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유통기한이 100일이나 지난 계란을 사용해 와플을 만들거나, 일반계란을 영양이 뛰어난 목초란이라고 속여 팔아 부당 이득을 취한 식품제조가공업자와 식용란수집판매업자를 대거 적발했다. 경기도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계란 취급 식품제조가공업체, 구이란 등 알가공업체, 식용란수집판매업체 66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87개 업체를 적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계란 값 상승으로 인한 부정 유통과 불량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 단속 예고 후 경기도 특사경 24개반 539명을 투입해 진행됐다. 단속된 87개 업체 위반내용은 ▲표시기준 위반 29개소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20개소 ▲미신고영업 19개소 ▲유통기한경과 계란 사용 4개소 ▲허위과대표시 4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기준규격 위반 등 기타 11개소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광주시 소재 A식품제조가공업체는 유통기한이 100일 가까이 지난 계란을 사용해 와플 반죽을 만들어 전국 30여개 매장에 납품하다가 적발됐다. 구리시 소재 B업체 역시 카페나 베이커리에 납품되는 빵을 제조하면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먹거리야말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 아래 ‘먹거리 기본권’이라는 개념을 전국 최초로 내놓고 “시민 먹거리 주권을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제적 이유로 먹거리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가구가 아직도 18만 가구(국민건강영양조사 '15.)에 이르는 상황에서 먹거리를 단순히 배고픔을 채우는 음식이 아닌 시민이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권리로 선언한 것. 시는 먹거리 기본권은 서울시민 누구도 경제적 형편이나 사회·지역·문화적인 문제로 굶거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접근하는 데 곤란을 겪지 않아야 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일 먹거리 기본권을 토대로 ‘서울 먹거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우선 친환경 급식 사각지대에 있던 어린이집(국공립, 민간, 가정),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이들 기관의 친환경 식재료 사용 비율을 2020년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초·중학교 수준인 70%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 자치구와 농촌 간 1:1 직거래를 통해 생산(산지 생산자)-유통(자치구 공공급식센터)-소비(서울시민)의 ‘식재료 공공조달 직거래시스템’을 구축, 서울은 농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여름철 축산물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캠핑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소비가 많아지는 소시지, 바비큐, 양념육 등 축산물을 점검한다. 축산물의 유통기한을 감안해 오는 8월까지 두 달간 축산물을 수거(70건 정도)하고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검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 기간에는 캠핑활동에 많이 소비되는 축산물을 생산·가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을 동원해 불시 방문, 유상수거·검사함으로써 부적합 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의 경우는 신속히 회수하는 등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내 축산물가공업소는 식육가공업 258곳, 유가공업 2곳, 알가공업 9곳 등 총 269개소가 있다.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캠핑장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둘러앉아 즐기는 축산물은 단연 캠핑의 백미이지만 축산물을 비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조리할 경우 변질되고 부패되어 식중독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캠핑장 등으로 축산물을 이동하고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아이스박스를 활용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농촌을 느끼고 맛볼 수 있는 ‘농가맛집’ 10곳을 추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지역에서 구입한 농산물로 요리한 한식을 판매하는 농가맛집을 발굴·소개하고 있다. 농가맛집은 음식 맛뿐만 아니라 음식점 주변으로 볼거리가 많아 식사 후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래서 최근 가족과 함께하는 향토음식 체험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농가맛집은 농촌지역에서 농촌의 경험과 지혜, 이야기를 결합한 농촌복합 식문화 공간으로 지역생산 식자재와 문화를 활용해 전통 식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향토음식을 전수한다. 용인시의 담꽃은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농가맛집으로 용인의 향토음식인 용인외지, 빠치장, 백암순대를 이용해 한방포크구이 등을 제공한다. 양주시 매화당은 양주시 남면에 위치해 있으며 두부를 이용한 콩스테이크, 맥적구이정식 등 다양한 한정식이 준비돼 있다. 특히, 벼를 3개월 동안 발효시켜 누룩으로 만든 맹골전통주를 맛볼 수 있으며 수려한 자연환경 속의 전통한옥에서 힐링 체험도 즐겨 볼 수 있다. 이천시 신둔면의 안옥화 음식갤러리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농식품 산업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해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업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12월 개관한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입주기업 10개사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40개 기업 중 평가를 통해 30개 기업은 입주를 연장하고, 10개 기업은 새롭게 모집한다. 입주기간은 6개월~2년까지이며, 성과 평가 우수기업은 연장이 가능하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Seoul Food Startup Center)는 건강한 식품 레시피 개발, 신선식품 가공방법 지원뿐만 아니라 스마트 유통체계 구축 등 4차 산업 관련 먹거리 분야를 육성하는 거점으로 작년 12월에 입주한 40개 기업 총 누적매출액 49억원, 계약 체결 48건, 고용 30명 이상 등의 성과를 얻었다. 입주사중 ‘스위트몬스터’는 대만 측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대만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Pacific SOGO(台北市大安區忠孝東路四段 SOGO)에 입점, 지난달 21일 매장을 오픈했다. 서울우유, CU 등 대기업과도 계약 체결 후 제품 납품 중이다. 또 다른 입주사인 ‘꽃을 담다’는 법인 설립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도내에서 생산된 콩 등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든 장류를 학생 식탁에 올린다. 