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보조비’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보조비의 70% 상향 조정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동자원화시설은 현재 영농법인 등에서 사업수요가 있으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에서는 지방비가 부담되고 영농법인에서 운영 시에는 부실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또 농·축협에서는 융자금(30%)이 부담돼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가 소극적이다. 특히 농식품부의 공동자원화시설 보조비는 현재 국비40%, 지방비 30%, 융자 30%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가축분뇨자원화시범사업(국비70%, 지방비 10%, 자담 20%)과 비교했을 때 국비지원이 30% 적다. 이에 도는 현재의 공동자원화시설 보조비를 환경부(12년 지역단위통합센터 자원화 시범사업)와 같은 70%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상향조정할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생활하수 및 오수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처리시설(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하는 것과 같이 가축분뇨 또한 일부는 정화방류하고 나머지는 자원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농민의 입장과 축산농가의 업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패류독소 ‘주의보’… 채취금지 지역 조개 피해야 외 경상남도는 봄철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부산과 경남 연안에서 채취된 홍합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조개류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패류독소는 3~6월 해수 온도가 높아질 때 홍합·굴·바지락·피조개 등 조개류가 플랑크톤을 먹으면서 생성하는 독이다.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독소 검출 지역에서 나오는 조개를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패류독소로 인한 식중독 주요 증상은 섭취 후 30분 이내 입술주위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을 수반하고 심한 경우 근육마비와 호흡곤란 등 증상으로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까지 패류 채취 금지해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부산 사하구 감천(262㎍/100g 검출), 경남 거제시 동부 능포 연안(239㎍/100g 검출)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패류독소 발생 인근 해역과 기준치이하 검출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을 위주로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도민들이 패류독소 섭취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도내 주요 수산물 유통·판매업체를 통해 패류독소 예방을 위한 지도·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장민철 경남도 복지보건국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청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음성군 소이면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 발생한 H5형 항원에 대한 최종 검사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는 발생 농장 중심으로 반경 3㎞내 발생농장을 포함해 오리 1농가 9640수, 메추리 3만2000수를 살처분했고 현재 농장내 세척·청소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역학관련 시설 18개소에 대한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점검을 실시, 현재 사육중인 농가 12개소 임상 및 간이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 방역대책본부에서는 이 농장에 대해 최대 잠복기간인 21일동안 4~5일 간격으로 예찰 및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10㎞ 방역대 내에 25농가에 대한 일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도내 오리농가에 대한 지역별 1~3단계로 정밀검사(전농가 대상)를 추진한다. 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를 추가 발생여부의 고비로 판단하고 지역별, 농장별 차단대책에 주력할 것"이라며 "가금농가에서는 농가간 모임을 금지하고 자기 농장에 대해 축주 자신부터 방역수칙과 출입차량 및 사람 통제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꽃송이·삼색 양송이 버섯 보급… 버섯시장 새바람 분다면역활성이 우수한 고가의 꽃송이버섯의 액체종균 안정 배양 기술이 개발되고, 항산화 활성이 높은 갈색 양송이버섯 등 신품종이 개발·보급되면서 국내 버섯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있다. 꽃송이버섯은 베타글루칸함량이 약44%로 다른 버섯보다 많이 함유돼 면역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감도 우수해 소비자의 관심이 많지만 1㎏당 10만원으로 다른 버섯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재배가 어려운 꽃송이버섯의 보급을 위해 균사체를 액체배지에 대량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꽃송이버섯은 경기도내 2~3농가에서 원목과 병 재배로 생산되고 있지만, 종균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재배과정에서 오염에 의한 손실률이 40~50%로 높아 재배 농가수가 늘어나지 않았다. 도 농기원은 액체배지는 물엿 당도를 8 Brix%내외로 조절, 효모추출 분말 0.2%를 첨가한 뒤 살균해 사용했다. 꽃송이버섯 균사를 접종해 상온 25℃내외에서 공기주입량(통기량)을 0.3~0.6vvm(ℓ/ℓ/min)으로 조절해 9~11일간 배양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이물 혼입 막는다… 충남도, 전통장류 생산 농가 위생 교육 실시 충청남도가 도내 농가들의 위생적인 전통장류 생산을 돕기 위해 식품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과 연계해 13일 기술원 어린이농업교실에서 도내 전통장류 생산 20개 농가를 대상으로 이물질 관련 사고 발생 사례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이 도내 농가들의 전통장류 이물질 유입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전통장류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슬기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전통장류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 관리가 필요하고, 그 중에서도 이물질 유입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대한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에 유입되는 이물질은 비닐과 돌, 머리카락 등 기타 물질이 가장 많고, 벌레와 곰팡이, 금속, 플라스틱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0년 식품업체 이물질 혼입 보고 의무화가 시작되고, 소비자 24시간 인터넷 신고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이물질 혼입 보고는 지속적으로 증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하동군 “알프스 녹차 밥상으로 소비자 입맛 잡는다” 경상남도 하동군이 녹차와 고운 최지원을 활용한 ‘알프스 녹차 밥상’을 선보였다. 