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이 의약재료용 바다송어 생산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연어과 어류를 활용한 의약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매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어류양식 패러다임 전환 등 산업화 추진을 위해 연구에 나섰다. 그 결과 전국 최초로 바다송어 연중 양식에 성공했으며, 투자회사인 비알팜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바다송어 정액과 정소에 함유된 의약재료 생산시험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연어과 어류의 정액과 정소는 피부 재생 치료제, 점안액, 관절 치료제 등 재생의학 원료로 사용돼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 국내 시장 규모는 2000억원대이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 선점을 위한 시험연구 개발과 어업인 신규 소득원 창출을 위해 양식 방법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회사는 고흥 금산면에 의약재료 및 가공용 바다송어 양식시설 건립에 134억원을 투자한다. 건립 후에는 원료의 10%만 자가 생산하고, 90%는 양식어가와 계약생산을 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연수 원장은 “바다송어 생산 기반 구축과 연중 생산 양식기술 개발을 통해 의약용 재료에 적합한 연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4억 1000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53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균 70%로 전년(85%)보다 낮고 5월말 현 강수량(158㎜)도 전년(261㎜)보다 월등히 적어 물 부족으로 인한 논·밭작물의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농작물 가뭄대책으로 중형관정 30공, 소형관정 8공, 급수 저장조(10t) 300개소에 긴급 예비비를 지원하는 등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가뭄대비 사전준비단계로는 올해 4~5월 약 45일간 대형관정 119공, 소형관정 4849공, 양수장비 392대 등 관정과 수리시설에 대한 814만원의 정비예산을 지원, 일제점검을 완료했다.또한 읍면에 수리시설 유지관리 보수를 위해 2억원을 기재배정 하는 등 시설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가뭄대책상황실을 편성, 운영한다. 가뭄대책상황실은 작물별 가뭄피해 내역과 소재지별 저수지 저수량을 조사하고 추가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전반적인 영농실태 조사와 대응에 나서고 있다.상황실은 차질 없는 영농지원을 위해 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수도권 최초의 식품산업단지인 아이푸드파크를 승인하고 본격 조성작업에 나선다. 시는 서구 금곡동 457 일원에 26만1000㎡ 규모의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인천식품단지개발(대표이사 이현호)에서 신청한 아이푸드파크 산업단지계획(안)을 5일 승인 고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푸드파크는 인천시에 산재되어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집단화 시킨 수도권 최초의 식품산업단지이다. 한·중 FTA 체결로 인한 식품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식품안전 선진시스템 HACCP시설을 통한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 특화단지로 조성해 국내·외 식품 시장 개척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문화 공간을 마련해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산단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식품 품질연구 및 해외 바이어의 상담 시설을 갖춰 대규모 구매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뿐 아니라 식품 업체 간 정보 및 기술력 공유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시설 현대화로 식품의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푸드파크는 주변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검단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낙동강 하면 ‘녹조라떼’. 녹조현상과 가뭄으로 갈수록 물 부족이 이어져 농민들의 시름이 커져만 가고 있다. ‘녹조라떼’라 불리는 4대강의 수질 악화를 막기 위해 16개의 수문 중 6개가 개방된 가운데 수문 개방이 아닌 수질오염의 근본적 대책마련이 먼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이에 4일 경상남도 4H본부 나용준 회장을 비롯한 지역농민과 경남 금원산 현월삼방 대붕스님 등 10여명은 경상남도 창녕 함안보를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지역 주민 양(남, 59) 씨는 “이전부터 반복되는 녹조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며 “안본사람은 정말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 환경단체에서의 요청에도 개방되지 않던 일이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바로 실행됐다”라며 “이제 서야 이뤄지는 부분에서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지난 1일부터 낙동강의 강정 고령보, 달성보, 합천 창녕보, 창녕 함안보를 비롯 금강의 공주보와 영산강의 죽산보 등 총 6개 보의 수문을 상시 개방했다. 이중 낙동강 창녕 함안보는 개방수위를 0.2m 수준으로 최종확정하고 수위를 내리기 시작했다. 또한 정부는 상시개방 동안 수자원 이용실태, 수질, 수생태계 등 분야별로 모니터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도는 제주도의 소규모 가금농장(오골계 7수)에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됨에 따라 도내 AI 대응 강화조치에 나섰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초 발생은 전국 군산의 오골계 농가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달 경기 파주와 경남 양산, 제주로 분양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충북으로 반입된 가금류는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도는 재래시장을 통해 유입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래시장과 소규모 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며 도내 반입가축이 있을 가능성을 대비,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 등 대책을 마련하도록 일선 시·군에 긴급 시달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소규모 오리 등 기타 가금류 농장(360농장)에 대한 일제검사를 다음 주 중으로 완료하고 도축장과 부화장, 재래시장 등 유입 경로별 차단대책과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은 지난해 11월 16일 AI가 발생돼 지난 3월 2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단위의 이동제한을 해제 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귀농인으로 제한됐던 충북도의 농촌 귀향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엄재창(단양)의원은 '충청북도 귀농인 지원 조례'의 지원 범위를 '귀농인'에서 '귀농어·귀촌'으로 확대·지원하는 것을 뼈대로 한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는 8~22일 열리는 356회 정례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도시에서 농업을 위해 농촌에 정착한 귀농인만 지원됐던 것에서 내수면 어업을 목적, 농촌에 정착한 귀어인·귀촌인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귀농어업·귀촌인 지원과 교육훈련을 위해 귀농어·귀촌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조항도 함께 신설된다. 