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이 생으로 먹는 초당 옥수수의 본격 수확을 시작했다. 초당 옥수수는 1990년대 후반 일본에서 개발된 간식용 풋옥수수로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超糖, super sweet corn)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다. 특히 과일 못지 않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살려 생식으로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웰빙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수분 함량이 높아 대부분 생으로 먹고, 별도의 감미없이 샐러드나 구이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해남군은 올해 13ha 면적에서 초당옥수수를 재배, 120톤(30만개)을 생산할 계획으로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유통 업체로 수매되고 있다. 해남산 초당옥수수는 엄격한 재배관리와 선별로 무게 400g, 20브릭스 이상 당도의 최상품만을 출하하고 있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평당 조수익이 4500~5000원에 이르고, 논 재배도 가능해 벼 대체작목으로도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초당 옥수수를 재배하기 시작한 김성일(북일면, 54세)씨는 “재배하기 까다롭지 않고, 수익성도 높아 농민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작목”이라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당뇨 특화도시 충북 충주(시장 조길형)에서 ‘2017 충주 당뇨바이오 미니산업박람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당뇨특화도시 충주 홍보와 당뇨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도, 관련 산업 인프라 확충 및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시는 올 가을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 기간(9.22~9.28)에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의료산업관을 비롯, 체험힐링관과 기능식품관이 운영된다. 특히 당뇨바이오 관련 기업이면 누구나 무료 참가가 가능하고 참여 기업은 박람회 기간 중 제품 홍보 및 판매활동을 할 수 있다.참가희망기업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내달 21일까지 이메일,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체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시 홈페이지에 선정기업이 공표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중 학술대회, 당뇨음식경연대회, 바이오뷰티페스티발 등 다양한 체험중심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며 “올해 처음 개최하는 당뇨바이오 미니산업박람회에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 지사(이하 농어촌공사)가 지난 21일부터 제천시 봉양읍 소재 백곡저수지에 긴급준설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최근 백곡저수지는 저수율이 20%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유효저수량(31만 7000톤)에도 미치지 못한 상황으로 저수지바닥이 갈라지는 등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지난 6월 초부터 4㎞ 떨어진 장평천과 미당천(2㎞)에 간이양수장을 설치하고 물이 부족한 농경지 20㏊에 2200톤(1일 기준)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총 3만 5000톤의 수자원 추가 확보를 위해 사업비 3억원을 긴급 투입, 긴급준설사업 시행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한 수자원 추가 확보가 효과적인 가뭄대책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준설작업 완료를 목표로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한방의 도시 충북 제천(시장 이근규)에서 올해 9월 한방엑스포 개막 전 시범 운영 예정이었던 ‘청풍호 그린케이블카’가 내년 4월 개통하게 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청풍호 그린케이블카는 당초 오는 9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단단한 암반지대로 인해 토목공사 계획 공정이 늦어져 내년 4월, 청풍호 벚꽃축제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시와 청풍로프웨이는 무리한 공사 추진보다는 관광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이같이 결정했다. 민간사업자인 청풍로프웨이 주식회사(대표이사 오영록)는 사업비 371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청풍면 일대에 추진하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은 2013년 2월 민간사업자를 선정, 협약한 뒤 2015년 12월 도시계획시설(궤도)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지난해 12월 20일 기공식을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내년 청풍호 벚꽃축제 기간 중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내륙의 바다 청풍호의 빼어난 절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22일~10월 10일 19일간 개최되는 한방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한방 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한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잔존바이러스로 인해 재발하고 있는 AI의 청정화 유지를 위해 불현성 감염이 많아 육안 감별이 어려운 오리류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일 군산 서수 AI 발생농가 역학조사 결과에서 보듯 야외 잔존하고 있던 AI 바이러스가 가금 거래상인을 통해 농장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잔존바이러스의 검색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도내 오리 사육 전 농가 296호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방역본부 소속 방역사 24개조 30명에 대해 방역복 착용 및 농장 입출입시 소독, 일일 2농가 이상 방문을 금지 등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오리 사육 농가에서는 원활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료채취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시·군에서는 사전 농가와 협의, 시료채취가 지연되지 않도록 홍보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에 제작 공급된 ‘축산농가 출입차량 스티커’를 이번주 중 모두 부착할 수 있도록 시·군에서는 관내 등록차량에 배부하고 축산차량 소유주에게 당부했다. 