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가 이른바 ‘햄버거병’의 원인균으로 지목되고 있는 장출혈성대장균과 관련해 경기도 내 축산물 가공업체를 검사한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2015년 기준 매출액 30억원 이상 도내 분쇄가공육 생산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장출혈성대장균 식중독(일명 '햄버거 병') 발생과 관련한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식육제품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생산시설에 대해 분쇄가공육의 자가품질 검사 여부, 제조공정 위해요소 여부, 보관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위생교육 실시 여부 등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도입·운영하고 있는 업소들로, 50곳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햄버거패티, 돈까스, 동그랑땡 등 어린들이 선호하는 분쇄가공육 제품 99개를 수거해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임병규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여름철은 장출혈성대장균, 살모
[푸드투데이 = 이윤서기자] 수원천에서 물고기 500여마리가 폐사해 수원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수원시는 5일 밤 9시 07분쯤 “수원천에서 물고기가 폐사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당일 하천수 시료를 채취하는 등 현장조사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신고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육안검사와 함께 죽은 물고기와 수질조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에 분석을 의뢰해 폐사원인 규명에 나서는 한편, 하천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당일 밤 10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30분까지 사고지점인 매교를 중심으로 상중하류(구천교~매교~세천교)에 대한 육안실태조사, 3개지점 6개 하천수 시료채취, 원인분석을 위한 폐사물고기 개체 확보에 나섰다. 6일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시와 구 관계자들은 폐사한 물고기로 인한 악취 등 2차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죽은 물고기 수거 작업을 마쳤다. 시는 폭염이 이어지다 당일 오후 내린 소나기로 하천바닥에 가라앉은 부유물질이 떠올라 수질이 오염됐거나 용존산소량이 일시적으로 급감한 영향으로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폭염과 함께 비가 갑자기 들어가면서 용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초·중·고등학생의 왕래가 많은 학원가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학을 맞이해 학원가 주변 지역에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김밥, 햄버거 등 어린이 기호식품과 무더운 날씨로 인해 빙과류 및 슬러시 등 여름철 성수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각 군·구별로 학원들이 밀집된 학원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9개지역에 대해 공무원과 어린이기호식품전담 관리원 합동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제품 판매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진열·판매 여부 ▲보존·보관 및 냉장·냉동시설 온도 준수 여부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의 위생적 관리 여부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중점 점검하고 위생불량 또는 위해 우려식품은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요령 및 병원성 대장균 등 저감화를 위한 위생수칙 등에 대해 현장 지도·계몽활동도 병행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영월 장류 융복합산업지구’가 전·후방 산업이 융복합된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고자 농식품부가 공모한 ‘2018년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에서 육성중인 전략품목 89개소 중 7개 시도에서 신청한 9개소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심사단이 1차 서류·현장심사와 2차 중앙 발표심사를 거쳐서 최종 4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영월 장류 융복합산업지구에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30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지구내 6개 읍·면(영월읍, 상동읍, 중동면, 김삿갓면, 북면, 남면)에는 장류를 테마로 한 마을기업 육성과 지역농협 제휴를 통한 산업화 촉진, 체험관광 프로그램 활성화, 영월 장류산업 브랜드화 및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계재철 강원도 농정국장은 “영월지역에 집적된 1·2·3차 부존자원을 융복합시켜 농가소득이 늘고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농촌지역의 자연환경 보전형 융복합산업화 촉진에 최우선을 두고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는 앞서 2015년부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내 학교와 교육청에서 검사 의뢰한 학교급식용 쇠고기에 대한 한우 유전자 검사결과, 의뢰한 210건 모두 한우인 것으로 판정됐다. 연구원은 올해 7월말까지 지역 내 학교에서 검사 의뢰한 쇠고기 171건과 교육청에서 검사 의뢰한 39건에 대해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210건 모두 한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전자 검사는 지역 내 공립유치원 4곳, 초등학교 111개교, 중학교 32개교, 고등학교 24개교 등 학교에서 직접 의뢰한 시료 171건과 교육청에서 수거 의뢰한 시료 39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첨단 한우 유전자검사 장비를 구축해 시중 유통 쇠고기 및 학교에서 의뢰한 급식용 쇠고기에 대해 매년 500건 이상의 한우확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는 유통 중인 쇠고기 160건을 검사, 10건의 둔갑 한우를 적발하고 행정기관에 통보해 조치토록 한 바 있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한우유전자 검사 결과는 지속적인 한우 유전자 검사의 영향으로 학교 급식용 쇠고기는 한우만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정착된 것”이라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노인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에 실시한 컨설팅 결과 위생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 달간 실시됐으며, 도내 소재 4개 대학 교수와 식품위생감시원이 진단표에 따른 위생점검와 세균검사를 시행했다. 