흙과 물을 채우고 시군의 친환경농업단체에서 모를 길러 학교에 가져가 학생들이 직접 손 모내기를 하고 재배하며 가을에 낫으로 벼베기, 발탈곡기, 홀테 등 옛 농기구를 이용해 수확하는 등 벼 생육상황과 전통농업에 대한 학습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실천사업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책에서만 보던 벼 생육 전과정을 학교에서 볼 수 있고 전통 농기구를 이용해서 수확까지 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주곡인 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전북의 친환경농업단체와 연결도 되고 전북이라는 지역과 전북산 농산물에 관심이 생겼다”는 좋은평을 내렸다. 이번 학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가 여성어업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역할 확대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정을 추진하는 여성어업인 지원본부 유치, 수협 여성 임원 비율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성어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전남도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여성어업인 육성 정책방향 및 전략과제’와 전남여성플라자의 ‘전남여성어업인 생활실태 연구결과’, 여성정책 자문위원회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여성어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16일 발표했다. 전남 여성어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은 ‘살고 싶고, 소득 높은 어촌경제의 주역’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전략, 12개 분야, 27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1209억원을 들여 전남 전체 어업인의 48.8%를 차지하는 여성어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3대 전략별로는 여성어업인 육성 기반 구축을 위해 여성어업인 단체 확산, 수협의 여성 임원 및 각종 위원회 여성 참여비율 확대, 여성어업인 지원본부 유치 등을 추진한다. 여성어업인 전문성 강화를 위해선 맞춤형 교육, 성공사례 발굴·전파, 단체 활동 강화, 여성친화형 작업 기반 구축 등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불법 식용란 유통 차단에 나선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식용란 수집판매업소, 알 가공업소, 빵 제조업소 등 66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 식용란 유통·사용여부를 집중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산란계 부족과 행락철 수요 증가 등이 겹치면서 최근 계란 값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 특사경은 계란 값이 오르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수입된 외국산 계란과 가공품이 국내산으로 둔갑되거나 불량 식용란이 유통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도 특사경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특란 1판 30개 기준으로 도내 계란가격은 현재 7966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도 특사경은 집중단속기간 동안 ▲불량 식용란 사용 및 판매·취급 행위 ▲무허가(신고) 형태의 영업 행위 ▲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무표시) 계란 판매 ▲유통기한 경과 식용란 판매 및 판매 목적 보관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적발된 불량 식용란 사용업체는 산란계 농장까지 추적조사를 통해 형사처벌과 영업정지 등 강력한 처분으로 불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만원 경기도 특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쌀조청’의 면역력 증대효과를 입증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대학교 미생물학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쌀을 엿기름 및 효소로 당화시키고 농축해 제조하는 조청은 체질개선, 몸의 균형유지, 독소제거 등 면역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4개월간 일반식(대조구), 일반식과 설탕물(처리구), 일반식과 쌀조청물(처리구)를 먹여 면역세포(T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쌀조청은 대조구에 비해 22%, 설탕에 비해 10% 정도 면역세포 활성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도는 이번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서 쌀조청의 기능성을 홍보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한 경상북도의 쌀조청 가공식품 전시 및 시식행사를 갖는다. 이날 경북대표로 참가하는 업체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동결농축 쌀시럽 제조방법’을 기술이전한 쌀조청 생산전문기업으로 쌀조청을 활용해 개발한 딸기조청쨈, 토마토조청쨈 등을 소개하고 쌀조청의 면역력 증대효과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예로부터 천연 감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는 국내외 식품 업체 바이어와 대도시 주요 소비자에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7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7)에서 천일염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천일염의 우수성 홍보와 정책 소개, 홍보용 천일염 증정, 홍보영상 상영 등을 통해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새 시장 개척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염업조합과 함께 천일염 이력제를 홍보해 천일염의 생산·출하·유통 단계의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영광군, 신안군과 함께 전남지역 가공업체의 우수 천일염 홍보관도 운영한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가 국산 천일염의 소비를 촉진하고 해외 수출시장이 확대되는 등 천일염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국내 식품업계의 수출 확대 및 해외 식품업계와의 교류 촉진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최로 열린다. 