알프스 녹차 밥상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 화개동 용강마을 ‘정소암의 찻잎마술’(대표 정소암)이 명품 하동녹차와 시(詩) ‘호리병 속의 별천지’로 유명한 고운 최치원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찻잎마술이 내놓은 녹차 밥상은 담백한 맛이 일품인 ‘고운비빔밥’, 고운 선생의 시 ‘호중별유천’에서 착안한 ‘별천지찜’, 녹차 소스와 표고버섯을 활용한 ‘토끼봉 달빛’, 매화와 토종매실을 결합한 ‘하동느낌’ 등 4가지다. 고운비빔밥은 통일신라시대 지리산 화개골에 머문 고운 최치원 선생이 초근목피(草根木皮)를 먹고 살았을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담백한 비빔밥으로 통들깨·제철푸른채소·우엉조림·무나물·도토리묵가루 등 계절별로 다르게 들어가는 재료에 녹차씨앗과 청국장으로 담근 집 간장을 비벼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별천지찜은 ‘동쪽 나라 화개동을 속세를 떠난 별천지와 같다’라는 한 고운 선생의 시를 활용해 만든 메뉴로, 통삼겹살에 녹차소스와 찻잎을 넣어 조린 찜으로 달콤 짭짤한 풍미가 특징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세발나물 수확이 한창이라고 11일 밝혔다. 세발나물은 소금기가 남아있는 바닷가 간척지에서 자생하던 것으로 맛이 담백하면서도 향이 뛰어나다. 때문에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채소로 최근 도시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신선채소를 찾기 힘든 계절의 영양균형을 맞춰주고,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세발나물 인공재배에 성공,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적극적인 생산기반 구축으로 연간 15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17농가, 20여ha의 면적에 재배되고 있는 해남 세발나물은 지난해 11월경부터 수확을 시작해 4월까지 연 3~4회 수확하게 된다. 해남 세발나물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하며, 영양과 식감, 저장성이 높아 수도권 가락시장 점유율이 70%를 차지할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가격은 타 지역의 세발나물 재배면적 증가와 경기불황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 19일부터 3월 6일까지 도내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235건에 대한 방사성물질 정밀검사결과 모든 제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검사대상 제품은 방사능 오염우려가 높은 수산물 183건과 노지채소 24건, 과일 23건, 버섯 5건으로 학교급식 납품업체에서 직접 수거해 진행됐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효율적 관리를 위해 수산물은 냉동 후 납품을 기다리는 제품, 농산물은 3월 첫 주 까지 납품예정인 제품을 선택해 검사를 했다. 방사성물질 검사항목은 갑상선 장애를 유발하는 ‘요오드(131I), 오심·구토·골수기능저하·피부암을 발생시키는 ‘세슘(134Cs+137Cs)’ 등으로 방사능 오염의 기본 지표 물질들이다. 연구원에서는 연간 2회 이상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성물질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150건을 검사할 계획이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기도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러시아산 차가버섯 추출분말에서 방사능 물질을 검출해 폐기시킨 경험이 있다”면서 “올해도 빈틈없는 검사로 안전한 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사능 검사관련 세부정보는 경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대구시, “나트륨 줄이고 건강 지킨다” 외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나트륨 걱정없는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범시민 운동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본부장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교육청, 식약청, 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협회 등 관계 기관 전문가 14명과 구·군 담당 팀장들이 모여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보고하고 올해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과 사업방향, 분야별 협력사항 등을 토론했다. 지난해 대구시에서는 외식업소와 급식소 2840개를 나트륨 줄이기 참여업소로 선정해 국물음식의 염도를 측정·관리하고, 염도 알림판을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6개월의 지속적 관리를 통과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60개소와 삼삼급식소 11개소를 지정했다.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으며, 사업 우수 구·군, 실천음식점, 삼삼급식소를 포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를 각 60개소, 15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음식점 영업주뿐 아니라 어린이, 학생, 학부모 등 시민 모두가 싱겁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미래먹거리 식용곤충 ‘고소애’ 반려견 간기능 개선 효과 외 미래먹거리로 식용곤충 연구·육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려견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식용곤충 갈색거저리 애벌레인 고소애 분말을 반려견 사료로 급여했을 때 간기능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농업기술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소애 분말을 2.5%와 5%를 첨가해 2개월 미만의 이유견과 6년 이상의 노령견에 1~2개월간 급여한 결과 기호성, 변, 털색깔 등이 양호하게 나타났다. 특히, 간기능 지표인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수치 개선효과가 있었다. 고소애는 단백질이 약 50%, 지방이 4% 정도로 이중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76~79%나 되는 우수한 영양조성을 갖춘 식용곤충이다. 2014년도에 실험용 쥐에 고소애 식이시험을 한 결과 간 해독작용과 간 손상시 발생하는 효소함량 감소 효과를 밝혀낸 바 있으며 이번에 반려견에서도 간기능 개선효과가 있음을 재확인한 것이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곤충사육 농가가 매년 50%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곤충 소비시장은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적어 농가경영에 어려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