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광주시(시장 윤장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다. 광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농협 광주지역본부 및 8개 지역농협과 농업인 월급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벼 재배농가의 농업소득을 안정적으로 배분하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진됐다. 농업인 월급제는 수확철인 가을에 농업소득이 편중된 벼 재배농가에 벼 수확대금의 일부를 매월 월급처럼 미리 나눠 지급하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 그동안 지역농협을 통해 한꺼번에 지급했던 수매대금을 월급형식으로 나눠 지불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제정한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토대로 3000여 만원을 투입, 월급제 운영에 따른 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월급제 시행 대상은 광산구 소재 8개 지역농협과 자체수매 출하약정을 체결한 벼 재배농가 가운데 농업인 월급제를 희망하는 농가다. 단, 재배면적이 최소 3000㎡에서 최고 3만㎡ 이하인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와 농협은 1월 홍보활동과 2월 신청 접수를 통해 약 250여 농가를 선정할 방침이다. 월급제 대상 농가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에 걸쳐 매월 11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 화성 산란계 농가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데 이어 평택에서도 AI의심신고가 이어지면서 경기도가 주말동안 방역강화에 나섰다. 또한, 밀양 화재로 도민들의 불안이 커질 것에 대비해 설 명절 전까지 화재 예방점검도 강화한다. 도는 먼저 고병원성 AI확진 판정을 받은 화성시 팔탄면 소재 14만6757마리 규모의 산란계 농가 매몰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발생농가 500m~3km내 1개 농가 4만47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까지 마쳤다. 지난 26일에는 10km이내 가금농가 43호를 대상으로 전화예찰을 실시해 모두 이상 없음을 확인했으며, 공수의 10명을 동원해 이들 농가에 대한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는 팔탄면 소재 농가에서 19일 이후 생산 유통된 계란 약 108만개 가운데 현재까지 46만7000개를 폐기했으며 나머지도 추적 후 폐기할 방침이다.또한 27일 의심신고 된 평택시 청북면 소재 14만3477마리 규모의 산란계 발생농가 등 500m 이내 4개 농가 43만 마리에 대해서도 28일 매몰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기도 전역 산란계 농장에는 27일 오후 6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씨없고 당도 높은 포도 ‘빅데라’ 보급 확대… 수입포도 대체 기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신품종 포도 ‘빅데라’를 영농조합법인 색깔포도(경북 김천)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포도 ‘빅데라’ 품종의 통상실시를 통한 총 판매 예정수량은 4만주(면적 15ha)로 올해 5000주를 시작으로 2021년 3만주, 2024년까지 4만주를 보급할 계획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국내시장은 FTA체결로 인해 수입포도 물량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급변해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포도’가 호응을 얻으면서 재배농가에서는 기존 재배품종과는 다른 새로운 품종에 대한 요구가 절실한 실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2007년 포도 데라웨어 품종에서 돌연변이된 가지를 발견해 2014년까지 7년간 특성 조사와 연구를 통해 지난 2016년 품종보호권을 국립종자원에 등록했다. 이와 함께 좋은 신품종을 빨리 보급하기 위해 상주, 김천 등 포도 주산지에 시범사업 3개소 1.3ha를 추진한 결과, 농가소득이 일반농가 보다 24% 높아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빅데라는 하우스 내 난방 재배하면 4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손톱 크기 칩으로 한우 질병·생산능력 찾는다 손톱만한 크기의 유전자 칩(생화학 반도체)으로 한우의 유전적 질환과 고기 품질, 살코기 생산량 등 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우의 염기서열 등 5만4000개의 유전자 정보가 들어있는 한우 맞춤형 유전자 칩을 선보였다. 작은 고형체 위에 유전 정보를 담아 고밀도로 배열해 놓은 이 칩을 활용하면 한우의 혈액, 털, 타액(침) 등에서 DNA를 추출한 후 증폭 등의 반응을 유도해 그 소의 자질을 알 수 있다. 기존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상용칩은 해외 사육품종인 육우, 젖소 등 20품종의 유전 정보 약 5만개로 구성돼 있다. 유전 정보의 3분의 1정도는 한우에 적용이 되지 않아 정보의 손실이 발생, 한우 형질 연관유전자를 발굴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며, 한우 1마리를 분석하는 비용은 13만원이었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칩은 한우에 특성화된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으며, 비용도 기존 칩보다 40% 저렴한 8만원으로 같은 비용으로 보다 많은 시료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분석 정보를 한우 개량에 활용할 경우 한우 개량 효율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설 선물, 농축수산물 구입 시 안심스티커 확인하세요”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설 선물로 도내 농산물이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홍보와 판촉활동을 강화한다. 공직자 등에 허용하는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으로 올리고, 경조사비는 5만원으로 낮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7일부터 시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청탁금지법 가액기준에 적합한 지를 표시하는 스티커를 전국 대형 유통매장, 도매시장 등에 100만장을 제작·배포 했으나, 전통시장이나 로컬마켓 등 지역 유통상인들이 정부가 발행하는 안심스티커를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농식품부 홈페이지에서 스티커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스티커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농식품부 홈페이지에서 스티커 파일을 내려받을 때에는 사업자번호, 대표전화, 성명을 적고, 정부가 요구한 준수사항을 지키겠다는 ‘바른사용 동의서’를 작성(체크)한 후 판매 품목에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전북도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내용을 도청 홈페이지, 거시기장터 인터넷 쇼핑몰에 팝업창 설치, 설맞이 직거래 장터 운영기간 현수막·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식중독, 겨울도 안전지대 아니다”… 계절 구분 없이 증가세 외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했던 식중독이 계절 구분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이 최근 3년간 발생한 식중독 관련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외식으로 인해 계절에 구분 없이 꾸준히 발생하고 발생횟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식중독 발생횟수는 2015년 42회, 2016년 70회, 2017년 109회로, 매년 50% 이상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기에도 변화가 생겼다. 