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2018 학군장교 임관식(이하 학군 임관식)’이 지난달 28일 충북 괴산군(군수 나용찬)에서 개최된 가운데 괴산군청의 뒷북행정이 질타를 받고 있다. 이는 괴산지역에서 열린 학군 임관식 대행사를 통한 판매 수익의 상당수가 괴산군청의 늦장 태도에 의해 외지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괴산전통시장 등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임관식은 3만여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대행사로 괴산의 농·특산물, 먹거리 등 판매를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큰 기회였다. 하지만 학관에서 행사 전 괴산군청에 3차례에 걸쳐 요청한 행사지원에 대해 군청은 미지근한 답변과 늦장 행정뿐 이었다. 이에 결국 학관은 충북도청에 지원을 요청했고 당일 행사장에는 외지의 푸드 트럭과 농·특산물들이 들어와 판매됐다. 괴산지역 농가와 상인들은 눈앞에서 집터를 빼앗긴 상황이 됐다. 임관식 행사지원에 참여한 이정우 괴산전통시장상인회장은 “지금 행사장을 보면 알겠지만 오늘 임관식은 괴산군에서 열렸음에도 불구, 판매 수익의 상당수가 타 지역의 푸드 트럭과 판매장으로 넘어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타깝고 화가 나는 것은 우리 집터에서 열린 대행사에 무관심한 괴산군청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필수 아미노산 30%↑ 기능성 특수미 ‘태안별미’ 학교급식 공급 충청남도 태안군 기능성 특수미 ‘태안별미’가 첫 선을 보인다. 군은 청소년들의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는 쌀 ‘하이아미’로 ‘태안별미’ 브랜드를 개발, 올해부터 관내 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인 하이아미 벼는 필수 아미노산이 높은 쌀을 뜻하는 ‘High Amino acid’의 줄임말로, 수량성이 좋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데다 밥을 지은 후 시간이 지나도 식감의 변화가 적어 도시락용이나 급식용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기능성 특수미 생산사업을 추진해 일반 쌀보다 필수 아미노산이 30% 더 많은 하이아미 벼를 재배하고 전용 도정시설을 설치해 생산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학교급식 납품을 통해 태안별미는 장기적으로 기능성 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으며, 기능성 친환경 쌀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게 된 학교급식센터 측도 지역 학생들의 성장과 발육을 돕는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돼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은 올해 8농가 25ha의 친환경 재배단지를 조성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충남형 농어업회의소 추진 ‘3농혁신위원회’ 개최 충청남도가 27일 농협 충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3농혁신위원회를 열고, 충남형 농어업회의소 설립과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 사업 추진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안희정 지사와 3농혁신위원,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3농혁신 추진 방향과 추진단별 중점 추진 계획, 3단계 추진계획, 시·군 및 유관기관 추진 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당진시 농어업회의소에 이어 올해 3개 시·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충남형 농어업회의소 설립 사업,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2차 공모 등이 집중 논의됐다. 3농혁신 위원들은 협치농정을 바탕으로 회의기구 설립, 보조금 개편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도 농어업회의소 추진단 구성 및 시·군 농어업회의소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또 지난 2015년 9월 제1회 개최에 이어,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2018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4차산업혁명 대응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대한 농업인대학 시설원예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억대부농 꿈 이룬다”… 해남군, 농어업 비전 5개년 계획 외 전라남도 해남군이 농어업 소득 1조7000억원,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어업인 1700명을 육성하는 농어업 5개년 계획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민선7기 해남군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신규사업 발굴과 분야별 장기 비전 설정을 위한 미래설계보고회를 통해 농어업분야의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해남농어업 5개년 발전 전망은 농어업 소득 1조원 달성을 넘어 오는 2022년까지 소득 1조7000억원 달성,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어업인 1700명 육성을 목표로 생산과 가공, 유통 등 전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농업분야는 농업소득 1조원과 억대부농 1000명 육성을 목표로 농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만들었다. 전국 제 1의 경지면적과 친환경인증면적 보유를 바탕으로 친환경 농업을 내실화하고, 안정적 판로확보와 경영 안정을 위한 소득 다변화, 가공과 유통 기반 확충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신기술 보급과 고부가 가치 미래 농업을 주도하는 선진 농업군으로서의 위치를 선점해 나가기로 했다. 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는 미국 FDA 패류생산 지정해역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위생관리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 ‘지정해역 위생관리 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FDA 패류생산 지정해역은 전국적으로 7개 해역 3만4435ha으로 이 중 경남이 75%인 5개 해역 2만5849ha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미국으로 수출되는 ‘굴’은 경남 해역에서 전량 수출하고 있다. 미국 FDA는 1972년 체결된 ‘한·미 패류위생협정’에 의거 2년마다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해 해역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 실시한 점검결과는 위생관리 상태가 ‘양호’하다는 인증을 받았다. 