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석기룡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청장 박정배)은 여름철을 맞이해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의 횟집 등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와 수산물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예년(4월)보다 이른 3월에 검출되고 국민들이 많이 찾는 유명 해수욕장이 밀집된 지역적 특성에 따라 비브리오균 오염우려 수산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비브리오균 신속검사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식중독 신속 검사 차량을 활용해 관내 18개 항·포구와 해수욕장 주변 약 100여개 횟집의 수족관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한다. 또한 200여개 횟집을 대상으로 어패류의 위생적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내방객 대해서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및 수산물 안전 구매·섭취요령 등에 대한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현장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국내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는 고성 토종닭 농장에서 신고된 AI 의심축 2건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100수 미만 소규모 농가 사육 가금 전량을 긴급 수매·도태해 2차 전파방지와 AI 바이러스를 근원적 차단키로 했다. 도는 예비비 및 재난관리기금 19억2000만원을 긴급방역비로 편성하고, 시·군비 19억2000만원 등 총 38억4000만원을 투입해 소규모 가금농가 전량 수매·도태,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 확대 운영(34개소) 등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수매·도태 대상은 100수 미만 소규모 농가에서 사육하는 토종닭과 오리 등 가금류로 18개 전 시·군 8388농가 18만1121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매·도태 비용에는 23억62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농가에 지원되는 수매·도태 보상금은 토종닭·오리 기준으로 마리당 2만원이며, 병아리와 중추 그리고 칠면조, 기러기 등 특수가금의 보상비는 시세를 반영해 시군에서 평가를 거쳐 결정한다. 또한, 축산차량 소독과 통제를 위한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를 AI 발생지 양산·고성에 각각 5개소, 8개소 및 주요 도로 등 전 시·군에 총 34개소 확대 설치와 가금예찰, 정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은 16일 춘천시 온의동 ‘곰배령’에서 강원나물밥 전문점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 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이 강원나물밥 전문점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모두 13시군 26개 전문점에 강원나물밥 전문점 지정서 수여, 올림픽 성공기원 및 강원대표음식 발전을 위한 결의문 낭독, 현판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강원나물밥 식재료 전시와 함께 전문점별 강원나물밥 한상차림도 함께 전시를 해 서로간의 식단비교와 아울러 보완점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강원나물밥은 일찍이 올림픽을 겨냥해 강원도에서 개발된 품종인 오륜쌀·오륜감자 그리고 강원도의 특허기술(녹색유지 건나물)로 만든 4가지 나물(곰취, 참취, 어수리, 곤드레)과 표고버섯 등이 조화롭게 어울어진 나물밥으로 강원도의 기술과 건강한 식재료 그리고 정성이 들어간 음식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점 지정서를 받은 26개 전문점에서는 본격적으로 강원나물밥을 판매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나물밥은 기존 비빔밥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현저하게 낮은 저염식이며, 식이섬유함량과 항산화활성이 뛰어난 4가지 나물을 사용했다”며 “식습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날씨가 더워지는 하절기 피서철을 앞두고 도민 건강을 위해 피서지 식품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도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도내 하절기 성수식품 제조업체 및 피서지 주변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취급시설에 대해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와 서울·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 시·군 관계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16개 합동점검반과 31개 시·군 자체 점검반에 의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빙과류·음료류·식용얼음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해수욕장·놀이공원·유원지·국립공원 등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고속도로 휴게소·역·터미널·공항 주변 음식점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편의점 등이다. 특히 광교산과 남한강 주변 등 유원지 주변 불법 음식점 13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도 동시에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조리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와 시설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여름철 많이 섭취하는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농업용 드론(무인항공기) 잡초방제 실용화에 나서며 4차 산업혁명과 초고령 농촌사회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 성환읍 복모리에서 40여명의 벼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잡초방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액체농약과 입제농약을 동시에 뿌릴 수 있도록 설계된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9306㎡(2,800평) 논에 제초제를 뿌리는 작업을 실시했다. 보통 분무기를 이용할 경우 제초제를 뿌리는데 1ha당 30~40분이 소요됐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10분 내외로 작업을 마칠 수 있다. 또한 분무기는 무게가 보통 10~15kg정도로 무겁기 때문에 노령화된 농촌에서 농약살포는 건강문제로 가장 기피하는 작업이 됐고, 투척형 제초제 등이 대안으로 출시되고 있으나 가격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이에 반해 농업용 드론은 하늘에서 농약을 뿌리고 종자를 살포해 노동력 절감으로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정밀농업이 가능해 농약 살포효율을 높여 살포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을 줄이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오는 15일 고양 킨텍스에서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직거래장터 ‘G푸드 아울렛 2017’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홍보위주 농업박람회에서 벗어나 경기농특산물을 파격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판매 위주의 농산물 직거래장터로 운영된다. 