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감자의 무한매력에 빠지다”… 농진청, 우리 감자 특별전시회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전북혁신도시 소재 농업과학관에서 ‘감자의 변신은 무죄! 감자의 무한매력’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감자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고 감자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감자의 식물학적 특징과 영양적 가치, 가정에서 재배하는 기술 등 8가지 흥미로운 내용을 알린다. ‘감자는 어디에서 왔을까?’에서는 감자의 기원과 역사를 살피고, ‘감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서는 평소 잘못 알고 있는 감자에 대한 정보를 바로잡는다. ‘감자 문화와 만나다’에서는 우리의 문화와 지역축제 등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감자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또한, 감자과자 시식과 못생긴 감자 그리기, 색깔 감자와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다. 구본철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가 몰랐던 감자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양 많고 우수한 우리 감자와 감자 가공식품을 널리 알릴 수 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악취 문제로 논란이 됐던 충청샘물 사태에 대한 원인이 한 달이 지나도록 명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특히 해당업체는 지난 4년간 3차례나 영업정지 처분을을 받고도 영업을 계속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충남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청은 ‘충청샘물’ 악취 문제와 관련해 한 달이 넘도록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8일 충남도청은 ‘충청샘물’ 악취 문제에 대한 민원을 처음으로 접수하고 해당 업체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지만 문제점을 밝히지 못했다. 또한 해당 점검에서는 취수원에 대한 수질검사는 실시하지 않았는데, 이는 올 6월에 실시한 2017년 상반기 생수 업체 점검내역에 취수원의 악취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충남도청 관계자는 밝혔다. 하지만 충남도청은 다른 부분에서 악취에 대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자 9월 29일 취수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취수원을 악취의 원인으로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취수원과 관련 어떠한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충청샘물의 제조사 금도음료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하동군, 녹차 소비 촉진… 가루녹차밥·녹차잎밥 선봬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녹차 소비를 촉진하고 녹차식품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녹차밥을 개발해 첫 선을 보였다. 하동군은 20일 화개면에 있는 켄싱턴리조트 컨벤션홀에서 하동녹차 소비 촉진을 위한 녹차밥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정의근 군의회 의장, 유관기관단체장, 외식업 하동군지부 임원, 하동차생산자협의회 회원, 농업인학습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한국생활개선 하동군연합회가 개발한 가루녹차밥, 녹차잎밥 등 두 종류의 녹차밥을 선보였다. 가루녹차밥은 4인 기준으로 불린 섬진강쌀 360g과 찹쌀 40g에 물에 푼 가루녹차 6g을 부어 섞은 다음 소금 한 티스푼을 넣어 지은 밥이다. 녹차잎밥은 녹차잎 10g을 끓인 물에 10분 가량 우린 뒤 잎과 우린 녹차물을 식혀 같은 양의 섬진강쌀과 찹쌀에 부어 지었다. 가루녹차밥은 하동녹차김과 함께 먹으면 좋고, 녹차잎밥은 간장·강된장 등 양념장을 곁들여 비벼 먹으면 풍미를 더한다고 군은 소개했다. 녹차밥상에는 전채요리로 호박죽과 유과, 주요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맛보고 배우고 즐기고 나눈다”… 강원도, 식생활교육체험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21일 KBS 춘천방송총국 사옥마당에서 ‘2017 강원도 식생활교육체험전’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식생활교육 강원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식생활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도민들에게 건강·환경·배려의 바른식생활 가치를 알리고 강원도 로컬푸드를 홍보 및 응원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요리경연대회, 요리교실, 식생활교육캠페인, 농부의 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행사의 모든 식재료는 강원도에서 기르고 자란 로컬푸드를 사용한다. 초등부·청년부·마을·가족부로 진행되는 요리대회의 심사 기준은 가까운 먹을거리 사용,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 가공식품 지양 등 바른식생활 실천지침에 따른다. 먹을거리 체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직접 감자전과 감자반데기를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식생활교육캠페인에서는 우리 차와 미숫가루 음료, 토종옥수수 팝콘, 채소·과일 샐러드 등이 참가자에게 제공되며,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강원도산 사과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강원 농부의 시장에서는 지역 농부들과 그들이 정성껏 키운 건강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행사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서울로 7017따라 맛집 찾는다… 서울시, 투어 상품 출시 서울시(시장 박원순)이 오는 19일 서울로 7017 인근 지역의 맛집과 역사적인 장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음식도보여행상품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를 런칭한다. 테이스팅 투어(Tasting Tour)란 이미 세계의 유명 미식 도시에서는 보편적으로 소개되고 있는 ‘음식여행(food tour)’의 한 방법으로 3~4시간의 도보여행을 통해 방문하는 식당의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음식관광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는 올해 서울시 관광 스타트업 공개오디션을 통해 우수상을 수상한 ‘서울가스트로투어’가 개발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남대문&명동 코스 ▲중림동 코스 ▲시청&광화문 코스 등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의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서 남대문 시장과 북창동, 명동을 아우르는 ‘남대문&명동’ 코스는 남대문 시장의 칼국수, 갈치 골목 등을 방문하면서 시장의 유명음식을 시식한다. 