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재래종 하수오보다 기능 성분 함량이 높은 신품종 ‘대건’이 개발됐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하수오를 특성검정시험 및 생산력 검증을 거쳐 개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개발된 신품종 ‘대건’은 재래종 하수오보다 건근 수량이 76% 높고 에모딘 함량은 일반 하수오보다 2배, 파이시온 함량은 6배 증가됐다. 하수오 지표성분인 에모딘과 파이시온은 위염 및 위궤양 억제 및 헬리코박터 향균작용, 간 보호작용, 혈소판 응집 작용, 출혈시간 지연 작용, 항암, 함염증 활성 등 약리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예부터 중국 3대 명약으로 알려진 하수오의 주요 효능을 나타내는 성분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하수오 신품종 육성으로 하수오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이 해결돼 최근 백수오 파동으로 인한 타격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개발된 대건은 수량과 기능 성분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일반 하수오의 추위에 약한 단점을 보완한 내한성 품종”이라며 “농가에서도 재배하기 쉽도록 개선된 만큼 지역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올해 풍년농사를 위해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0억8100만원을 투입해 이달 초부터 관정개발 3개소, 저수지 보강 2개소, 용배수로 준설 등을 추진하고 관정개발 및 수리시설 정비를 실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저수지, 관정, 양수장 등 수리시설과 양수기 등 한 해 장비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진행 중이다. 시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관정개발 30개소, 저수지 보수 5개소 등 농업용수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평균 저수율(관내 72개소)은 97.3%로지난해 동월(79.7%) 대비 17.6%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가뭄 예상 시 농민들도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논물 가두기, 용배수로 토사 제거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시에서도 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발·정비하고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설향’ 앞세운 충남 딸기, 수출 100만불 ‘청신호’ 외 충청남도산 딸기 수출실적이 올해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충남도는 도내에서 생산된 딸기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 만에 총 68톤을 해외로 수출, 77만 불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딸기는 시설하우스를 통해 재배되는 대표적인 겨울철 품목으로, 국내 판매 및 수출물량도 이 시기에 집중된다. 시군별로는 논산시가 주로 홍콩을 중심으로 76만 불의 수출실적을 거둬 도내 딸기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도내에서 생산돼 해외로 수출된 물량은 대부분 ‘설향’ 품종으로, 당도가 높으면서도 쉽게 무르지 않아 홍콩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품종은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하 논살딸기시험장이 자체 개발한 품종이다. 도는 수출선도농가로 논산 상월농협을 지정, 딸기 수출농가의 조직화를 지원하고 지난해 9월 홍콩신선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ca)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지원했다. 특히 도는 홍콩의 웰컴 매장, 이온 매장 등 대형유통매장에서 홍보판촉 활동을 지원해 수출품목으로 정착을 지원, 충남산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 기간을 최대 1년 범위 내 추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추가 연장 대상은 무허가 축사를 법적 기준에 맞게 개선하려는 신고 규모 이상(닭·오리·양·염소 200㎡ 이상, 소·젖소·말 100㎡ 이상, 돼지 50㎡ 이상) 농가이다. 적법화 이행 농가는 오는 24일까지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가축 분뇨 배출시설 허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충주시 환경정책과 또는 읍면동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 시의 보완 요구에 따라, 오는 9월 24일까지 적법화 이행 계획서를 추가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행 계획서를 평가해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필요한 이행 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며 기한 내 제출하지 않거나 적법화가 불가할 경우, 신청서는 반려되고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단양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공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총 사업비 15억2000만원이 투입된 단양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년여 공사 끝에 완공됐다. 센터는 가곡면 소백산 향기나라 부지에 330㎡ 규모로 조성돼 착즙·건식가공실, 내·외포장실 등을 갖췄고 시설들은 유통판매업을 등록한 농민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착즙 가공실은 1일 300㎏의 농산물을 착즙이나 잼, 조청 등으로 가공 생산하고 건식 가공실은 1일 300㎏의 농산물을 건조 또는 분말 형태로 가공한다. 특히 단양 대표 특산물 마늘은 분말과 잼으로, 수수는 조청으로 가공 생산될 예정이다. 군은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가 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 내 각종 농산물의 부가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지역 농민들이 생산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6차산업에 도전하는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서울시-농식품부, ‘Non-GMO’… 학교급식에 친환경 가공식품 공급 외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과 손잡고 학교급식에 친환경 고추장, 된장, 간장, 식용유 등 가공식품을 공급한다. 