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지난 21일 대구 동구 지역 가금거래 상인 소유 토종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농림축산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23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정 됐다”며 “방역대내 가금류 이통통제 및 거점소독장 운영 등 관내 사육중인 가금류 및 축산관련 시설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으로 AI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발생농가 및 인근 3km 이내 가금 사육농가 7개, 725수에 대해 지난 21일 살처분 및 수매 조치를 완료했으며,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통제초소를 현재 1개소(발생농가)에서 3개소 (동구, 북구, 수성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개로 관내 사육중인 100수 미만 가금농가에 대해 수매·도태를 추진 중에 있으며, 살아있는 가금류(닭, 오리)에 대해 100수 이상의 농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매·도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달성공원은 소독을 강화하고 공원내 서문 및 후문을 폐쇄해 방역 효율을 높이는 등 AI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있다. 달성공원에는 57종 333수의 조류가 있으며, 현재까지 AI와 관련된 특이 증상은 없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올림픽 개최 지역 대표 자연·사찰음식을 미국에 소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지원에 나섰다. 도는 ‘Korea Festival PyeongChang Week in New York’ 행사 첫날인 22일(뉴욕 현지시간)우리나라 사찰 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이 뉴욕 맨해튼의 고급 레스토랑 ‘르 베르나르뎅(Le Bernardin)’에서 NBC, 뉴욕타임즈, Food & Wine, Bon Appetit 등 미국의 40여개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산지에서 직접 채취한 더덕, 감자, 메밀 등으로 만든 강원도 대표 음식과 사찰 음식을 소개 했다고 밝혔다. 정관스님은 2015년 10월 16일자 뉴욕타임즈에 ‘철학자 쉐프(Philosopher Chef)’로 소개돼 명성을 얻었으며,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사가 제작해 지난 2월 독일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한 ‘요리사의 식탁(Chef’s Table)’에도 출연해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요식업의 오스카상인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2003년 미국 최고 세프로 선정됐고 미국에서 현재 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세계 최대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스타벅스(Starbucks)에 하동녹차 100t을 납품키로 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녹차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살균시설을 도입해 가루녹차 수출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하동군은 22일 오후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국내 식품업체 관계자, 박성연 하동차생산자협의회장, 차 생산농가,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차 살균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녹차 살균시설은 105∼150℃의 고온에서 녹차를 단시간에 살균하는 증기살균시설로, 원료의 색·향·미 등 품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시간당 600ℓ의 처리능력을 갖춘 국내 최고 시설이다. 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살균시설은 고압증기살균기, 조분쇄기, 원료저장탱크, 건조냉각기, 제품회수장치 등으로 구성됐으며 여기서 살균된 녹차는 최근 도입한 16조의 분쇄용 맷돌을 거쳐 가루녹차로 만들어진다. 군이 이번에 녹차 살균시설을 도입한 것은 최근 세계적인 차 소비행태가 음용차 중심에서 식품첨가용으로 변화하면서 일반세균·대장균·진균 등 미생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특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는 가정간편식 등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가정간편식 취급업소를 점검해 1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혼밥족과 청소년, 직장인의 가정간편식 등에 대한 선호 경향을 반영해 실시됐다. 도와 시군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 교차단속을 실시, 총 791개 업소를 점검해 19건의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 가정편의식품 제조업소의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 19건도 수거해 검사 진행중이다. 위반유형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6건, 건강진단 미실시 8건, 유통기한경과제품 조리목적 보관 1건, 표시기준 위반 2건, 기타 2건 등이다. 전체 점검업소 791개소 대비 2.4%로 전반적으로 위생관리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으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6건으로 하절기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개월 이내에 위반업소 재점검을 통해 개선여부를 확인함으로써 하절기 위생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점기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앞으로도 가정간편식 취급 업소의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른 더위와 함께 다가올
[푸드투데이 = 김병주,최윤해기자] 한방의 도시 충북 제천에는 일반 치약과 달리 천연항생제 프로폴리스와 7가지 한약재를 첨가한 특허 치약이 있다. 프로폴리스 아이련 치약은 경방(대표 어수옥)의 대표 제품으로 아이련은 중국어로 아이런(愛人), 배우자를 뜻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애인(愛人)을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지만 중국에서 아이런(愛人)은 배우자를 의미합니다” 어수옥 경방 대표이사는 웃으며 말했다. 어 대표는 “저희 회사의 대표 제품인 아이련 치약은 가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치약을 배우자처럼 늘 가까이 두고 아껴줄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양치를 하고 난 후 개운한 맛이 강하고 입안이 보송보송한 느낌이 일반 치약과는 다르다”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11월 특허 출원된 아이련 치약은 품질경영안전시스템(ISO 9001), 환경안전시스템(ISO 14001) 인증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제품이다. 