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옥순)가 18일 충주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치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김치나눔행사에는 센터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학생 등 100여명이 모여 시 관내 어려운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들을 위해 3500㎏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마련된 김치들은 총 350박스(1박스=10㎏)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주시지부, 로템요양원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20여곳에 지원된다. 행사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고 절임배추 양념은 김치나라(김치공장, 대표 고영진)에서 무상 제공하고 있다. 고영진 김치나라 대표는 “7년째 행사를 참여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행사 후 느끼는 깊은 여운이다”면서 “늘 밝은 모습으로 정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들을 보며 참 살맛나는 세상임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회 열리는 행사에는 시 관내에 위치한 한국교통대학교 등 많은 대학생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교통대학교 나노고분자공학과 3학년 장지영(여, 22세) 학생은 “불우이웃을 돕는 김치나눔행사가 있다는 학교소식을 듣고 신청해 참석했다”며 “주위에서 봐왔던 어려운 환경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숙취해소 한약재로 한다”… 경남도, 헛개나무·칡 원료 ‘간애한방’ 출시 외 경상남도가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숙취해소 음료를 출시했다. 경남한방약초연구소(소장 양기정)는 헛개나무와 칡 등 한약재를 이용해 간편한 숙취해소 음료인 ‘간애(愛)한방(韓方)’, 간애(愛)한방(韓方) Lady’ 시제품 2종을 출시했다. 연구소는 피로 해소와 숙취제거에 좋은 헛개나무, 칡의 텁텁하고 쓴맛을 보완해 최적화된 혼합추출물을 연구 끝에 제조하고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남녀노소 음용이 간편한 스틱형으로 시제품을 선보였다. 새로 개발된 ‘간애한방’은 헛개나무와 칡 등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한 혼합추출물이며, 비율별로 세포독성과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 알데하이드 시간별 특정결과를 확인해 최적화된 혼합추출물을 비율로 제조됐다. 또 ‘간애한방 Lady’는 젊은 여성층을 겨냥, 혼합추출물에 콜라겐과 비타민을 첨가해 기능성과 기호성을 증가시킨 제품이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숙취해소 음료로 판매되고 있는 병, 캔의 부피나 용량을 간소화해 음용이 간편한 스틱형으로 소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 있으며, 지난 10월에 시제품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상표출원을 진행 중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잡곡 6차산업화·스마트팜… 충남도, 농업강국 이끈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친환경 잡곡 6차산업화와 ICT 융복합 스마트팜 기술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부가가치 높이기에 나섰다. 도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원 내 행사장에서 친환경 잡곡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친환경 잡곡 생산농가 및 충남지역 슬로우푸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수수·조·기장·쥐눈이콩 등 친환경 잡곡을 활용한 차(茶)를 비롯한 간식용 쿠키, 곡물바 등 다양한 가공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가공품 중 특히 쥐눈이콩을 이용한 간식용 쿠키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높았으며, 수수머핀, 곡물빵 샌드위치 등도 우수한 식미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최근 웰빙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친환경 잡곡의 가공품이 학교급식을 비롯한 잡곡 6차산업화로 연계를 통해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회 결과를 반영해 다양한 잡곡 가공품을 개발하고, 지역 적응 잡곡 품종을 선발해 잡곡산업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기흥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경기도, 고단백 식용개구리 개발·보급 박차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고단백 식용개구리 기술개발 보급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5일 식용개구리 질병관리 기술개발 및 가공이용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결과평가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개구리는 지난 2005년부터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포획이 금지돼 있다. 허가받은 농가에서 사육된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아무르산개구리 등 3종의 개구리만 식용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움직이는 먹이만 먹는 개구리의 습성과 질병은 사육농가에게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했다. 이에 농기원은 농촌진흥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지난 2015년부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강원대학교, 신한대학교와 공동으로 개구리 인공먹이 급이장치를 개발해 온 결과, 죽 제품과 단백질 분말 제조에 성공해 보급을 앞두고 있다. 농기원은 이번 평가회가 식용곤충이 함유된 개구리 인공먹이의 소비 확대로 이어져 곤충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개구리 사육농가의 큰 애로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결과들이 도출돼 식용개구리 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흑돼지인줄 알았는데”… 흑돼지 둔갑 백돼지 294만인분 유통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흑돼지가 비싸다는 점을 이용해 3년 넘게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여 30억원 넘게 팔아 온 식육포장처리업체 임직원 3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전북 남원시 소재 A식육포장처리업체 대표이사와 전무, 상무 등 6명을 형사 입건하고 이 가운데 상무, 생산가공팀장 등 3명을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구속했다. 경기도 특사경은 올해 1월 도내 유통 중인 흑돼지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백돼지인 것으로 나타나자 수사에 착수했다. 특사경은 지난 4월 A업체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을 적발한 후 6명을 형사입건했으며 6월과 7월 2회에 걸쳐 3명을 구속했다. 