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생태계 교란종인 개망초와 단풍잎돼지풀을 활용한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와 호서대학교 이진영 교수, 아로마뉴텍 공동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개망초와 단풍잎돼지풀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함에 따라 중국과 일본 등 10여 개국에 수출을 앞두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생태계 교란종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으로 우리나라에 유입된 외국종으로 토종 식물들의 터전을 잠식하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각 지자체와 민간단체는 이런 생태계 교란식물의 제거에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워낙 확산되는 속도가 빨라 마땅한 대책이 없었다. 이번 기능성 화장품 개발은 생태계 교란종 자원화에 성공한 것으로 이를 통한 소비 촉진으로 교란식물 제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망초는 경작지까지 퍼져 제 때 제초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 밭농사에 심한 타격을 입히고, 단풍잎돼지풀은 여름철 개화하는 꽃의 꽃가루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피부염을 일으키는 등 생활권까지 침투한 생태계 교란종이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년 전부터 다양한 생태계 교란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검증 및 상용화 연구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위기에 놓인 고려인삼과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24일 풍기인삼연구소에서 ‘인삼 친환경 재배기술 조기보급 방안 협의회’를 가졌다. 농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약용작물인 고려인삼은 세계적인 유통시장인 홍콩에서 미국, 캐나다삼에 밀려 난지 오래됐고 최근에는 중국삼에도 위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상 기후에 의한 고온과 잦은 강우에 의한 병해피해 증가, 연작장해 경감을 위한 초작지 확보의 어려움,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국내 인삼 소비시장은 2009년을 정점으로 점점 위축되면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모두 감소 추세에 있다. 이에 풍기인삼연구소와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3개 기관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도내 인삼 재배농가들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제 발굴과 경북도에서 개발한 우수한 친환경 인삼 재배기술의 조기 보급 및 인삼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과 협의를 진행했다. 풍기인삼연구소에서는 이동식 재배상을 이용한 재배방법과 다단재배 기술 등 친환경 인삼 재배기술을 개발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품질 높은 인삼 생산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식 재배상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농특산물과 약초를 이용한 ‘항노화 실버푸드’를 개발하고 노년기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을 통한 장수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약초를 이용한 항노화 실버푸드 5종을 개발하고 특허출원과 등록을 마쳤다. ‘울금 발효액을 이용한 채소 초절임의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출원을 했고, ‘초계탕 육수의 제조방법 및 이를 사용한 초계탕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출원에 이어 지난달에는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이번에 개발된 항노화 실버푸드는 울금, 구기자, 우엉, 오미자 등 약초를 이용해 노인에게 필요한 기능성과 고령소비자 기호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노년층의 약한 치아와 소화력, 맛에 대한 민감도, 연령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 등 여러 특성을 고려해 ‘토복령 도토리묵국수’, 연잎 견과류 초계탕‘, ‘울금 초절이’, ‘구기자 우엉연근밥’, ‘가지새우볼과 오미자소스’를 탄생시켰다. 토복령 도토리묵국수는 온갖 중금속을 해독하는 토복령과 도토리를 활용해 만든 디톡스 음식으로 항노화 작용뿐만 아니라 건강한 장수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연잎 견과류 초계탕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기운을 북돋워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환자에게 간식으로 제공하거나, 영업신고도 안하고 요양병원 등에 식자재를 납품한 대형 요양병원과 식품취급업소들을 대거 적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4~28일 도내 대형요양병원과 요양원, 식품취급업소 56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103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집단식중독 예방을 위한 것으로 특사경 24개반 341명이 투입됐다. 단속된 103개 업소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54개소 ▲식재료유통기한 경과 등 34개소 ▲무신고 식품판매업소 9개소 ▲영양사미고용·보존식미보관 등 6개소 등이다. 주요적발사례를 보면 양주시 소재 A요양병원은 유통기한이 15일 지난 빵류를 환자에게 간식으로 제공하다가, 화성시 소재 B요양병원은 식재료보관창고에서 쥐의 배설물 등이 발견되는 등 위생이 불량해 적발됐다. 용인에 위치한 C요양병원은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면서도 국내산으로, 김포에 위치한 D수련원은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도 역시 국내산으로 속여 제공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천 E요양원, 화성 F요양원, 용인 G요양병원은 콩, 오징어, 꽃게 등의 식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전라남도 순천시(시장 조충훈)에 전국 최대 규모 농산물가공센터가 준공됐다. 시는 23일 서면 구만리에서 조충훈 시장, 유관기관 단체장, 관내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센터 및 창업보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아고라 공연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농산물을 소재로 한 새끼줄 테이프 커팅, 가공장비를 이용한 쌀과자 제작 퍼포먼스, 가공시설 둘러보기 등으로 진행됐다. 농산물 가공센터 28억원, 창업보육센터 11억원 등 총 공사비 39억원이 투입됐으며, 125종 171대의 가공장비를 이용하여 반찬류, 건식류, 제과류 등 18개 유형 78품목 생산이 가능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가공센터의 연면적은 823㎡,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반찬가공실, 냉장 및 냉동 창고 4개소로 구성돼 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장환경 분석 및 사전 품목선정을 위한 컨설팅에 착수해 9월에 최종 결과 보고회를 마쳤으며, 2016년 3월 가공센터 용역계약을 체결해 공공디자인 심의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하고 11월에 착공했다. 