올해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과 우수농특산물을 파격적인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깜짝 세일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현장 ‘G푸드 프로모션 프라자’에서 열린다. 고려인삼연구의 고려흑삼정골드, 금빛농장의 상황버섯, 송이뜰농장의 노루궁뎅이버섯가루 등을 하루 5번(11시, 13시30분, 14시 30분, 15시 30분, 16시 30분) 매일 20~50% 할인 판매하며, 농가대표상품도 시음·시식과 병행해 20~4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창업의 선두주자 푸드트럭‘ 9대가 참여한 푸드트럭 스트리트를 조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농산물 구매 후 방문객들의 먹거리까지 챙겨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푸트트럭에서는 스테이크, 닭강정, 새우구이, 불초밥, 와플, 아이스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조기재배한 찰옥수수가 농가소득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 신소득원 발굴과 경지 이용률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찰옥수수 조기재배’가 농가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3년 전부터 찰옥수수 조기재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매년 꾸준히 면적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해 1ha에서 올해는 2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하며 틈새 소득작목으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찰옥수수 조기재배는 2월 초 포트육묘를 키워, 3월 초 정식 후 부직포를 이용하여 재배한다. 주 품종인 찰옥수수 ‘미백2호’는 10a당 수확량은 4500개, 상품율은 65%이상으로 수량성이 높으며 맛도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좋다고 군은 소개했다. 특히 이렇게 한 달 이상 일찍 수확하는 찰옥수수는 7∼8월에 출하되는 노지재배 찰옥수수보다 개당 3~4배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이에 따른 농가 소득도 약 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기재배 찰옥수수는 육묘기간이 짧고 생육관리가 수월해 농가들의 노동력 부담이 적다”며 “앞으로 옥수수 수확 후 콩, 들깨 등 2~3모작 작부체계를 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3일 건천휴게소(경부선 부산방향)에서 국내에서 육성된 양송이버섯 신품종 품평회를 갖고 자체 개발한 갈색양송이 신품종을 활용한 ‘양송이우동’ 시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골든시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내 품종 양송이버섯을 육성하고 그 우수성을 홍보해 국내 보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골든시드프로젝트란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해 종자 수출 2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종자주권 확보를 위한 신 연구개발 사업이다. 도는 이날 국산 양송이품종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새한’, ‘새도’ 등 흰색양송이버섯과 갈색양송이 ‘호감’을 전시했고,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 품종보호 출원 예정인 갈색양송이 신품종 2종을 소개했다. 특히 갈색 양송이버섯은 흰색종에 비해 항산화성이 높고, 풍미가 좋아 향후 양송이 소비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휴게소 대표 음식인 기존 우동에 갈색양송이를 고명으로 얹어 차별화된 ‘양송이우동’을 상품화할 것을 경주 건천휴게소(부산방향)에 제안했다. 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분말 형태의 ‘아로니아 식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기존 식초의 기능과 성분은 유지하면서, 건조기의 최적 조건을 적용해 아로니아 고유색과 기호성을 살린 아로니아 분말 식초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이 제품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별도의 조리 과정없이 바로 섭취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충북의 대표 특산품인 아로니아는 다량의 안토시아닌과 폐놀산류를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항염증·항당뇨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유의 ‘떫은 맛’ 때문에 농축액·즙·건조분말 등 가공제품으로 보급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4년 이후 아로니아 잼·식초·와인, 대추아로니아 혼합잼 등 4건의 제조기술을 특허 출원 등록했고, 계약을 통해 20여 곳의 농식품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엄현주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박사는 “아로니아 수확철인 8월이 다가오면 생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아로니아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로니아 가공품을 개발해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충북의 아로니아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여름철 부패·변질이 쉬운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한달간 축산물 가공업소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시는 여름철은 기온·습도가 높아 위생환경이 취약해 위생관리 소홀로 생겨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여름 휴가 및 나들이 등으로 축산물 수요 급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집단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해 축산물 업소 위생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에는 축산물가공업 235개, 식육포장처리업 282개, 축산물판매업 3398개, 보관업 25개, 운반업 87개소가 있다. 이중 축산물가공업은 식육가공품(햄, 소시지, 건조저장육류, 양념육 등), 유가공품(우유, 발효유, 치즈 등), 알가공품(난황·난백·전란액, 훈제알 등)을 생산하는 영업이다. 이번 일제 점검은 관내 축산물가공업소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별해 실시하며 점검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군·구에서 위촉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 점검에서는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인 훈제제품, 햄·소시지, 유제품 등 즉석 섭취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