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여름철 부패·변질이 쉬운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한달간 축산물 가공업소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시는 여름철은 기온·습도가 높아 위생환경이 취약해 위생관리 소홀로 생겨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여름 휴가 및 나들이 등으로 축산물 수요 급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집단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해 축산물 업소 위생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에는 축산물가공업 235개, 식육포장처리업 282개, 축산물판매업 3398개, 보관업 25개, 운반업 87개소가 있다. 이중 축산물가공업은 식육가공품(햄, 소시지, 건조저장육류, 양념육 등), 유가공품(우유, 발효유, 치즈 등), 알가공품(난황·난백·전란액, 훈제알 등)을 생산하는 영업이다. 이번 일제 점검은 관내 축산물가공업소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별해 실시하며 점검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군·구에서 위촉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 점검에서는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인 훈제제품, 햄·소시지, 유제품 등 즉석 섭취가 가능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경상남도는 지난 3일 양산에서 고병원성 AI가 1건 발생하고, 9일과 10일 고성에서 AI 의사환축이 2건 발생한 가운데 AI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현황은 의심농장을 포함해 35건이며, 180농장의 18만4923수가 살처분됐다. 경남도는 3개 농장 1343수를 살처분했다. 도는 양산·고성 AI 의심농장에 신고가 접수된 농장 간이검사결과 양성이 확인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해당 농장은 24시간 이내 살처분을 완료하는 등 1차 AI 감염원 전파에 신속하게 대응해 AI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양산 AI 발생농장의 경우 AI 진원지인 전북 군산 종계농장에서 과거 가금을 입식했거나 거래했던 가금거래상인 등 14농가(이중 1농가 AI 발생)를 파악, 발생당일인 3일 즉시 가금류 전두수를 수매·도태 처분하는 등 AI 선제적 방역조치의 모범을 보였다. 또한 도는 인근 농가로의 AI 2차 전파를 막기 위해 3km내(보호지역) 가금류 전두수를 적극 수매·도태(양산 54농가 4984수, 고성 42농가 726수) 처분하고 있다. 고성군의 경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2017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 실천대회를 갖고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학교급식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 운영은 식재료의 공급·유통경로의 과정을 모니터링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친환경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킴이단은 서울시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중·고 학교에서 추천받아 총 1000여명으로 운영되며 학교급식모니터링단, 학교급식소위원회 위원, 급식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등으로 구성해 모니터 활동의 전문성도 확보했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식재료 산지에서 학교공급 직전까지 유통경로 모니터 ▲식재료 공급 산지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 ▲친환경 급식 청책토론회 및 교육 참여 등 학교급식 운영을 내실화하고 친환경학교급식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친환경 학교급식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 어린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고, 친환경생산자들에게 안정적인 소비시장을 마련해 상생하는 선순환적 가치실현을 위해 서울시가 시민과
[푸드투데이 = 이윤서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AI 방역상황 점검을 위해 군산시 방역상황실에서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실시하고 관계관 등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하여 AI 발생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헤 AI 확산 방지를 위한 그간 주요 추진상황과 금후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AI 방역의 시작과 끝은 현장으로” 농가 등이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점검을 당부했으며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AI 방역 활동으로 현장 방역 인력의 피로감이 누적됐음으로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면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지사는 AI 의심 신고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판매경로 파악해 선제적인 방역과 소규모 농가 가금류의 도태・수매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고즈넉이 스미는 은은한 색과 마음을 사로잡는 다향(茶香). 우리나라는 예부터 차는 단순히 마시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수양을 쌓는 예의 문화로 내려왔다. 현대사회에서 점차 잊혀져가고 있는 차(茶) 문화가 ‘티월드(TEA WORLD)’를 통해 다시 생기를 얻고 있다. 티월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한국전시산업의 메카 서울 코엑스에서 ‘제15회 티월드 페스티벌(TEA WORLD FESTIVAL 2017)’을 열고 자연·여유·건강을 담은 차 문화를 선사했다. 페스티벌은 ‘쉽게’ 차를 마시고 ‘함께’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활 차 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200개 업체, 350개 부스가 참가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박경찬 차예마을 대표는 “생활 차 문화 형성을 만드는데 함께 하고자 참가신청을 하게 됐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마친 후에도 지속적인 차 문화 형성에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월드위원회' 주최로 열린 지난 2003년 제1회 국제차(茶)문화대전을 시작으로 올해 15회를 맞이한 티월드 페스티벌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차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건강(健康), 인연(因緣),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트랜드를 반영해 혼밥족, 청소년, 직장인이 즐겨먹는 가정간편식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며 시·군 교차단속을 실시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조리·판매되고 있는 가정간편식 수거·검사도 병행해 하절기 식중독 예방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식사대용식 프랜차이즈 접객업소, 백화점 및 대형마트, 편의점 등 240여개 업소다. 