북창동의 한식당과 명동의 차이나타운 등 대표적인 맛집을 방문 예정으로 서울의 근대사 이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남도 22개 지역 대표 음식, 강진만 갈대숲서 맛본다 전라남도는 남도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제24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0일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역사 있는 전라남도 대표 음식문화축제다. 남도 22개 지역의 대표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유일한 축제이며, 올해부터 3년간 강진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22일까지 3일간 ‘강진만 갈대숲으로 떠나는 남도음식피크닉’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축제에 앞서 ‘남도음식 서울 나들이’라는 수도권 사전 홍보행사를 통해 외부 관광객을 축제장으로 적극 유도했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강진만 갈대숲 1천인 오찬 초대’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황교익의 음식인문학 콘서트를 열고, 남도음식을 대접해 남도의 훈훈한 인심과 정갈한 맛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찾는 관광객들은 예년과 달리 밤늦은 시간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달빛 야시장’에서는 아름다운 강진 야경을 무대로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시군 농특산물 판매장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게국지·박속낙지탕 학교급식에… 충남도, 107개 전통음식 레시피 보급 충청남도 내 학생들의 식판이 게국지와 박속낙지탕, 한우무국, 인삼쌈장, 장똑똑이 등 전통음식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도는 충남 전통음식에 대한 학교급식용 표준 레시피 107개와 이를 중심으로 한 식단 개발을 완료해 도내 590개 초·중·고교에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표준 레시피가 개발된 전통음식은 낙지채소비빔밥과 쌈밥&빠금장, 연근시래기밥, 호두산채비빔밥, 된장라면, 쌀국수 등 밥·면류 21개다. 찌개·국류는 갑오징어고추장찌개, 게국지, 박속낙지탕, 한우무국 등 16개, 무침·전·소스류로는 방풍나물무침, 우렁이살오이무침, 청포묵무침, 낙지초파무침, 삼색숙회, 인삼쌈장 등 31개 전통음식 레시피를 개발했다. 찜·조림류는 양념닭갈비찜, 삼치된장조림 등 9개, 구이·볶음·튀김류 레시피는 장똑똑이, 궁중떡볶음, 주꾸미채소볶음, 삼치살호두강정 등 30개가 포함됐다. 각 레시피는 재료 및 분량, 양념과 소스, 재료 준비, 조리 과정 등이 알기 쉽게 정리됐다. 표준 레시피와 함께 마련한 식단은 각 전통음식과 조화를 이룬 음식들로 조합했다. 예를 들어 서산·태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가 가축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돼지 인플루엔자(SI)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도내 양돈장·종돈장·AI센터 등 80개소 총 1440마리를 대상으로 ‘2017년도 돼지 인플루엔자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감염된 농장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차단방역하고,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 감시 및 가축이나 사람으로의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예찰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목적을 뒀다. 검사는 농장별 18마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총 검사 대상은 경기도 소재 양돈장 61곳 1098마리와 종돈장·검정소·AI센터 19곳 342마리 등 총 80개소 1440마리다. 시험소는 모니터링 검사 결과, 돼지 인플루엔자가 검출될 경우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음성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병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환절기, 겨울철은 가축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철저한 사양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모니터링 검사에 대한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하동 프리미엄 가루녹차 생산·수출 확대 청신호… 수출연구사업단 선정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의 프리미엄 가루녹차 생산·수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하동녹차연구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17 수출연구사업단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22억9000만원을 지원받아 가루녹차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연구를 수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동녹차연구소가 수행할 과제명은 ‘프리미엄 가루녹차 수출연구사업단’으로, 새로운 수출시장 확보를 통해 고급 가루녹차 단일 품목으로 연간 300만 달러(약 33억원) 이상의 수출실적 창출을 목표로 한다. 프리미엄 가루녹차는 찻잎이 성장할 때 최소 25일 이상 햇볕을 차단해 엽록소 함량을 높이고 녹색도와 감칠맛이 증가한 찻잎을 생산·가공해 부가가치 높은 고급 가루녹차의 소비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프리미엄 가루녹차는 지금까지 일본이 전량 스타벅스에 납품하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3년 전부터 차광재배기술 확립을 위한 시험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타벅스에 하동 고급 가루녹차 100t의 수출 길을 열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이후 가루녹차 원료인 덴차 가공 공정을 확립하고 지난 6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농진청, 토종약초 ‘쥐오줌풀’ 숙면 효과 입증 토종약초인 쥐오줌풀(길초근)이 숙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조량이 부족한 가을철 항우울 작용을 하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면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이하 농진청)은 쥐오줌풀이 신경전달 물질을 조절해 잠드는 시간과 수면유지 시간을 증가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동물실험은 실험동물을 수면박탈용 수조에 넣어두고 일정한 시간동안 잠을 자지 못하도록 한 후, 동물의 눈 깜박임(입면시간), 수면유지시간 등을 측정했다. 실험결과 눈 깜빡임 횟수는 쥐오줌풀 100mg/kg 투여군이 17회로 대조군 42회보다 약 59% 줄어들었다.수면박탈용 수조에서 대조군은 360초 동안 잠을 잔 반면, 쥐오줌풀 투여군은 같은 조건에서 수면유지 시간이 86%증가한 670초 동안 잠을 잤다. 이는 쥐오줌풀이 입면과 수면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쥐오줌풀 투여군이 잠을 자면서 나타나는 호르몬의 변화를 측정해 쥐오줌풀이 수면의 생리기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쥐오줌풀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