흑돼지는 일반 백돼지와 비교해 육질이 우수하고 마블링(근내 지방함량)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지만 사육 지역이 경남, 제주, 전북 등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어 생산두수가 적어 가격이 비싸다. A업체가 납품시 사용한 지난해 1월 기준 원가분석 자료에 따르면 백돼지에 비해 흑돼지 갈비는 kg당 3300원, 안심살은 1100원, 특수부위인 갈매기살은 kg당 3700원, 등심덧살은 8100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감의 고을’로 불릴 만큼 곶감에 대한 명성이 대단한 곳이다. 다른 감에 비해 과육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는 ‘둥시’를 중심으로 해마다 가을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영동 곶감을 찾고 있다. 그 맛의 비결이 무엇일까. “저희 영동곶감은 곶감에 최적화된 기후로 전국 어느 지역보다 그 맛이 뛰어 납니다” 지난 10일 이경주 충북 영동 곶감연합회장(남, 64)은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영동곶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영동군 학산면에서 25년간 곶감을 생산하며 곶감 전문가로 불리고 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영동은 다른 지역보다 다소 큰 일교차와 적당한 바람 등 최적화된 기후로 당분이 높고 그 맛이 타 지역 곶감에 비해 더욱 뛰어나다. 이 회장은 “한 번 맛본 영동곶감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꼭 다시 찾게 된다”며 “서울, 부산 등 전국에 있는 대도시에서도 그 인기가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영동곶감축제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와서 영동곶감의 맛에 빠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내달 15일부터 3일간 영동 하상천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전했다. 현재(1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김장 조하”… 경기사이버장터, 김장재료 할인판매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는 김장철을 맞아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을 김장하는 날로 지정하고, 김치와 김장재료를 할인 판매하는 김장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절임배추와 김치 양념소를 할인 판매한다. 집에서 담근 것처럼 맛깔스런 김치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김치 완제품 판매는 물론 김장하면 빠질 수 없는 수육용 전지, 삼겹살 공동구매 행사도 진행된다. 김장재료는 경기도 G마크 및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생산된 국산소금과 배추를 이용해 믿고 먹을 수 있으며, 특히 유정임 및 김순자 김치명인의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소 등을 사용해 품질도 높였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선착순 1500명에 OK캐쉬백 5000원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할인쿠폰 적용 시 2만원짜리 절임배추 8㎏ 상품은 40% 할인한 1만2000원에, 4만원짜리 절임배추 18㎏ 상품은 28% 할인된 2만9000원에 각각 판매된다.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소 묶음상품은 41% 할인된 2만7000원에 판매한다. 김장 상품 구매자는 원하는 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 경북 농식품, 6억 아세안의 입맛 사로 잡는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연계 농식품 홍보관 개막행사 대한민국 제1의 농도인 경상북도의 농식품이 호찌민을 시작으로 아세안시장 6억명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거대한 여정의 뱃고동을 울렸다. 경상북도는 11일부터 12월 23일까지 23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행사와 연계해 경북도 농식품 아세안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경북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갖는다. 최근 한류문화의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시장에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 알리고 경상북도 최고 문화상품인 엑스포와 연계해 도내 농식품 수출 외연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11일 엑스포 행사 개막에 앞서 9.23공원에서 열린 농식품 홍보관 개막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농업관련기관단체장, 호찌민총영사관, 베트남 상공인연합회, 대형유통업체 대표, 경북 농식품 수입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기간 동안 우수 농식품 수출상담 창구로 활용할 '경상북도 농식품 홍보관'현판을 제막하고 농식품 수출 비즈니스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한류와 더불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대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1200년 전통 하동야생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위해 총력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6호 하동전통차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앞두고 전통차밭 관리에 팔을 걷었다. 하동군은 10일 우리나라 차시배지 화개면 정금리 전통차밭 조성단지에서 전통차농업의 세계적 보전가치를 알리고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민·관 합동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초에 이어 세 번째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하동차생산자협의회, 유관기관 관계자, 사회단체, 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친환경 유기질 퇴비를 차나무에 정성스레 살포하고 차나무를 돌보면서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군은 전통차밭의 보전관리 활동을 기반으로 농업유산 자원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농업유산의 가치를 후대에 전승하고 녹차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관광자원 활용사업을 추진하는 등 하동녹차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UN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현재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동군은 하동전통차농업의 역사성과 차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경북 김천농업협동조합(이하 김천농협)의 제15대 조합장에 이기양 후보(남, 62세)가 당선됐다. 김천농협은 1972년 1월에 설립돼 올해로 46주년을 맞이했으며 약 7400여명의 인적조직체로 구성됐다. 이기양 후보는 김천농협 조합장, 비상임 감사,한국4-H중앙연합회 5대 회장, 경북도4-H연합회장, 경북도4-H본부회장을 역임했다. 이어 1984년도엔 지역농업발전과 4-H조직활성화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지난 2일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후보는 1년 4개월간 김천농협 조합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농업, 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열정을 바쳐 일할 것을 엄숙히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