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고창 복분자·풍천 장어로 ‘푸드테라피’ 전라북도 고창군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 고창군수)가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와 풍천장어를 활용한 푸드테라피 개발 메뉴 37종을 선보였다. 2일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푸드테라피 참여업체 22개소, 음식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식품평회에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청정 고창군의 대표 식품인 복분자와 풍천장어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소개됐다. 이번 품평회를 진행하기 위해 고창군과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지역 내 참여업소별 메뉴에 복분자와 풍천장어를 활용해 참여업소만의 스토리텔링을 반영한 메뉴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해당 메뉴를 홍보하기 위한 POP 등 각종 홍보물도 지원해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개발 메뉴는 앞서 진행한 시식품평회 평가 결과를 반영해 ▲웰빙 복분자 삼색 수제비 ▲복분자 소스 새우찜 ▲장어 초밥 ▲복분자 코다리찜 ▲복분자 장어롤 ▲소고기말이 복분자 소스 등 총 37종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 푸드테라피 메뉴리뉴얼 사업은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수행하는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사업’의 일환으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쓰고 텁텁한 칡즙은 잊어라”… 상큼한 칡뿌리 발효음료 개발 여성 갱년기 질환 개선과 항산화, 항염증,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지만 채취와 가공이 쉽지 않아 식품소재로 이용이 어려웠던 칡을 이용한 음료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은 ‘칡뿌리를 이용한 발효식초의 제조방법’과 ‘칡뿌리 발효추출물을 이용한 갱년기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2건에 대한 연구결과를 활용해 칡 뿌리 발효식초 혼합음료인 ‘칡인데? 상큼해! 칡초’를 선보였다. 칡은 한방에서 갈근이라 해 피로회복, 숙취제거, 고혈압, 당뇨 등에 효능이 있고 칡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과 효능이 유사해 폐경으로 인한 갱년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채취 및 가공이 쉽지 않아 식품소재로 이용이 제한적이었다. 특히 칡은 끈질긴 생명력과 억센 덩굴로 수목을 감싸서 고사시키기 때문에 산림에서는 천덕꾸러기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산림자원개발원은 숲 가꾸기사업의 산물인 칡을 재활용하고 숲 가꾸기 사업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는데 착안해 칡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에는 대구한의대학교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푸드트럭 100대 여의도 집결… ‘서울 푸드트럭의 날’ 개최 푸드트럭 100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푸드트럭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1월 첫째 주 소상공인주간을 맞아 다음달 4일과 5일(일) 양일에 걸쳐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서울 푸드트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푸드트럭의 날은 2014년 푸드트럭이 합법화된 이후 열악한 환경에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푸드트럭 상인들이 그동안 이용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한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동안 기존 판매가격의 20% 할인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푸드트럭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푸드트럭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하고 푸드트럭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행사 취지에 맞춰 준비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100여명의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행사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기부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데 활용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서울 푸드트럭의 날 행사에서는 푸드트럭 창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창업컨설팅부스’를 운영하고, 주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청도 복숭아, 이제 식초로 드세요”… 경북도, 복숭아 식초제조 특허 기술 이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복숭아 식초제조 특허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고, 복숭아 6차산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30일 저온발효 복숭아 식초제조 원천 특허기술을 청도감와인(대표 하상오)에 기술이전 통상 실시하고, 안남숙 갤러러(대표 안남숙)와 포장 디자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는 최근 복숭아 생산량의 계속적인 증가 추세로 공급 과잉에 대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복숭아 식초 제조방법을 개발하고 가공품 판매를 위한 포장디자인 업무협약을 통해 복숭아 가공품의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복숭아에서 분리한 저온내성효모를 이용한 저온발효 복숭아 식초 제조방법(특허출원 제10-2017-0107720호)’은 수입산 효모가 아닌 청도 복숭아에서 유래한 저온내성효모를 이용해 저온 발효한 고품질 식초제조 방법이다. 복숭아 식초는 복숭아 과육 또는 농축액을 이용해 제조 가능하며, 이렇게 완성된 발효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해 소화 흡수를 촉진시키고 다이어트, 미용, 항산화 등에 효능이 있어 상품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전라도의 가을이 국화꽃으로 물들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의 '천만송이 국화축제'에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의 대표적 축제로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국화 대향연에 들어간 올해의 국화축제에 개막 3일만에 전국에서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몰려오는 등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개막 당일 오전부터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축제장 주변 주차장이 이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가득찬데 이어 축제 개막 이후 첫 휴일을 맞은 지난 주말 내내 축제장은 크게 북적거렸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국화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국화절화, 국화화분, 탑마루 쌀, 고구마, 국화가공품 등 로컬푸드 판매장을 찾아 지역농산물을 구매했다. 특히, 주말 축제장 인근 대로변에는 부산 경남지역 등 먼 타지에서 온 대형버스들로 만차됐다는 후문이다. 올해 국화축제의 볼거리는 유료입장구간인 6000㎡ 규모의 국화궁전이다. 