국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 요리 경연대회, 세계 식품 동향 및 신제품 홍보관 운영, 식품 분야 세미나, 서울 푸드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당뇨 특화도시 충북 충주(시장 조길형)에서 당뇨환자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여우커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우커피는 당뇨 때문에 커피를 즐길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충주커피박물관(관장 송윤석)에서 당뇨에 좋은 여주와 우엉을 넣어 만들어 당뇨환자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커피 제조과정과 같은 로스팅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여우커피는 실제 커피는 아니지만 커피처럼 당뇨환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당뇨환자는 2000년 이후 계속적으로 증가해 30대 이상 성인의 13.7%인 470만명이 당뇨병환자로 파악된다. 당뇨병위험군이라 불리는 전(前)당뇨병 환자까지 포함하면 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충주커피박물관은 당뇨특화도시 충주의 위상에 걸 맞는 당뇨에 좋은 여주와 우엉을 통한 특화된 제품으로 당뇨치료와 예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당뇨와 관련된 질환 등을 가진 방문객들이 박물관을 방문해 여우커피를 접하고 당뇨 치료 및 예방효과를 받은 경우가 있어 매달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주 속에는 당뇨병에 효과적인 식물인슐린과 카란틴 성분이 풍부해 당뇨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연단조양(鍊丹調陽)’의 땅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이 ‘건강밥상 2기’ 사업을 통해 ‘단양의 맛’ 알리기에 힘을 쏟는다. 1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월 ‘건강밥상 프로젝트 2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건강밥상을 테마로 한 CI(음식 브랜드) 디자인 시안 제작과 단양 특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메뉴 개발에 들어갔다. 건강밥상 프로그램은 관내 농·특산물을 활용해 지역특색에 맞는 한식상차림을 개발하는 건강밥상 개발(5주)과 착한가격 찌개요리 메뉴 개발(2주), 쏘가리 음식 메뉴 개발(2주)로 구성됐다. 건강밥상 개발은 일품요리 2종, 탕·국류 2종, 밥류 2종으로, 수수를 이용한 테이크아웃 메뉴 2종도 함께 연구 및 개발한다. 수수는 식이섬유, 페놀화합물 등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돼 소화촉진효과와 항산화효과로 피부미용 및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뛰어난 식품으로 ‘잡곡’이 아닌 ‘약곡(藥穀)’으로도 불린다. 착한가격 찌개요리 메뉴 개발은 대중적 선호도 높은 메뉴를 조사해 시장성에 맞는 적정한 가격대의 레시피(3종)를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쏘가리 음식 메뉴 개발은 지역 특색을 접목한 단품메뉴로 5종을 개발할 예정이다. 군은 외식사업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농업용으로 신고해 지방세를 감면받은 뒤 이를 사무실이나 창고 등으로 사용한 양심불량 농업회사법인이 대거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3월 6일부터 4월 26일까지 최근 3년(2013.3~2016.4)간 취득세를 감면받은 1321개 농업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당감면사례 184건을 적발, 감면받은 지방세 25억여원을 추징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지방세 특례 제한법 제11조는 농업법인이 법인설립등기일로부터 2년 이내에 영농을 목적으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있다. 또 법인설립일과 상관없이 영농, 유통, 가공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취득세의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그러나 취득일로부터 1년 동안 농업용도로 사용하지 않거나 3년 이내 매각, 증여,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감면된 취득세를 추징하도록 하고 있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화성시에 위치한 A농업회사법인은 2015년 8월 토지 5천744㎡를 농업용으로 매입하면서 취득세 50%를 감면받았다. 도는 올해 4월 해당 부지를 방문한 결과, 자갈을 깔아 다지는 공사가 진행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제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가 한방의 도시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한방엑스포)’성공개최를 위해 한방 대표 브랜드 ‘약채락(藥菜樂)’ 활성화에 앞장선다. 약채락은 제천의 한방음식 고유브랜드로서 ‘제천의 산천초목을 맛보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가지고 약채3락인 건강, 맛, 멋에 기능성을 더한 한방약선음식이다. 제천농기센터는 ‘한방엑스포’가 제천 한방관련 산업의 위상은 물론 약채락을 홍보할 수 있는 더 없이 중요한 기회라고 보고 약채락 스토리텔링과 고객감동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채락 음식관광 아카데미 교육’을 열어 제천한방음식 명품화와 상품화를 도모하고 있다. 약채락 음식관광 아카데미 교육은 음식과 관광을 접목한 상품으로 음식관광을 통한 외식산업의 부가가치제고와 한방엑스포 음식관광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음식관광이란 음식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것과 독특하고 기억에 남을 식도락 경험을 말하며 관광객들의 여행 동기를 자극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센터는 보고 있다. 김석호 제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개최될 한방엑스포에서 약채락 홍보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