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고려인삼서 피부주름 개선 효능 ‘진세노사이드’ 발굴 외 고려인삼에 피부주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너뷰티로의 발전 가능성이 대두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인삼연구팀 임태규 박사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고려인삼에서 피부주름을 억제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대표 약용식물인 고려인삼내 다양한 소재의 피부미용개선 효능을 진행한 결과 피부주름개선 효능이 있는 진세노사이드 20(S)-protopanaxadiol (20(S)-PPD)를 발굴했다. 연구팀은 “인체 피부에 직접 도달하는 태양광 자외선조사 모델을 통해 실험한 결과, 20(S)-PPD는 태양광 자외선에 의해 증가한 주름생성인자, MMP-1의 발현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다”며 “이는 기존에 잘 알려진 기능성 소재인 Compound K보다 2배 이상의 높은 효능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적 학술지인 ‘Journal of Cellular Biochemistry’에 게재했다. 현재 연구팀은 우리나라 고려인삼뿐만 아니라 전통자원의 다양한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197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충북 괴산전통시장은 옛 고향의 향기와 정서가 그대로 녹아있는 시장으로 유명하다. 매달 3일과 8일, 장이 서고 이날엔 평균 1000여명이 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청정지역으로 불리는 괴산에서 나오는 대학 찰옥수수, 괴산청결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여러 먹거리가 유명해 맛집탐방으로 유명한 파워 블로거들의 방문도 잦다. 지난 8일 시장은 5일장이 열려 장을 보러 나온 지역주민들과 환한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는 상인들로 옛 전통시장 고유의 모습이 가득했다. “총각~ 이거 하나만 먹고 가~” 시장에 들어오고 벌써 2번째, 시장 상인들은 지나가는 기자에게 정겹게 말을 건넸다. 주위를 둘러보니, 시장 상인들은 저마다 지역주민에게 정겹게 말을 걸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정우 괴산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많은 전통시장들이 오랜 시기가 지나며 도시화 돼가고 있지만 괴산 시장에서는 장날만 되면 온 동네 사람을 볼 수 있던 옛 고향의 모습이 그대로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시장에는 5일 장만 되면 인근 주민들을 포함한 많은 인파들이 몰려 옛날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돗자리를 깔고 막걸리를 마시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장흥 특산물 표고버섯으로 만든 ‘표고굴비’ 특허… 전국민 식탁 공략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역 특산물 표고버섯을 활용한 굴비 제조법이 특허를 받아 일부 지역에 편중된 굴비 제조업계에 맛과 기술력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밝혔다. 표고굴비는 장흥군에서 일식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주 대표가 개발했다. 장흥군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과 매생이를 주재료로 활용해 만들어, 지역 특산물을 핵심 재료로 택하면서 맛과 건강은 물론 지역특색까지 3박자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천연조미료로도 잘 알려진 표고버섯은 굴비 특유의 비린내를 잡고 풍미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암작용과 면역력 향상 등 표고버섯이 가진 우수한 성분도 고스란히 굴비 속에 담았다. 또한 매생이가 가진 해독작용을 이용한 안전한 먹거리에 다가섰다. 김 대표는 생선은 건강한 식재료로 분류되지만 최근 중금속 축적의 문제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조기 속 중금속을 끌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매생이를 제조과정에 적용했다. 표고굴비는 잡내가 적어 어린이와 젊은 여성들에게도 거부감이 없다. 여기에 표고버섯과 매생의 향이 더해져 단백함과 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통시장 레시피 맛보고 장도 보고”… 밀양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경상남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금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전통시장 명품 레시피 개발에 나섰다. 시는 7일 내일전통시장 중앙돔에서 시민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명품 레시피를 위한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는 레시피 개발업체 핀연구소에서 깻잎 강정, 밀양우거지갈비탕, 대추나무 고기열렸네, 비빔밥 고로케, 사과나무 파이, 대추 찹쌀떡 등 9가지 메뉴를 준비해 맛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깻잎 강정의 경우 깻잎이 닭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식감과 향이 좋아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사과나무 파이는 사과향이 좋고 조리가 간편하고 맛이 좋아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참여한 상인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밀양만의 특징을 살린 전국 최고의 명물이 될 레시피가 개발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물고기가 키우는 채소… 경기도,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모델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2년의 공동연구를 통해 민물고기와 잎채소를 동시에 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지역 농·축산물로 만든 건강한 한끼… 대구시 농가레스토랑 개장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오는 7일 동구 검사동(동촌로 73)에 건립한 대구 로컬푸드직매장 및 농가레스토랑의 개장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대구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농민이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직접 포장, 진열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착한 농산물 판매장이다. 대구 로컬푸드직매장은 연면적 463㎡에 2층 규모로 1층 직매장에는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축산물과 이를 이용해 만든 가공품, 우리밀로 만든 건강한 베이커리 등을 판매한다. 2층은 뷔페식 식당으로 직매장에 출하되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로 조리한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직매장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레스토랑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운영은 농업회사법인인 대구농특산물유통주식회사가 맡으며, 출하농업인은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농산물 직접 포장과 가격 결정, 진열 재고 관리를 맡아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운영법인인 대구농특산물유통주식회사에서는 그동안 300여명의 로컬푸드 참여 농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4일 AI·구제역 특별방역상황실을 방문해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방역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이제 경북은 동물방역과 신설로 방역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중요한 기회로 책임있는 방역행정이 가능하다”면서 “‘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는 기치하에 경북만의 특공대 정신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방역관리가 기대되며 축산산업 육성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구축돼 경북 방역과 축산업의 미래가 밝아졌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대응능력을 보강하고 국민들의 한층 높아진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전담조직인 ‘동물방역과’를 신설하고 방역인력도 10명 증원했다. 