특히 시험연구원을 통해 최근 유해성 논란이 되고 있는 파라벤, 불소 등이 불검출, 즉 없다는 시험성적서도 받았으며 이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하기에 적합하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충북 단양의 황토마늘이 지속되는 가뭄 속에서도 ‘국가대표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간다. 군은 지속되는 가뭄에도 불구 대대적인 급수지원 등으로 지난해보다 2㏊ 늘어난 재배면적으로 올해 단양황토마늘의 총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100톤 증가한 1800톤으로 예측하고 있다. 단양황토마늘은 지난해 '2016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서 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 대상을 받으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단양황토마늘은 맛과 향이 독특하고 매운 맛이 강하며 저장성이 강하다는 장점으로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해마다 열리는 단양마늘축제에서는 뛰어난 품질의 단양마늘을 소개, 판매하며 ‘국가 대표 브랜드’로써의 명성을 알려왔다. 지난 2016년 단양마늘축제 평가보고회에 따르면 지난해 마늘축제 기간 동안에 단양마늘을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약 2억 2300만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올해 7월 28~30일 3일간 개최되는 ‘2017 단양마늘축제’에서도 지난해 대비 100톤가량 증가한 생산량을 토대로 더욱 높은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황토마늘은 수확과 동시에 대형마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으로 꼽히던 대구에서 3년만에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구 동구 한 가금류 거래상인이 사육중이던 토종닭 간이검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번 고병원성 AI 의심축은 농림축산식품부 ‘가금거래상인 가금·계류장 환경시료 일제검사’추진 계획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관내 가금 거래 상인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 중에 확인 된 것이다. 해당 농가는 5월 말 밀양 소재 농가에서 토종닭 250수와 오리 50수를 구입해 일부는 전통시장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의심농가에서 키우던 닭 160마리와 오리 22마리를 살처분 및 매몰조치 했다. 또한 관리지역인 반경 500m 안에 있는 2개 농가에서 사육하던 가금류 14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했고, 3km이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선제적 살처분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으로 판매된 토종닭에 대한 유통경로 조사를 위해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여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해당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확진에 대비해 대구시는 22일 오전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김연창 경제
[푸드투데이 = 김병주,최윤해기자] 현대사회는 백세시대를 맞이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 가운데 올바른 식습관은 빼 놓을 수 없는 'Core'가 됐다. 지난 2014년 질병관리본부 건강통계에 따르면 성인 2명 중 1명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 콜레스테롤혈증 중 한 가지 이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시간 잘못된 생활식습관이 축적돼 생기는 성인병인 만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건강관리는 무엇을 먹느냐에 달려있다’는 신념으로 45년 간 농사를 지어온 박창순(남, 62) 씨는 충북 충주에서 ‘털보네 상추농장’을 운영하며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건강한 상추를 재배하고 있다. 털보네 상추농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추들은 무(無)농약으로 일반 상추보다 신선도와 저장성, 특히 맛의 차이가 크다. 이처럼 일반 상추와 털보네 상추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털보네 상추농자에서는 ‘태양열소독법’을 약 15년 전부터 도입, 소독약 없이 일반 상추농장보다 싱싱하고 건강한 상추를 약 3배가 넘는 수확량으로 생산하고 있다. 태양열소독법은 토양병원균으로 안전한 생산이 어려운 시설재배에서 소독약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미래 식량자원인 식용곤충의 가치를 알리고 식용곤충 요리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21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2017 향食대첩’을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한국곤충산업협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는 맛있고 건강하며 안전한 식용곤충 메뉴개발 경연을 통한 소비확대와 곤충요리 대중화 방향을 함께 찾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는 ‘경남 향토음식과 식용곤충의 만남’ 주제로 도내 시군음식연구회, 곤충연구협회, 생활개선회 회원으로 구성된 12팀이 경연에 참가했으며, 식용곤충메뉴 조리과정과 접시에 담아내는 스타일링 등 결과물에 대해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최달연 농업기술원 과장(6차 산업 전문가), 장은실 농업기술원 담당(향토음식 전문가), 정계임 일신외식연구소 소장(조리명인), 백유현 한국곤충산업협회 회장(식용곤충 전문가), 장윤석 한국곤충산업협회경남지부 지부장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이 했다. 심사위원단이 각 팀별 요리에 대하여 5개 항목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 심사위원 전원의 점수를 합하여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순위를 결정했다. 경연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농산물 거래의 45%를 차지하는 도매시장 대형 법인과 농산물 유통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하는 등 도내 농산물의 전국유통 확대에 나선다. 업무 협약식은 오는 22일 원주 오크밸리 스키리조트에서 강원도 주관하에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서울, 대구,대전, 광주, 부산 도매시장 등 전국 21개 대형 도매법인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강원도 원예농산물 생산액 1조1000억원 중 도매시장은 5000억원, 비율로는 45%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고품질 청정농산물이 전국 시장으로 확대 유통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집중출하에 따른 가격하락 방지효과와 함께 농산물 가격결정에 영향이 큰 도매법인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도내산 농산물 판매 주도권을 확보(선점),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동안 ‘강원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도 개최한다. 도내산 우수 식재료 판로확보를 위해 국내 대형 유통 외식업계 바이어들을 초청해 1:1 상담회, 품평회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