스티커 부착 대상은 GPS 부착 사료차량, 가축운반차량, 왕겨차량, 분뇨운반차량, 알 운반차량 등 축산관련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축산차량 758대를 대상으로 축산차량임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축산차량 표시 스티커 부착을 추진하고, 축산시설 출입정보가 수집되지 않고 있는 차량 115대에 대해서 이달 말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축산차량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축산차량등록제는 가축운반차량, 사료운반차량 등 축산차량을 군·구에 등록하고, GPS를 장착해 운행토록 함으로써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통해 축산시설 출입정보를 관리하는 제도다. 6월 현재 전국 4만9238대, 인천 758대가 등록돼있다.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효율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축산차량을 등록, 차량무선인식장치(GPS)를 장착하고, GPS의 정상작동 상태를 유지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또한 이번 AI사태 이후에는 축산차량 전·후·측면 표시 의무화를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2017.4)에 포함하고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서도 AI 확산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축산차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법률 개정 이전이지만 축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고품질 포항쌀 ‘흥米진米’를 캐나다로 시범수출했다. 시는 도내 수출업체인 경북통상을 통해 ‘흥米진米’ 쌀 3t을 1kg당 2만원의 수출단가로 캐나다로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포항시는 23일 흥해농협라이스센터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석훈 경북통상 부장, 박도영 흥해농협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념을 축하면서 ‘흥米진米’ 시범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시범수출은 지난해 9월 캐나다 판촉행사기간 동안 포항시 농·특산물 수출담당부서가 경북통상과 캐나다 현지의 대형마트 입점을 계획하고 갤러리아마트 등과 꾸준히 접촉한 결과로 수차례 협의 끝에 성사됐다. 캐나다 등지에 포항 농·특산품 수출물량 공급을 전담하는 경북통상을 통해 캐나다로 보내진 ‘흥米진米’ 쌀은 다음 달 중순 한인 집중거주 도시인 토론토 갤러리아마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쌀이 찰지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고품질 ‘흥米진米’ 쌀은 이번이 첫 수출이며, 흥해라이스센터에서 수매한 일반미로 과다생산으로 인해 쌀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지역의 농협에 숨통을 틔워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쌀 수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충북도 오디 육성 품종 ‘청수’를 이용해 다양한 가공 식품을 개발했다. 오디는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및 레스베라트롤이 다량 함유돼 있어 노화 억제, 항산화 및 항당뇨 등에 효과가 뛰어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충북도는 균핵병에 강하고 오디 표면이 단단해 수확이 편리하며, 수확량이 월등히 많은 청수 품종을 육성한 바 있다. 오디는 당도가 높아 주로 생과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저장 기간이 짧아 냉동보관 해야 하는 등 제약이 있다. 충북농기원에서는 청수 오디를 가지고 잼, 식초 및 주스 등 여러 종류의 오디 가공식품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런 오디 제품은 항산화활성 및 안토시안 함량이 높고 소비자의 기호도가 우수해 앞으로 소비 확대는 물론 생과로 팔지 못하는 오디의 판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팀장은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오디 가공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오디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충북의 오디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가뭄과 염해로 충남 서산시 간척지 B지구의 모들이 타죽어 들어가고 있다. 24일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충남4H연합회원들은 직접 이앙기 10여대를 가져와 모내기 작업에 나섰다. 이 시장은 "충남 서북부에서 가뭄과 부실한 간척공사로 인한 염해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이 서산시"라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서라도모내기 작업 현장은 당연히 함께 해야 할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한 평생을 농사로 살아가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예비 모자리도 준비했으며 정부에는 서산시를가뭄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다를 막아 조성한 간척지는 비가 안오면 염기가 올라 물이 있어도 모가 모두 말라 죽는 상황이 온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서산시 간척지의 면적은 총 1만 5000㏊이며 이 중 60~70%가 1차 이양이 완료 됐으나 많은 부분이 고사돼 재이양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뭄피해 농민들은 이번 2차 모내기 작업이 비가오지 않아 다시 또 실패로 돌아가면 절망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이에 충남4H본부는 농민들이 조속히 가뭄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 가뭄에 어려움을 겪고 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오는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 한약진흥재단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산업 전문전시회인 ‘제17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로 맞는 대한민국한방엑스포는 ‘한의약산업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국내 100여개 업체와 기관·단체가 참가한다. 각종 한방제품과 정보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으며, 단순히 보고 즐기는 수준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유익한 부대행사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번 한방엑스포는 한약재관, 한방화장품관, 한방병원·의원관, 한방건강식품관, 기관단체협회관, 한방체험관 등 6개 분야로 전시된다. 대구한의대학교한방병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에서 준비한 한의무료진료와 한방디저트 및 디톡스 음료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는 국내 한의약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학술대회,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보수교육, 대구·경북한약사회 보수교육 등이 열려 지역 한방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또한 제11회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 제7회 대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