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충남도, ‘철갑상어 산업화’ 물꼬 튼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철갑상어 산업화에 나선다.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성낙천)가 7일 도내 화장품 업체인 ‘씨앤비코스메틱(대표 이충우)’과 ‘철갑상어 산업화를 위한 시험·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씨앤비코스메틱은 철갑상어 가공 및 양성 시험·연구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철갑상어 어체와 캐비어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기능성 물질 추출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철갑상어 양성 방법과 캐비어 가공 기술 교류, 새로운 소비 시장 분야 개척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씨앤비코스메틱은 시설과 자재, 생물 등을 상호 지원하고, 연구과정에 필요한 노하우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씨앤비코스매틱은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화장품 생산업체로, 이충우 대표는 올해 해양수산신지식인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달 열린 ‘제1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서 열린 해양수산신지식인 사례 발표대회에서 1위인 금상을 수상했다. 철갑상어는 1억3000만 년 전 출현한 고대 어종으로 우리나라는 칼상어, 용상어, 철갑상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사용기한 경과·비규격품 사용… 경기도, 불량 한약재 취급소 무더기 적발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사용기한이 경과하거나 비규격 제품 등 불량 한약재를 유통·판매·사용한 78개소를 적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약도매상, 한약국, 원외탕전실 등 도내 441개 한약재 취급소를 대상으로 한약재의 제조·유통·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단속은 2015년부터 전면 시행 중인 한약재 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를 준수해 제조한 규격품 한약재 사용의 정착과 안전한 한약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사용기한이 경과한 한약재 일부 사용 42개소 ▲비규격 한약재 사용 19개소 ▲한약도매상 업무관리자 미배치 7개소 ▲한의사 미처방 임의조제 2개소 ▲무면허자 한약조제 2개소 ▲기타 6개소 등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A원외탕전실은 비규격 한약재인 산조인 등 8종 약 1.7톤을 한약조제에 사용하기 위해 보관하다가, B한약도매상은 비규격 한약재와 사용기한이 경과한 팔각향 등 28종을 판매하다 단속에 걸렸다. C한약방은 사용기한이 경과한 당귀 등 27종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항암·면역증강 효과 버섯, 손쉽게 활용하세요” 경기도농업기술원은 5일 몸에 좋은 버섯을 가정에서 손쉽게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버섯 활용방법을 소개했다. 버섯은 낮은 온도인 40℃에서 말릴 때 색깔이 밝고, 물에 불리면 식감이 부드럽다. 건조한 버섯을 불릴 때는 느타리와 노루궁뎅이의 경우 상온의 물에, 표고·새송이·만가닥의 경우는 끓는 물에 1시간 정도 불리는 것이 원래 상태로 빨리 복원된다. 버섯을 데칠 때는 70℃의 물에 5~10분간 데치면 색깔이 밝고 품질이 좋으며, 냉동보관할 때도 생버섯 상태보다는 데쳐서 보관하는 것이 해동한 후 품질이 우수하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버섯밥을 할 때는 생 버섯은 쌀 무게의 12.5% 이상, 건조버섯은 5% 이상 넣는 것이 좋다. 콩나물국과 같은 맑은 국물용으로는 건조한 새송이나 느타리, 만가닥을 넣고 20분정도 끓여낸 국물을 이용하면 향과 색, 맛이 우수하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용도에 맞는 간편 버섯 가공품이나 동남아 수출용 가공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섯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과 심장병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확대 기념 3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1회 도농상생 이구동감 소통마당’을 개최하고 도시의 안전한 먹거리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은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를 1:1로 매칭해 산지의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이 1호 강동구(완주군)에 이어 지난 11월부터 6개 자치구-산지 지자체로 확대됨에 따라 마련됐다. 서울시 공공급식사업에 참여하는 자치구와 산지지자체의 모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와 생산자라는 서로 다른 입장이지만, 신뢰와 상생의 관계를 맺고 도시의 안전한 먹거리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공급식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에 새로 참여하는 5개 자치구-산지 지자체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농상생의 의미를 담아 박원순 시장과 자치구청장, 지자체장이 함께 ‘도농상생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쳤다. 토심 좋기로 유명한 부여에서 자란 표고버섯, 완주의 청정지역 참깨로 볶은 참기름, 전국 최초 유기농특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가축방역특구' 지정 추진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기간 중 국내외 선수와 관광객 등 유동인구 증가에 따라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만의 특화된 방역대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헤 '평창 동계올림픽 가축방역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가축방역특구로 지정되면 타 시도 생축 유입금지, 산란노계 농장 간 이동금지, 가금농가 수매·도태 및 오리 사육제한 확대, 철새도래지 관리 강화 등 방역특구만의 특화된 방역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 특구 지정과 중앙 전문 인력 파견 및 예산 지원을 건의했고 BH 사회수석·경제수석실,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하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농식품부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소속 전문 수의인력 6명을 지난 1일부터 개최시군인 강릉·평창·정선에 파견, 올림픽 종료 시까지 상주하면서 도 AI·구제역 T/F팀과 공조해 방역실태 점검과 방역기술 지원 등 개최지 방역대책을 총괄하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가축방역특구 지정 추진을 계기로 올림픽 개최지만의 특화된 방역대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추운 겨울철만 되면 전국에서 몰려드는 고객들로 붐비는 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이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1953년부터 형성돼 홍게, 오징어순대와 같은 수산물과 가마솥으로 튀긴 닭강정 등이 유명하다.