이를 통해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도는 ‘AI청정 경북’ 사수를 위해 과거 발생지를 포함한 집중관리지역(13개소)과 중점방역 관리지구(8개소)를 지정해 예찰·소독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관리, 특수가금 및 방역취약 농가 전담공무원을 지정(특수가금 410명, 방역취약 62)해 집중관리 통한 차단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권선구 곡반정동 원천리천에서 지난달 3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 중이다. 시는 지난 3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I 바이러스 검출 통보를 받고, 즉각 이 사실을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검출지역 주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하천을 따라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검출지점에서 반경 10㎞ 이내에 있는 가금류 사육농가 10곳(965마리)에 이 사실을 알리고 농가에 축사 자체 소독을 요청했다. 또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축사 내 가금류가 외부로 반출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정될 경우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가금류 사육농가는 21일간 가금류 외부 반출이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은 철새도래지 및 저수지, 가금류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에 먹이를 주는 등 야생조류와 접촉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수백 년간 이어져온 함양 종가의 참 맛을 느끼는 개평마을 종가음식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함양군은 이날 지곡면 개평마을 일원에서 개평 한옥문화체험 휴양마을 축제위원회의 주관으로 ‘2017 개평마을 종가음식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고택을 배경으로 각종 종가의 먹거리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아기자기하게 곁들여지면서 휴일 개평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종가의 참맛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고택을 배경으로 각종 종가의 먹거리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특히 관광객의 큰 호평을 받았다. 기름에 튀기는 것이 아닌 반죽을 자갈에 구워서 만드는 자갈한과, 가마솥 뚜껑 전부치기, 약과 만들기, 바람떡 만들기 등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며 시골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는 평이다. 또한 TV조선의 인기 프로그램인 ‘시골빵집’의 메인 무대인 고택에서는 수백년 간 내려온 종갓집 상차림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신나는 예술여행 찾아가는 문화예술반상회에서 마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산중앙시장은 약 5~600개의 점포와 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관내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으로 입지조건이 유리하다. 특히 매주 금·토요일 ‘빛터울야시장’을 열어 청년 CEO들과 함께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일 저녁 7시 야시장은 젊은 청년 CEO들과 고객들로 붐볐다. “‘불고기 토스트’ 불 맛내서 맛있게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뉴욕식핫도그’는 한 번 드신 후, 재구매가 필수죠!” 야시장의 최연소 청년 CEO 공주대학교 김소정(여, 21세)씨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불고기 토스트’를, 같은 공주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이혁준·이정석(남, 26세)씨는 ‘뉴욕식핫도그’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들은 젊은 20대의 첫 사회생활을 야시장으로 택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첫 단추를 야시장으로 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김소정 씨는 “전국적으로 핫한 청년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학교의 지원을 받으며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도전하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이혁준 씨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이젠 먹거리를 이용한 창업으로 퍼져있고 또 무엇보다 앞으로의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될 것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김장 재료 안심하고 구매하세요”… 김장철 성수식품 합동점검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각 지자체에서 안전한 김장 재료 공급을 위해 나섰다. 대전시(시장 권선택)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김치류 등 성수식품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와 자치구 식품위생감시원과 소비자식품감시원 합동으로 김치류, 젓갈류, 고춧가루 등 관내 김장원료 제조업체 2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원재료의 위생적 관리여부와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불법 사용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대형마트와 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김치류의 원료인 고춧가루, 젓갈을 수거해 대장균과 타르색소 등 기준·규격 적정여부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실시한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하고,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된 식품에 대해서는 회수조치 등 시중 유통판매를 신속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도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김장철 성수 식품에 대한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고춧가루, 김치류, 젓갈류, 향신료 제조·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