또한 체계적인 운영과 생산성 관리를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지난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3일 충주시를 공식 방문해 “충주시가 당뇨바이오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기업·농업인,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5~6년 전 다른 지역의 발전 산업들을 보며 부러워하던 충북도가 이제는 세계 경제와 맞아떨어지는 당뇨바이오산업 등을 통해 잘 나아가고 있다”며 “충주시가 당뇨바이오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의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숙명이다”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너도 살고, 나도 살자’라는 정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의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미래로 뻗어가지 못했던 과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충주시민 모두가 ‘세계로 미래로’ 나아갈 안목을 키워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지사는 “올해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을 만들기 위해 각 기관·단체와 실천협약을 체결해 전국대비 충북 경제 4% 조기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도내 창업기업인 컵죽 전문업체 푸르름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 육성기업인 푸르름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국 8700여 세븐일레븐 매장에 최소 8만개의 컵 죽을 초도 납품할 예정이다. 초기 납품 물량만으로 6000만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하반기 추가 발주까지 이어지면 한 해 동안 수억 원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괄납품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점은 이례적으로 컵 죽 전용 진열대를 설치 운영하는 등 식품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푸르름은 편의점 도시락과 컵라면 수요층을 적극 공략해 향후 판매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전북센터는 지난해 주최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푸르름과 인연을 맺어 사업 초기단계부터 판로, 마케팅까지 사업파트너로 동행하며 전국 최초의 즉석 컵죽 개발을 지원해 왔다. 여기에 가정간편식(HRM) 분야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하고 성장사다리 펀드 등 3억 원의 투자 조성과 함께 미국, 나이지리아 등의 해외 진출 지원을 펼쳐왔다. 이번 편의점 입점과 더불어 전북센터는 공영홈쇼핑과 대형마트 입점 등 컵 죽의 추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 강동구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급식에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공급된다. 전국 최대 식재료 소비지인 서울의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를 1대1로 매칭해 산지의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이 첫발을 내딛는다. 서울시는 강동구와 전북 완주군간 1호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오는 29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설치한 강동구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완주군에서 생산한 건강한 식재료가 구내 88개 어린이집·복지시설(총 4202명)에 공급된다. 강동구 공공급식센터 운영은 수탁기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한살림’이 맡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3일 오후 4시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강동구-전북 완주군간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 자리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강동구내 공공급식시설 관계자, 완주군 생산자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공공급식 식재료 직거래뿐만 아니라 식생활 교육 및 도농간 교류·체험 같은 인적교류도 시작한다. 시는 이와 같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 농업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도농간 연대감을 강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22일 군수 집무실에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농업회사법인과 20억원 규모의 공장 설비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오천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설비 증설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올해 악양면 소재 991㎡의 부지에 이유식 생산 공장을 증설하게 되며, 2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영유아용 이유식과 농식품 등 식료품제조업체다. 생산된 제품은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B2C, 스마트폰 앱, 아름다운 가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생산제품의 90% 이상을 지역 친환경 농산품을 원재료로 활용하고 30여명의 직원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3년 매출액 3억6000만원에서 작년 13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370%의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고흥산 다시마를 이용한 미세먼지 흡착 기능 천연 화장품이 개발됐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한종수)는 화장품 소재 개발을 지원한 월드코스텍(대표 강세원)에서 고흥산 다시마로 천연 마스크팩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도 앞두고 있어 추후 미국 등 해외 수출로 지역 어민의 소득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미세먼지는 모공을 자극해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월드코스텍이 개발한 천연마스크팩은 이같은 미세먼지로 자극받는 피부의 진정 효과와 함께 안티폴루션(Anti-pollution․미세먼지 흡착) 기능이 있다고 업체측은 소개했다. 미국, 두바이,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고, 최근 CJ계열 대형 뷰티매장 입점으로 매출 향상과 지역 어민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월드코스텍은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창업보육 졸업기업으로 현재 장성 소재 나노기술산업단지에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화장품 제조 공장을 보유했다. 강세원 월드코스텍 대표는 “사드(THAAD) 여파로 중국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 상황에서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