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 시장입구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몰려드는 고객들로 시끌벅적했다. “엄마~ 빨리빨리!” “자기야~ 어디먼저 갈까?” 어린아이는 부모에게 빨리 들어가자고 소리치고 커플들은 핸드폰 화면을 보며 어느 집을 먼저 갈지 고민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시장에 들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그중 10명중 7명은 모두 닭강정 박스를 들고 있었다. 멀리 충청도에서 왔다는 이명수(33)씨는 “속초하면 닭강정”이라며 “저희 가족도 한 번 먹어보겠다고 3시간을 달려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원지(8)양은 “아빠를 따라 왔는데 사람들이 많은 걸보니 진짜 맛있는 집인 것 같다”며 “빨리 먹고 싶다”고 말했다. 닭강정은 전국적으로 맛있는 집들이 많지만 이 씨 가족을 비롯한 많은 고객들은 속초 닭강정을 선택했다. 시장 골목을 지나 시장건물 지하1층에 위치한 회 센터(수산시장)로 이동했다. 센터 안에는 시장골목 못지않게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겨울 영양보충 ‘물메기·감태’로… 12월 어식백세 수산물 선정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1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겨울철 영양식 ‘물메기’와 미네랄 덩어리 ‘감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물메기는 경골어류 쏨뱅이목 꼼치과에 속하며 물텀벙이라고도 부른다. 심해성 어류로 우리나라 동남해안과 일본 근해에 서식하고 있으며, 주로 12~2월에 많이 잡힌다. 몸체가 물렁물렁한데다 머리의 폭이 넓고 납작하며 입이 매우 커 민물고기인 메기와 흡사하게 생겨 물메기라 불린다. 지방이 적어 저칼로리이면서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아 추운 겨울철 영양 보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또한 각종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분이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껍질과 뼈 사이에 교질이 풍부해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원명이 ‘가시파래’인 감태는 매생이와 파래의 중간쯤으로 파래보단 가닥이 가늘고 매생이 보다는 씹히는 맛이 있다. 파래, 매생이와 비슷한 초록색이며 매생이는 이끼처럼 뭉쳐 있는 반면, 감태는 명주실처럼 한 올 한 올이 선명하다. 청정 천연갯벌에서 채취 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농민이 생산부터 가공까지’ 군산쌀로 만든 조청, 홈쇼핑서 만난다 외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문동신) 농가 공동체에서 생산한 조청이 공영 홈쇼핑에 진출한다. 군산시는 30일 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관내 농가가 생산한 군산쌀로 만든 조청이 그 품질과 신뢰도를 앞세워 홈쇼핑 판매에 진출해 첫 방송에서 완판을 노린다고 전했다. 다음달 4일 오후 5시부터 50분간 공영홈쇼핑을 통해 방송되는 ‘농부의 식품공장 쌀조청’은 관내 4곳의 농가가 모인 공동체 ‘청암뜰 농부들(대표농가 문영미)’에서 만들었다. 군산쌀조청을 햅쌀을 사용하고 물엿을 대신할 조리용 조청으로 상품화했으며, 묵은쌀을 사용하지 않아 맛이 신선하고 직접 기른 엿기름을 사용해 전통 쌀조청의 풍미와 적당한 당도를 가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우수한 국내 농축수산물을 제공하는 홈쇼핑인 공영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쌀조청 3개, 생강 쌀조청 3개 등 6개가 한 세트(3만9900원) 구성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문영엽 농촌지원과장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커지는데, 농민이 직접 원료를 키우고 직접 가공한 식품을 강조해, 원료부터 가공까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1200년 역사 ‘하동 전통차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국내 3번째 경상남도 하동 전통차 농업이 2015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6호 선정에 이어 2년만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되면서 1200여년을 이어온 하동녹차가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리산 하동의 전통차농업이 1200여 년 간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며 보전계승해온 대한민국 유산으로서 전 세계가 함께 보전해야 할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인정해 FAO 과학자문그룹의 2여년 넘게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시켰다. 이는 2014년 ‘청산도 구들장 논’과 ‘제주 밭담 농업시스템’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3년만의 성과로서 2017년 10월 기준 17개국 38개 세계중요농업유산과 더불어 당당하게 그 이름을 올렸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 생물다양성과 전통 농업지식 등을 보전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를 2002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하동 전통차농업유산 등재에 앞서 수차례 현지 실사를 통해 하동 차의 우수성을 입증해 왔었다. 특히 오래된 차나무 뿐 만 아니라 차밭 속 바위와 돌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경남도, ‘항노화’ 상품 농가 소득 증대 효자 품목 되나 경상남도가 구아바 잎 추출물, 삼백초, 쑥 등 한방약초를 활용한 제품과 함양군에서 생산한 산양삼과 오미자를 융합한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항노화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경남한방약초연구소(소장 양기정)는 올해 한방항노화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특허를 출원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경남한방약초연구소는 지난 2015년 문을 열고 정부공모 및 지역특화과제 등 연구원마다 과제를 맡아 활발한 연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업애로기술 연구과제와 지역특화작목제품화 연구과제 수행한 결과로 특허 2건을 출원했다. 특허내용은 ‘구아바 추출물을 함유한 화장료 조성물 및 제조 방법(10-2017-0156233)’과 ‘항염증에 효과를 가지는 혼합 추출물을 이용한 음료 및 제조 방법(10-2017-0156236)’에 관한 2건이다. 이번에 효능과 기능을 인정받은 제품은 미백에 효과를 가지는 구아바 잎 추출물을 활용한 자외선 차단제와 항염증에 효과를 가지는 삼백초, 쑥 등 11가지 한약재를 이용해 항염증, 체내 면역력에 효과를 가진 건강 음료상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