귀촌인은 농촌에 거주하면서 도시로 출퇴근하는 등 농업을 직접 생계 수단으로 삼지 않는다는 점에서 귀농인과 구별된다. 엄재창 의원은 "최근 귀농·귀촌 인구수가 증가함에 따라 귀농어업·귀촌인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귀농인 등의 조속한 정착을 돕고 센터에서 충분한 교육과 정보 수집을 통해 성공하는 귀농어·귀촌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2017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지정에 나선다. 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싸고 불친절한 식당을 여행 시 불만사항으로 꼽기도 한다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외국인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을 식당이라면 음식의 맛이 좋아야 함은 물론이고 친절한 서비스, 입식좌석 확보, 위생적인 홀 및 주방환경, 청결한 화장실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도는 위생상태, 입식좌석 등의 선정기준을 적용해 최종 5개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친절하고 위생적인 식당을 선정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전북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맛고장 전북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으로 지정되면 전문식당 현판부착, 전라북도 및 관련기관 홈페이지에 식당 정보 게시, 안내판 제작 및 홍보지원 등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지정요건은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식당, 80명 이상 동시 수용 가능, 주차공간 확보, 최근 2년 내 영업정지 행정처분 이력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가 ‘숲 속의 전남’ 만들기 6월의 나무로 민간에서 간 해독요법으로 널리 사용되는 헛개나무를 선정했다. 헛개나무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활엽수로 산과 계곡에서 자란다. 추위에 강하며 토양은 가리지 않은 편이지만 계곡가 양지쪽에서 주로 서식한다. 메마른 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며 최대 15m까지 성장하는 큰키나무다. 집에서 술을 많이 빚어먹던 시절 술독에 이 나무를 빠뜨렸더니 술이 물처럼 헛것이 됐다 해 헛개나무로 불린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숙취 해소 등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또한 아까시나무 다음으로 양봉에 매우 도움이 되는 나무다. 아까시나무로부터의 꿀 생산 시기가 지난 초여름 꽃이 귀한 시기에 꽃을 피워 새로운 밀원수로서 경제적 가치가 높다. 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대표 소득숲 조성을 위해 장흥과 영광 등을 중심으로 헛개나무 밀원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지구온난화와 황화현상 등으로 밀원수가 감소해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우량 헛개나무 양묘, 접목 등 생산기술과 함께 묘목 공급, 조림, 나무 가꾸기 등에 대한 지도를 하고 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헛개나무는 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찾아가는 양조장사업’ 공모에 참여해 전국 6개소 중 관내 양조장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양조장은 영천 소재 ‘한국와인’과 울진 소재 ‘울진술도가’다.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은, 지역의 낙후된 양조장의 환경개선, 품질관리, 체험프로그램 개발,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전통주 생산에서 관광·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고도화하고, 양조장의 6차산업화 추진으로 관광활성화와 농산물 사용확대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는 해당 사업 추진이후 지난 2013년부터 5년에 걸쳐 총 7개소의 ‘찾아가는 양조장’ 지정을 받았다. 이는 전국 최다기록이다. 영천시 금호읍에 소재한 한국와인의 하형태 대표는 35년간의 와인양조경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 양조용 포도 15종을 식재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활용한 와인만들기체험으로 공장형 와이너리에 대한 견학과 관광수요가 많아 해외관광객 유치 등 국내 대표 와이너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울진군 근남면에 있는 울진술도가는 1952년에 설립한 1공장과 2016년에 유럽의 와이너리를 모티브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역 특산물 노지 산딸기가 출하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김해시는 800여 농가에 생산면적이 210ha에 이르는 전국 최대의 산딸기 주산단지이며 낙동강을 끼고 도는 지역에서 재배가 많이 되고 있다. 유기물과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이곳에서 생산되는 산딸기의 맛과 향은 일찍이 그 명성이 자자해 산딸기의 메카로 이름난 곳이다. 특히 근래에 산딸기가 웰빙건강과실로 각광받으면서 매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시는 소개했다. 다만 지난해 태풍 ‘차바’의 남부지방 내습과 이어진 폭우로 인해 습해에 민감한 산딸기가 피해를 많이 입었고,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올해 노지 생산량은 작년에 비해 30~4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 지도를 통해 포장관리 및 병든 묘목 제거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건전묘목 보식, 관수시설 확보, 이상 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비가림 내재해형 시설의 보급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소비시장 개척에 의한 산딸기 판매망 구축을 위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소비 밀집 지역인 서울, 수원, 성남 등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