과거에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인 6~8월 동안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 들어서는 봄과 겨울철에도 40% 이상 발생, 계절별 차이가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의성을 강조하는 생활패턴의 변화로 인해 외식문화 확산 및 외식 인구 급증 현상이 뚜렷했으며, 그에 따른 집단 식중독 발생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학교 급식의무화에 따른 집단급식 시설의 증가가 집단 식중독 발생에 한몫하고 있으며, 발생건수에 비해 환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일반 음식점수준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하동녹차연구소, “녹차 마시면 체내 미세먼지 배출 효과 탁월” 경상남도 하동녹차연구소가 녹차가 체내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최근 국내·외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녹차가 미세먼지나 황사 속의 중금속을 분자 상태에서 감싸서 배출하는 킬레이트 작용을 하며, 납의 경우 50∼70%, 카드뮴은 40% 이상 제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나 황사 속에는 수은·납·카드뮴 같은 인체에 유해한 온갖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몸속에 들어가면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체내에 쌓여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중 납과 카드뮴은 피를 정화하는 조혈기능, 신장 기능을 비롯해 중추·말초신경계, 심혈관계, 위장관계 장애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는 코나 입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차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이 우리 몸속에 쌓여 있는 수은,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등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녹차연구소는 설명했다. 또한 녹차에 함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가족과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송어회까지 먹는다는 생각은 아예 버리는게 좋아요" 21일 홍천인삼송어축제를 찾은 한 방문객이 기자에게 볼멘소리를 던졌다. 기자는 홍천인삼송어축제를 20일 오전과 폐막일인 21일 오후 홍천강을 찾았다. 축제의 한 가운데가 아닌 끝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그리 많진 않았지만 물고기보다 사람이 월등히 많았다. 여러 방송에서 보도된 것처럼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평소보다 방문객이 적기 때문에 한겨울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했지만 그야말로 기대에 그쳤다. 오전에 오면 송어를 낚을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20일은 오전에 방문했지만 사정은 비슷했다. 낚시터에서나 볼 수 있는 전문 낚시대까지 휘두르며 온 가족이 매달려 얼음 구멍에 매달려 있지만 송어를 낚는 사람은 구경하기 힘들었다. 축제에 입장하는 금액은 15000원이다. 쿠팡이나 위메프 등을 통해서 구입하면 12000원대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초등 1학년부터 어른까지 동일한 금액을 받으며, 텐트석은 가격이 더 나간다. 텐트석이라봐야 얼음이 언 강바닥에 조그마한 간이 텐트를 쳐놓은 것이 전부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제25회 태백산 눈축제가 19일 막이 올랐다. 내달 11일까지 24일간 펼쳐지는 태백산 눈축제는 태백산 국립공원과 황지연못, 태백문화광장, 365 세이프타운 등에서 열린다. 축제장에는 싸이·킹콩 등 56개의 대형 눈 조각이 눈을 즐겁게 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눈썰매와 얼음 미끄럼틀, 이글루 카페 등에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당신서 회사 동료들과 방문한 박혜숙(51)씨는 “당진서 기차를 타고 천안 가서 다시 버스로 태백을 왔다”며 “어렵게 온 만큼 설경을 기대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으론 어렸을 때 시골서 살던 느낌이라 색다르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밀양에서 온 김민진(13) 양은 “방학이라 부모님과 함께 왔다. 밀양에는 눈이 안 내려 6년 만에 처음으로 눈을 봤다”며 “눈조각이 멋있고 신기하다. 눈 많이 올 때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 마련된 대형 눈 조각 전시장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촌도 마련돼 있다. 야외에서 즐기는 양념돼지 바비큐와 10m 대형 화덕에서 구워 먹는 고구마·감자,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태백 한우, 물 닭갈비, 산채비빔밥 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남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해남의 명품 농수특산물로 구성된 고객 맞춤형 종합 선물세트를 준비, 소비자를 찾아간다. 해남군이 출시한 설명절 선물세트는 쌀과 잡곡, 재래김 등 농산물과 함께 해남 특산품인 건무화과, 함초소금, 고구마말랭이 등 다양한 품목을 소포장 단위로 구성해 해남의 명품 먹거리를 두루 맛볼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수산물 및 농수산물가공품 선물 상한액이 10만원까지 조정됨에 따라 부담없고 실속있는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종합선물세트는 품목 구성에 따라 4만원, 7만원, 10만원 세트로 준비됐으며, 30개 이상 대량주문 시 주문맞춤형으로 선물을 구성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선물세트 외에도 쌀과 잡곡, 고구마, 한라봉, 전통장류, 김, 수삼 등 해남의 건강함을 가득담은 100여종의 개별 품목들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해남 설 선물세트 등은 해남군 농수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에서 한눈에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해남미소에서는 설맞이 경품이벤트를 통해 오는 2월 13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총액과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고객에게 해남미소 20만원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