시는 가공식품을 초·중학교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달시스템 구축을 정부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이다. 박원순 시장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6일 한국프레스센터(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지속가능한 학교·공공급식과 도농상생 정책 실현을 위한 서울시-농림축산식품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농식품부는 ▲서울시 학교‧공공급식에 쌀 대체작물 가공품의 안정적 공급 ▲서울시 학교·공공급식에 친환경농산물 조달시스템 구축 ▲도농교류 활성화 및 교육·홍보사업 확대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 대해 공동 협력한다. 현재 농·축·수산물은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가 신청학교에 공급되지만, 대부분의 가공식품의 경우 각 학교별로 업체와 제품을 선정·구입하는 방식이어서 별도의 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경기도, 가공적성 우수 신품종 콩 재배 컨설팅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가공적성이 우수한 강풍, 녹풍 등 경기도에서 육성한 콩 신품종 계약재배 단지에 대한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추진한다. 계약재배 단지는 파주, 연천, 포천, 양주 지역에 20㏊ 규모로 조성되며,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재배부터 수확까지 컨설팅을 지원한다. 생산된 콩은 가공업체와 계약해 두유, 두부 등으로 가공·유통된다. 이번에 재배될 강풍콩은 재해저항성을 높여 쓰러짐에 강하고, 생육기 가뭄과 습해에 버티는 힘이 좋은 게 특징이다. 수량이 대원에 비해 14% 높은 장류콩이다. 녹풍콩은 콩알의 껍질과 자엽이 모두 녹색인 유색콩으로 당함량, 아이소플라본, 비타민E 함량이 높아 두유에 적합하다. 농기원은 가공적성에 우수한 신품종 육성·보급 및 컨설팅을 통해 계약재배가 성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계약재배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콩 신품종 계약재배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우수품종 개발, 컨설팅 지원, 사업모델 개발 등을 강화하겠다”며 “침체돼 있는 국산 콩 소비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농가 소득증대에 힘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신청기한을 내달 20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은 쌀 과잉생산 문제 해결과 타 작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한다. 시는 올해 125㏊에 대한 논 타작물 전환 목표로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1000㎡ 이상)에서 벼 대신 타작물재배를 시도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또 지난해 자발적 타작물재배로 농지(50% 지원)를 최소 1000㎡ 이상 유지하고 신규 면적(최소 1000㎡ 이상)을 추가해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도 해당된다. 단 지난해 논 전체를 전환한 경우에는 신규 면적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 금액은 작물별 타작물재배 전환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되고 ㏊당 조사료 400만원, 두류 28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이다.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4개 종목은 제외되고 당초 인삼은 지침 개정을 통해 일반작물 지원 품목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신청기한 연장 및 자격요건 완화에 따라 참여농가는 증가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쌀 값 안정 등 일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개학기를 맞아 학교 및 학원가 주변 식품 안전 관리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오는 9일까지 무신고 영업, 무허가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판매, 식품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 개인위생, 고열량·저 영양·고 카페인 함유 식품 취급 판매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분식점, 문구점, 편의점, 학교 매점 등 162개소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업소 관계자 대상 식품 취급 교육 등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요 위반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 주변 부정불량식품 취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서울 취약계층 아동 밥상에 1등급 한우고기 반찬 오른다 외 서울시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국한우협회와 매월 1000명의 밥상에 1등급 한우고기 반찬이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시와 전국한우협회가 지난해 9월 27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한우나눔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시범사업으로 같은해 10월~12월까지 20개소 복지시설 1005명 아동에게 한우나눔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지역아동복지센터, 공동생활가정 등의 아동·청소년이 먹을 수 있도록 월 1회(1인 100g상당) 한우 1등급 이상의 국거리, 불고기 재료용 한우고기 또는 한우곰탕 등이 직배송 식재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우나눔 대상은 복지시설 중에서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이 50% 이상인 곳을 각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선정, 올해 12월까지 한우고기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대상 추천, 식품검수 등 행정 지원을 한다. 전국한우협회는 연 5000만원 상당의 한우 물품을 제공하고 배송을 담당한다. 서울시와 전국한우협회는 그 첫걸음으로 지난달 설 명절을 맞아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