도는 미국 FDA의 인증결과가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EU, 홍콩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도내 수산물 상황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을 기대함과 동시에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정해역 위생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2년 미국 FDA 방한 점검 시 위생상태 부적격 판정으로 굴 생산업계는 793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경남도는 세계 최초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한식, 맛을 짓다”… 강원도, K-FOOD PLAZA 인기 외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필 기간 중 강원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식문화와 케이푸드(K-FOOD)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K-FOOD PLAZA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케이푸드 플라자는 페스티벌 파크(평창)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식, 맛을 짓다’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 한국인의 지혜가 담긴 건강한 맛의 한식과, 전통한식의 가치와 맥을 이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케이 푸드를 눈과 입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이탈리아, 독일, 일본, 프랑스 등 이곳을 방문한 많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식문화와 케이푸드에 대한 많은 관심을 이끌었으며, 케이푸드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들은 “우리에게 케이푸드를 즐길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해요! 우리는 케이푸드를 사랑한다!”, “나는 한국음식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감사합니다!”, “놀랍다! 음식이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흥기)는 2018년도 새기술보급시범사업 대상농가 선정을 위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심의회는 2017년도 농업기술보급시범사업 추진결과 및 2018년도 시범사업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분야별 추진사업 설명 및 토론, 사업대상자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심의회에서는 올해 시행하는 40개 새기술보급시범사업 참여 대상자를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 후 선정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65개 농가는 3월부터 분야별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시범사업은 작물환경분야, 소득작목분야, 생활자원분야, 인력육성분야, 특화작목분야 등 5개의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작물환경분야는 드론활용 병해충 방제기술 등 7개 사업이 진행되고 소득작목분야는 과수 고품질 안정생산 기반조성 등 20개 사업이 추진된다. 생활자원분야에서는 농촌여성단체 신기술 농작업 장비지원 등 5개 사업이, 인력육성분야로는 귀농 창업 활성화지원 등 7개 사업, 특화작목분야는 찰옥수수 신육성 품종 실증 시범재배 1개 사업이 실시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영농기술의 신속한 보급 등으로 농가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생
푸드투데이 창간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식품 전문 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국민의 건강과 건전한 식생활 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신 황창연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도 축하와 함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특히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백세 건강시대를 표방하는 현대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충주시는 국민들이 당뇨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바이오 특화도시를 표방해 왔으며, ‘사람 중심 건강도시 당당 충주’라는 기조 아래 차별화된 건강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리시는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바이오헬스 연관 산업인 당뇨, 제약, AI 결합 의료기기, ICT 등 보건산업 전 분야의 주력산업들을 유치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음식문화의 선도주자인 푸드투데이는 건전한 먹거리를 통한 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주는 매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푸드투데이가 우리 시가 나아가는 길에 등불이 되어 주고 또한 식품 전문 대표 언론으로 우리나라의 건강식품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매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수입산이라 무한리필 가능했나… 경기도, 국내산 둔갑 업소 적발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값싼 수입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한 무한리필 업소를 적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성남, 남양주, 구리, 하남, 광주 등 5개 시 70개 무한리필 업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원산지표시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5개 업소를 적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10개소 ▲표시기준 위반 2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개소 ▲허위표시금지 위반 1개소 등이다. 남양주시 A와 B무한리필 업소는 kg당 4750원인 미국산 목전지(목살과 앞다리 살이 붙어있는 부위)와 kg당 7600원인 멕시코산 목살을 kg당 2만1770원인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다. 같은 수입산을 단가가 더 비싼 나라로 원산지를 바꿔 판매한 경우도 있었다. 구리시 C무한리필 업소는 kg당 5600원인 독일산 돼지고기를 kg당 7000원인 칠레산 등으로 속여 판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체들이 돼지고기 원산지를 속여 부당 판매한 총량은 13톤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D식육가공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진천군(군수 송기섭)과 ㈜충북소주(대표이사 이종훈)는 22일 진천군청에서 (재)진천군장학회의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소주는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천군 관내에서 판매되는 ‘시원한 청풍’ 소주 1병당 5원을 적립하고 (재)진천군장학회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이날 충북소주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적립금인 257만원을 기탁했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는 1485만원을 지역 장학사업에 지원했다. 김종옥 충북소주 영업총괄부문장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의 교육발전 및 인재 양성에 충북소주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탁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을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학생들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