도는 올해 2학기부터 고추장과 된장, 국간장 등 전통 장류를 학교급식지원센터나 현물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된 도내 시·군 전 초·중학교에 시범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통장류 공급 시범 사업은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 유도를 통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10개 시·군 606개 초·중학교로, 수혜 학생은 17만5592명이다. 도는 이들 학교에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급식이 이뤄지는 90일 동안 고추장 6만 6106㎏, 된장 3만 4799㎏, 국간장 1만 5371㎏ 등 총 11만 6276㎏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전통장류는 도내 전통식품 인증 업체 5곳이 도내 생산 재래 콩(대원 등)과 천일염, 고춧가루 등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전통장류 공급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학생 1인당 30∼60원 씩, 총 6억3000만 원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학부모와 민간 전문가,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 기준 정립 및 구매 TF팀을 운영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축산물이력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신규이력관리 이행업체인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를 대상으로 계도 및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시행령에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신설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이행대상에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추가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안정화를 위한 집중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군·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내산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수입산 쇠고기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1주간 집중 계도 및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산 축산물은 거래신고 등 전산신고 여부, 이력(묶음)번호 표시 및 이력번호가 기재된 영수증 또는 거래명세서 등을 확인한다. 수입산 축산물은 수입쇠고기 거래시 유통이력관리시스템에 전자적 거래신고 여부, 장부 기록·관리 및 판매시 이력번호 표시 여부 등에 대하여 집중 계도할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장기천, 이하 관리원)이 수산가공기업 입주기업 공개모집에 나선다. 이번 공개모집은 올해 상반기부터 콜드 체인(저온저장시스템) 허브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진행됐다. 콜드 체인 허브구축사업은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콜드 체인 내에서 저장·가공하고 내수 시장과 중국, 일본 등에 판매하는 기업들을 동해자유무역지역에 집중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관리원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280억원을 투입해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활용한 중개가공무역허브를 구축한다. 콜드 체인 내에 냉동·장 창고 등 연면적 1만136㎡(가공시설 6000㎡)를 조성할 계획으로 냉동 2만 톤, 냉장 5000톤을 수용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냉동·장 창고를 활용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 절감과 저렴한 임대료로 원가경쟁력 및 수익률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관리원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동해항의 풍부한 어족 자원을 기반으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관리원은 러시아 캄차카주(州)와 명태, 연어, 대게, 오징어 등 인기 어종 공급을 협의하고 있어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 두바이 국제 전문식품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와 경남무역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박람회 참가는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진출의 교두보이자 주요 식품시장인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도는 참가신청 업체 제품의 시장성, 국제인증 보유 현황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부스 임차 및 장치비, 통역비 50%, 편도 항공료(1사 1인)를 지원한다.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국제 전문 식품박람회는 중동·북아프리카의 할랄 식품 시장의 진출 관문이다. 전체 시장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전세계 최대 식품전시회로 이번 박람회 참가는 우리 기업들이 중동시장을 선점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피서지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및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등에 대한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빙과류·얼음·음료류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유원지·놀이공원 등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고속도로 휴게소·역·터미널·공항 주변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냉면 취급업소 등 33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여름철 다소비 식품 섭취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냉면, 콩국수, 김밥, 빙수류, 음료류 등 120여 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주요점검 내용은 ▲무신고 식품접객영업 ▲무허가(신고) 제품 사용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식품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종사자 정기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시설기준 위반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은 객관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구·군, 대구지방식약청과 합동 교차점검을 실시하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도 참여시켜 세심한 점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황윤순 대구시 식품관리과장은 “일찍 찾아온 더위로 식중독 발생위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