최종 제품의 검사를 통한 가정간편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위생적 취급기준, 보존 및 유통기준 등 가정간편식 제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허가나 신고 없이 식품을 제조·판매 하는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사용·판매하는지 ▲표시사항을 제대로 했는지 ▲냉동식품을 냉장으로 판매하는지 ▲성분함량은 정확한지 ▲식품을 위생적으로 취급하는지 ▲냉장·냉동식품 진열·판매 시 온도를 준수했는지 등이다. 특히 점검기간 중 도내 유통되는 가정간편식 40여 건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원구원에서 대장균, 세균수,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균 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도라지 젖산발효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 도라지는 호흡기 질환 유발세균에 항균효과가 있는 식물이나 특유의 쓴맛과 아린 맛이 강해 그동안 제품 개발에 걸림돌이 있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도라지를 젖산 발효해 도라지 내 함유돼 있는 사포닌인 플래티코딘 류의 구조 변화를 살펴본 결과 일부 사포닌이 증대되고 쓴맛과 아린 맛은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도라지 발효물에 배 추출농축액과 천년초 추출액을 첨가해 항균성을 높이고 아린 맛을 줄여 기호성을 증대시키는 레시피를 확립하고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식품과와 공동연구과제를 추진한 결과물로, 현장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지역농업활성화에 도모하고자 지역 내에서 제품 생산을 서두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도라지 발효물로 제품생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천년홍삼(대표 길미자, 문중식)과 협약을 맺고 도라지에 대한 발효기술과 발효액을 이용한 농축액 스틱제품 제조 방법등 기술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가순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도라지 발효물을 이용해 각종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발효도라지의 새로운 제품개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단풍취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 기능성 조성물 및 이를 포함한 기능성 음료’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도 산림자원개발원은 도민 소득 창출을 목표로 추진한 연구사업인 ‘경북지역 특산 산나물 산약초류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 상품화 연구’의 성과 중 하나로 잎새버섯 균사체와 유산균으로 발효·가공한 단풍취 추출물의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단풍취는 습기가 많은 반그늘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잎이 단풍잎을 닮아서 단풍취라 불리며 주로 어린 순을 생으로 먹거나 말려서 묵나물로 먹는다. 이번 특허로 단풍취의 멜라닌 생성억제 효능이 밝혀지면서 미백 화장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산림자원개발원은 향후 단풍취 재배농가 육성 및 원료 소비를 통한 임가의 소득 증대로 연결 될 수 있도록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시제품을 제작해 특허기술 실용화를 위한 홍보물로 활용 할 계획이다. 흑갈색 색소인 멜라닌(Melanin)은 자외선, 건조, 극한 온도 등에 대한 피부 저항력을 높여주지만 과도한 멜라닌 생성은 기미·주근깨·검버섯 등과 같은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피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17개 시·도 단체장과 함께 가진 AI 상황점검 및 대책 영상회의에서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AI가 더 이상 전파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지난 4일 직접 유관기관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 선제적 방역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군산 서수농가의 판매처가 파악이 되지 않은 160수에 대해서는 6일 13시 7분에 전 도민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해 2차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추가로 신고 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사를 통해 추가 전파가 없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국무총리와의 영상회의 종료 후 도내 14개 시·군 부단체장과도 영상회의를 갖고 조기 종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각 시군 조직 전체가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송 지사는 “중간유통 상인 및 유통경로를 파악해 전염경로를 사전에 차단해야 하며 신고 지연 농가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실시해 다시는 신고지연사례가 없도록 농가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가금류 반출제한 명령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 광역수사대는 경기·강원·충남·충북내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요양병원 입원자, 치매 환자, 고령자 등 약국운영 능력이 없는 약사들 면허를 빌려 약국을 개설, 약 39억원 상당 매출을 올린 면허대여 약국 23개소를 적발했다. 광역수사대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무자격 약국업주 A(52세)씨 등 5명과 이들에게 약사를 연결해준 브로커 B(72세)씨를 구속했다. 또 A씨에게 면허를 빌려준 약사 C(79세)씨 등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무자격 업주 20명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사 27명의 면허를 매월 200만~600만원을 주고 빌려 이들 명의로 약국을 등록한 후 짧게는 8개월, 길게는 3년간 면허대여 약국을 운영하면서 약 39억원 상당 매출을 올렸다. 수사과정에서 이들에게 면허를 대여해준 약사 중 4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로커 B씨는 무자격 업주에게 약사를 연결해 주고 건당 200∼500만원의 소개비를 받는 등 20회에 걸쳐 총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2008년 의약분업 시행이후 주변 1km 이내에 병원이 없는 지역은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