점검항목은 HACCP 기준에 따라 시행됐으며, 대상시설 90개소 중 75.5%가 70점 이상으로 위생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100점 만점에 91점 이상 13곳, 81~89점 30곳, 71~79점 25곳이었으며, 61~69점 11곳, 60점 미만 11곳이다. 도는 60점 미만의 시설은 도에서 직접 재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고, 60점∼80점 이하는 시·군에서 시설별로 현장방문을 통해 개선사항 등을 재점검 할 방침이다. 도는 컨설팅 기간 동안 집단급식소의 식재료를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을 거쳐 최종 섭취 단계까지 위생상태 및 오염 가능성 여부 등을 정확하게 진단해 단계별 맞춤형 예방법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을 제거, 사전에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팽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올 상반기에 22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미스터리 쇼퍼’가 한우둔갑 판매업소 1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미스터리 쇼퍼는 손님으로 가장해 매장을 방문, 서비스를 평가하는 사람으로 현재 시민명예감시원으로 활동 중인 129명 시민 가운데 한우 지식이나 구매 경험이 많은 주부를 중심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한우 구매요령, 점검 시 유의사항 등을 숙지한 후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미스터리 쇼퍼단은 관내 한우판매업소 459개소(전체 9600개 업소 중 4.8%)를 방문, 매장에서 판매하는 한우고기를 구입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한우 확인검사(유전자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정받은 업소는 조사권이 있는 축산물 검사관(수의사) 공무원과 주부들이 재방문해 원산지 등을 다시 확인하는 민·관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상반기 동안 적발된 업소 17곳은 호주산 또는 미국산 등 수입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 판매한 업소가 10곳, 육우를 한우로 둔갑 판매한 업소가 7곳이다. 다만 이번 상반기 한우 둔갑판매 적발률은 3.7%로 지난해 동기간 적발률 6.4%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1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는 올 상반기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시설을 대상으로 한 가축방역 현장점검에서 위반사항 36건을 적발하고 과태료 부과 등 시정조치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말부터 전국적으로 AI,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이들 질병을 비롯한 소 결핵병, 브루셀라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근절과 발생 최소화를 위해 방역현장 점검 등의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에 따른 것이다. 주요 위반사항을 보면 ▲구제역·돼지열병 등 백신접종 미실시 23건 ▲소독미실시 및 출입기록부 미작성 3건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 8건 ▲축산차량 미등록 및 무선인식장치(GPS) 훼손 2건 등이다. 도는 위반농가 등에 과태료 3900만원을 부과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백신 미접종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현행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구제역, 돼지열병, 닭 뉴캣슬병 등 제1종 가축전염병의 예방을 위해 각 질병의 정해진 시기에 따라 의무접종을 실시하도록 돼있다. 도는 이들 백신 접종여부 확인을 위해 농가 현장점검뿐만 아니라 도축장 또는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 기준치 미달로 확인되는 농가에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장 이근규)에서 열리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시 방방곡곡 홍보투어단이 연일 전국을 순회,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 홍보투어단은 이근규 제천시장을 중심으로 시 공무원, 시민단체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돼 지난달 28일 부산광역시 3개구를 방문하고 2일엔 자매도시 고양시, 안산시를 찾아 홍보 활동을 펼쳤다. 고양시청을 방문한 홍보단은 제천의 한방천연물산업의 우수성과 한방엑스포의 의미와 취지 등을 설명하고 엑스포 행사장 방문을 초정했다.이근규 시장은 “이번 한방엑스포는 충북 바이오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이끌고 실질적 가치 창출은 물론,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행사이다”라고 설명했다.특히 이 시장은 “엑스포의 붐 조성과 성공 개최를 위해선 자매도시의 협력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최성 고양시장은 “엑스포 홍보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제천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보단은 이어 최성 고양시장을 엑스포 조직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안산시로 이동, 제종길 안산시장 또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각 자문위원으로 선출된 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지난달 31일 대산산업용수센터에서 가뭄 대응 결과 회의를 개최했다. 도와 서산시 K-water, 농어촌공사, 대산임해산업지역 입주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가뭄 상황에서의 용수 공급과 앞으로의 용수 공급 전망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대산임해산업지역 입주 기업들은 가뭄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해수담수화시설, 수계연계 사업 등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김기웅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공업용수 공급 중단 시 대산단지 5개 사의 매출 손실액이 하루 466억 원에 달하는 만큼, 지난 가뭄 때 K-water에 아산공업용수도를 이용한 용수 공급을, 농어촌공사에는 석문호 및 역천을 이송한 대호호 용수 추가 공급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며 각 기관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대산임해산업지역은 국가 및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크지만, 개별 입지로 조성되다보니 각종 인프라 지원에서 소외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가뭄도 이겨낼 수 있는 용수 공급 대책을 마련, 물 걱정 없이 조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