궁전속 동물정원에서는 유니콘, 복두꺼비, 달에서 온 토끼, 백조의 호수 등 이야기 속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보석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10m 높이의 보석의 문과 행운과 장수의 상징 탄생석길, 서동선화 황금마차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대구 먹거리골목 찾아볼까… 전국 최초 ‘음식주간’ 시범운영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역 먹거리 골목 홍보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최초로 ‘먹거리골목 음식주간’을 시범운영 한다. 이번 먹거리골목 음식주간 시범운영은 대구지역의 먹거리 골목을 대내외에 집중 홍보함은 물론, 식당들이 밀집된 먹거리골목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주변상권과 지역 외식 업계 전반의 경기 회복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대구시의 구·군 먹거리골목 행사의 경우 과거에는 번영회 차원의 산발적인 골목행사 추진으로 홍보 효과가 사실상 미흡했으나, 이번 행사는 먹거리골목들이 동시에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대구시 39개의 먹거리골목 중 9개 골목 328개 업소가 참여한다. 골목마다 환영 현수막을 걸고, 참여업소들은 인터넷상(대구푸드홈페이지, 시구군 홈페이지 등) 먹거리 골목음식주간 홍보 이미지 또는 홍보 현수막 사진을 찍어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가격·메뉴할인 또는 테이블당 소주,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업소들은 친절서비스 결의대회와 식품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청결한 환경에서 친절하게 손님들을 맞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북도, 드론 활용 소독 등 AI 차단방역… 가상방역훈련 실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6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원천봉쇄와 초동진압을 위한 ‘AI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역 양계농가, 시·군 가축방역 관계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지역축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정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행동지침’ 내용을 숙달하고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제 상황처럼 훈련했다. 조류인플루엔자 현장대응 가상방역훈련(AI CPX)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실제 상황처럼 훈련하는 것으로 농가의 의심축 신고부터 확진, 매몰, 재입식 등 단계별 행동요령과 초동방역,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등 확산방지 대응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첨단 장비인 드론을 이용한 소독약 살포로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점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는 등 차단방역의 다양한 시도에 대한 김천시의 노력이 방역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질병발생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국내 최대 새우 주산지 강화도서 ‘젓국갈비’ 맛보세요”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다음달 5일까지인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지역음식 ‘젓국갈비’를 추천했다. 젓국갈비는 돼지고기와 각종 야채에 새우젓으로 간을 해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국물이 있는 돼지고기 음식이지만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각종 야채를 고기와 함께 먹기 때문에 처음 먹어본 사람들은 궁중음식 같은 맛깔스러움과 격조가 느껴진다고 평한다. 특히 젓국갈비는 새우젓으로 맛을 내는 것이 핵심인데 강화도가 국내최대의 새우 주산지다. 전해오는 얘기로는 1232년 고려가 강화도로 천도한 후 수많은 사람들이 강화도로 모여들었는데 이들을 먹여 살리고 당시 세계최강 몽고군대에 맞설 수 있었던 바탕이 강화도의 새우를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초강목에도 새우는 양기를 보하는 효과가 있어 기력을 빨리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얼핏 듣기에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조용히 입소문을 타면서 미식가들 사이에서 칼칼한 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깊어가는 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음식이 바로 젓국갈비”라고 소개했다. ◆ 경기도 개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해남산 바나나 나오나”… 맛·향 좋아 지역 적응 검토 전라남도 해남군이 아열대 작물 실증실험을 통해 바나나 재배에 나섰다.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ICT첨단하우스 500㎡에 삼척, 송키밥, 몽키, 레드 등 품종별 바나나 80여주를 정식, 지난 6월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바나나는 정식 후 1년생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생육이 좋을 경우 보통 2년에 3회 정도 수확한다.국내산 바나나는 나무에서 충분히 성숙한 뒤 따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고온이나 농약으로 살균 처리하는 검역과정을 거치는 수입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1990년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면서 가격 경쟁에서 밀리면서 자취를 감추었으나 최근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를 재개, 점차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재배시 겨울철 냉해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15~18℃ 정도의 가온이 필요하고 5m이상 높이의 하우스를 시설해야 하는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격은 소매가 기준 국내산 바나나가 1kg당 6500~7000원선으로 수입산 바나나(3000~4000원)보다 높게 형성된다. 해남군이 실증시험 중인 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발효식품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수많은 성과와 기록들을 남기며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5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우리 발효식품시장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며 23일 오후 3시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폐막식에는 엑스포에 참여한 우수 발효식품업체와 주관처인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관계자와 행사의 일동공신인 60여명의 자원봉사자, 그리고 일반참관객들이 함께 했다. 올해는 세계 20개국 35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외 식품관련 바이어와 각국 대사관 등 식품업계 고위간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전체 B2C 현장 매출은 아직 집계되진 않았지만 지난해 2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B2B 수출거래도 상당수 업체가 구체적인 추가 협상에 들어가 향후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별기획전시로 마련됐던 세계발효식품특별전과 전라북도식품명인전은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이밖에 농식품 연구기관들로 구성된 삼락농정관과 BT특화상품, 도지사인증상품, 6차산업상품, 로컬푸드 상품들로 구성된 선도상품관, 전통발효식품업체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