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경기도, 음식물수거차량 이용 살처분… AI 조기 차단 노력 인력 및 장비투입이 협소한 농장에서도 밀폐성과 효율성을 향상 시켜 효과적으로 살처분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도출됐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다가올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위험 시기에 대비,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음식물수거차량을 이용한 새로운 살처분 방법’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험소 관계자는 “이번 고병원성 AI의 가장 큰 확산원인 중 하나로 농장 살처분 대응지연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현장모의 실험을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하게 됐다”고 이번 개선방안 도출의 목적을 설명했다. 새로 도출된 방안은 밀폐성과 효율성을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음식물수거통 뚜껑을 고무패킹으로 마감하고 측면에 가스주입구를 설치해 밀폐성을 향상시켰다. 이 음식물수거통에 대상 가금을 넣고, 최적의 안락사 물질로 손꼽히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주입구로 투입해 해당 개체를 살처분 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실시하면 3~4분 걸리던 기존 살처분 방법의 안락사 시간을 최대 40초로 단축함으로써 동물복지와 방역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연구소의 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대구시, 역대 최대규모 한국국제축산박람회 21일 개막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국제축산박람회를 연다. 2년마다 개최되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 등 6개 축산관련 생산자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11년 제7회 박람회부터 4회 연속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미래 잇는 친환경 축산, 희망 잇는 상생 축산’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2만1915㎡(실내 1만4415㎡, 야외 7500㎡) 전시면적에 253개 업체에서 859개 부스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처럼 박람회 참여 열기가 뜨거운 것은 대구시의 적극적인 박람회 유치 노력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축산농가와 참가업체의 열의 및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 산업 박람회로 거듭나려는 노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지금까지 서울 코엑스 등 수도권에서만 개최됐던 ‘2017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를 엑스코 앞 야외광장에서 동시에 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보증하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16개 우수 브랜드가 참여해 품질 좋고 안전한 축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경북도, 살충제 검출 산란노계 1만6000수 전량폐기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살충제 계란 검사 강화 방안으로 산란노계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밀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장 유통 원천차단에 나섰다. 종전 도축장 무작위 모니터링검사에서 도축장 출하시 전 산란노계 농가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검사가 강화됐으며,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도축장 외부로 출하금지 및 부적합시 전량 폐기된다. 이처럼 최근 강화된 검사과정에 따라 살충제가 검출된 산란노계 1만6000여 마리가 전량 폐기됐다. 도는 봉화군 소재 성원농장에서 경남 거제 도계장으로 출하한 닭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산란노계는 전량 폐기조치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산란 노계는 동남아 수출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은 살충제 계란 전수 검사 시 적합으로 판정된 일반농장으로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가 보유 계란에 대한 정밀 검사 실시 결과 살충제 성분은 불검출됐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향후 산란노계 출하 농가는 사전 위탁 검사를 유도하고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내 맛집을 검색할 때 음식점의 위생 상태도 함께 알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박신환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과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식품안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망고플레이트는 맛집 검색과 추천을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협약에 따라 도와 망고플레이트는 앱 이용자에게 해당 음식점의 위생점검 결과와 인근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안전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등록된 모범음식점과 으뜸음식점의 상호, 주소, 전화번호, 메뉴 등의 정보와 위생점검에 따른 행정처분 결과, 주변 관광정보를 망코플레이트에 제공하기로 했다. 망고플레이트는 도에서 제공한 음식점 정보와 관광정보를 앱에 잘 배치해 소비자들의 활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박신환 정책관은 “이번 협약으로 이용자들이 음식점을 선택함에 있어 보다 많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과 푸드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웅 대표는 “현재 20만개 이상의 맛집 정보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공유되고 있다”며 “경기도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맛깔나는 음식으로 흥 더한다”… 천안흥타령춤축제 ‘먹을거리장터’ 인기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와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7’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먹을거리장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닷새 동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진행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 먹을거리장터는 올해 더욱 다양한 음식들로 축제를 신나게 즐겨 출출해진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역 향토음식으로는 국물맛이 시원한 민물새우탕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병천순대, 광덕산 호두를 넣은 호두비빔밥이 대표적이다. ‘착한 가격’의 식사류도 눈에 띈다. 한 끼의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짬뽕비빔밥부터 굴국밥, 해장국까지 저렴하면서도 맛깔스러운 음식은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입맛따라 취향따라 골라먹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 위생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매일 2차례에 걸쳐 위생 점검을 실시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이동식 식중독균 신속 검사차량을 행사장 내에 배치해 사전 식중독 예방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홍보 현수막 게재, 위생복,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충북도, 톡 쏘는 사과술 ‘애플사이다’ 개발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지역 특산주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2017년도 고품질 과실주 제조 시범사업’으로 제천시 봉양읍 솔티마을 홉 재배 농가를 선정하고 ‘애플사이다’를 개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솔티마을에서 올해 시범사업으로 개발중인 애플사이다는 알콜도수를 2% 내외로 조절해 탄산음료의 느낌을 주는 과실주로, 외국에서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술이다. ‘고품질 과실주 제조 시범사업’은 지역의 과실을 이용해 지역 특산주를 상품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의 농가 와이너리를 지원해 와인의 색과 무게감이 향상된 품질 좋은 와인을 상품화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제천 솔티마을은 홉 작목반을 구성해 5000주의 홉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수제맥주는 좋은 맛으로 크래프트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 유명한 곳이다. 지난 9일에는 ‘제2회 솔티 홉 페스티벌’을 열어 체험객과 함께 홉 열매를 수확하고, 하루종일 다양한 수제맥주 무료시음 시간을 갖기도 했다. 권혁순 도 농업기술원 과장은 “이제 국산농산물은 소비자가 원하는 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수산자원 보호 나 몰라라”… 어린꽃게 유통·판매 일당 적발 인천시(시장 유정복)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6일부터 1개월간 관계기관(인천시, 중구청)과 합동으로 관내 꽃게 판매식당, 어시장, 주요 거점 항·포구를 중심으로 꽃게 불법유통 및 불법어업 단속을 실시한 결과 법령위반자 1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특사경은 이번 합동단속에서 불특정다수에게 어린꽃게를 판매한 남동구 꽃게장 전문판매 음식점 대표 A씨(37)와 소매업자 B씨(52), 이들에게 불법어획물을 유통시킨 유통업자 C씨(44) 등 어린꽃게를 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한 위반자 11명을 적발했다. 어린꽃게 포획금지 기준은 체장 6.4cm 이하다. 또한, 허가받지 않은 불법어구를 어선에 적재한 혐의로 어업인 D씨(59) 등 위반자 5명을 포함해 총 16명을 수산자원관리법 및 수산업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추후 수사를 통해 위반자를 추가 입건할 계획이다.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르면 수산자원의 번식·보호를 위해 어종별 포획·채취가 금지 기간·체장·체중이 정해져 있고, 수산관계법령에 따른 명령을 위반해 포획·채취한 수산자원이나 그 제품을 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해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암·고혈압 등 만병통치약”… 공업용 규산염 액상차 판매 일당 적발 화학비료 등의 원료인 공업용 규산염으로 만든 액상차를 암과 고혈압 등에 좋다고 속여 팔아온 판매업자와 이를 공급한 제조업자가 경기도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이 약 4개월 동안 판 액상차는 1468세트로 파악됐으며, 판매 금액은 3억3000여만원에 달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공업용 규산염으로 액상차를 만들어 억대가 넘는 부당이득을 취한 A식품판매업소 대표와 이를 납품해온 공급업자 등 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A업체는 공급업체 B와 C, 2개 업체로부터 액상차 168통(20ℓ 기준)을 받아 200㎖ 4개, 40㎖ 2개를 한세트로 재포장해 팔았다. A업체는 방문판매 형태로 노인과 부녀자 등에게 접근해 세트당 25만원, 재구매시 12만5000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홍천군 소재 B식품제조가공업소는 공업용 규산염으로 액상차 72통(20ℓ 기준)을, 충북 음성군 소재 C식품제조 가공업소는 액상차 96통(20ℓ 기준)을 만들어 A업체에 납품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특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낙과된 복숭아 식초로 재탄생… 농가소득 높인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고온다습으로 수확 전 낙과된 복숭아를 이용한 식초제조 매뉴얼을 개발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11일 상주에서 ‘복숭아 식초’ 개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상주 지역에서 복숭아 공동선별 작업 후 발생되는 등급외 복숭아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복숭아 농축액을 이용한 복숭아식초 개발’에 대해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으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실용연구과제로 추진됐다. 평가회에서는 복숭아 농축액 및 과육을 이용한 3~4가지 식초 제조방법, 농업기술원에서 특허 출원한 ‘파쇄용 복숭아 제핵기’와 복숭아에서 분리한 저온내성효모를 이용한 ‘저온발효 복숭아 식초 제조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발효식초를 희석해 만든 음료 시음과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도 가졌다. 특히 복숭아 농축액은 당도가 60°Brix 이상으로 높고 부피가 작아서 오염 발생이 적으며 장기보관이 용이해 연중으로 복숭아 식초 제조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렇게 제조된 복숭아 발효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해 소화 흡수를 촉진시키고 다이어트, 미용, 항산화 등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국 각지 먹거리 모여라” 경북도 청년문화장터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청년창업을 돕기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안동 탈춤공원에서 ‘움직이는 청년문화장터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Creating a job’을 주제로 침체된 청년 문화를 한 곳으로 모아 취업과 창업의 정보를 교환하는 청년 소통공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경북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푸드트럭 26대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필리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주전부리(경북), 다양한 음료와 커피를 판매하는 로코트럭(경기도), 매콤한 불막창을 선보이는 화금마차(대구), 소스테이크와 소고기 불초밥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새참컴퍼니(부산), 버터갈릭새우를 판매하는 베가스트럭(대전) 등이 있다. 또한 청년들의 열정과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개발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청년창업 프리마켓존 40여개와 버스킹 공연, 마술 공연 등도 함께 펼쳐진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축제는 푸드트럭 청년 CEO들과 지역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소자본 창업정보를 교환하고 청년문화커뮤니티를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