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나도 한방꽃차 전문가”… 충북도, 소믈리에 양성 외 충청북도가 한방꽃차 전문가를 양성한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도 농업기술원 생활과학관에서 전통문화연구회원 38명을 대상으로 ‘한방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 과정’을 운영했다. 한방꽃차 소믈리에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야생화와 식용꽃을 제다(싹, 잎, 어린줄기를 마실 수 있는 차로 만드는 전통기술)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꽃차로 재탄생 시키는 전문가다. 특히 이 과정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일상생활에 활용 할 수 있어 창업 및 부업, 취미로 꽃에 관심 있는 학생, 주부, 직장인 등에게 인기가 높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지난 20일과 26~27일 3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과정은 찻자리 테이블 연출, 차 예절 및 행다 실습, 한방꽃차의 이해, 3종류의 제다 실습(비단향꽃, 생강꽃, 목련꽃) 등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또한 한국한방꽃차연구원에서 주관하는 3급 자격증시험에 응시 할 수 있도록 시험 대비 이론·실습 교육도 병행했다. 권혁순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전통문화연구회원들이 한방꽃차 전문가로 거듭나 우리 고유의 정서를 되찾고 꽃차 기술을 상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특허기술 아로니아 주스로 만든 곤약젤리 개발 외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아로니아 곤약젤리를 선보였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6일 충청북도가 보유한 특허기술인 ‘착즙 수율이 향상된 아로니아 주스 제조방법’을 이용해 만든 아로니아 주스로 곤약젤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아로니아 곤약젤리는 아로니아 주스에 곤약분말과 당, 산 등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해 단단한 젤리와 아로니아 과즙이 배어나오는 부드러운 음료 젤리 등 다양한 타입으로 만들었다. 특히 색상이 아름답고 단맛과 약한 떫은 맛, 재미있는 물성(식감)으로 인해 젊은 층들이 선호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도는 체험연계 등 아로니아 소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된 곤약젤리는 이날 아로니아 제품 상품화 기술세미나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기술세미나는 충북도의 아로니아 관련 특허를 기술이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아로니아 주스, 잼, 식초를 상품화할 때 필요한 제조 공정상의 유의점 및 전문 기술에 대한 강의와 상품화에 성공한 업체 노하우 등을 듣고 발전방향을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윤향식 충북농업기술원 친환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정부·충북도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료 85%를 지원하며 관내 농가들의 보험 가입 독려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15%의 보험료만으로 태풍과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 농작물은 벼,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 감, 고추, 감자, 고구마, 양파, 밤, 콩, 자두, 대추, 매실, 옥수수, 마늘, 포도, 복숭아, 시설작물(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풋고추, 호박, 국화, 장미, 파프리카, 상추, 부추, 시금치, 배추, 가지, 파) 등이다. 벼 생산 농업인의 경우에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보상을 위해 6월29일까지 벼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 가입을 해야 한다. 또 가뭄으로 인한 벼 이앙 불능 피해 보장을 위해서는 5월8일까지 가입해야만 한다. 시는 올해부터 무사고 농가에 대한 보험료 추가 할인과 최근 벼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병충해 2종도 보장 대상에 추가했다. 시 관계자는 “대형 재해에 대비해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화꽃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 상춘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46ha(14만평) 면적의 보해매실농원은 1만 4000여그루 나무에서 매화가 활짝 피면 청매, 홍매, 백매 다양한 새깔의 매화가 터널을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AI 의 여파로 축제 행사는 열리지 않지만 오는 4월 1일까지 농원은 무료로 개방한다. 매화가 만개하는 시기는 이번 주말인 3월 25일 경으로 군에서도 이동식 화장실과 주차요원 배치 등 관광객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대세는 ‘식용곤충’… 경남도, 산업곤충 전문가 육성 외 경상남도가 산업곤충 전문가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지역곤충자원산업지원연구센터(이하 곤충산업센터)에서 운영 중인 ‘유용곤충 모둠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이 산업곤충 사육농가와 소비자, 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곤충산업은 지난 2010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기틀이 마련됐고, 지난 2016년 4종의 식용곤충이 식품원료로 추가 등록되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최근에는 곤충사육농가가 급격히 늘어나 연간 53%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농민이나 일반소비자들은 곤충사육에 관련된 정보와 교육, 행정적인 절차 등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고 잘못된 정보로 인해 혼란을 겪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곤충산업센터에서는 지역 곤충농가의 곤충산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신규농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유용곤충 모둠 멘토링 교육을 지난 2016년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해 오고 있다. 교육내용은 곤충산업 전반에 관한 이론교육, 사육과 가공에 관한 견학 및 컨설팅으로 이뤄지며 지금까지 80여회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위생관리 ‘엉망’ 배달·야식 업소 적발 외 부산시는 조리 등 과정의 위생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위생취약이 우려되는 배달전문점, 배달책자 등록업소, 배달 앱 등록 야식업체 등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 19개 업소를 적발했다. 부산시 관내에서 야식과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구·군의 음식점과 식품제조업소 49개소를 대상으로 야간에 위생 점검을 한 결과 A, B 업소는 각각 양념치킨용 생닭고기, 족발요리에 사용하는 떡볶이 떡 등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조리에 사용하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하다 단속에 걸렸다. C, D, E, F 업소는 조리실 내부의 후드와 덕트에 기름때, 냉장고에 곰팡이, 그리고 조리에 직접 사용되는 전자레인지와 튀김기 등에 기름때가 묻어있는 불결한 상태로 관리하다 적발됐다. 또한 5개 업소는 종사자가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식품을 조리하거나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조리를 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냉동보관 식품(-18℃ 이하로 보관)을 기준 이상으로 보관하는 등 적정 보관온도를 준수하지 않거나, 영업 신고한 상호와 다른 간판을 부착한 상태로 영업하는 업소와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된장, 우수종균 첨가해 품질향상 시킨다 외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된장 품질 향상을 위해 나섰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1일 장류업체인 청주 산성것대메주(대표 윤선혁) 사업장에서 관계자들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종균을 첨가해 된장을 제조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충북대, 충북농업기술원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수균주(바실러스)를 충북대에서 쓰기 쉽게 종균화하고, 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이것을 실제 현장에서 장류 제조공정에 적용했다. 해당 균주는 면역 및 항균활성이 높아 앞으로 된장과 같은 발효식품에 우수종균으로 쓰일 예정이며, 이번 시연은 균주가 현장에서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균주량 및 첨가방법 등을 알기 쉽게 보여주기 위해 진행됐다. 현재 종균사업은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균주를 전통식품 제조업체에 공급해 신제품 개발이나 품질이 향상된 제품생산이 가능한 종균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는 된장뿐만 아니라 식초 등 다양한 발효식품분야에 종균이 쓰일 예정이다. 엄현주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박사는 “이번 시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굼벵이깻잎전·귀뚜라미샐러드… 곤충 요리 맛보세요” 충청남도가 굼벵이깻잎전, 귀뚜라미샐러드, 고소애떡볶이 등 식용 곤충을 이용한 이색 요리를 선보였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농업기술원 생활과학실에서 식용 곤충을 이용한 이색 요리 실습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산업곤충연구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곤충요리연구소 송혜영 박사가 식용 곤충을 이용한 요리법을 소개하고 실습을 갖는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요리 실습은 ‘미래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공유하고, 곤충을 이용한 요리를 농가 체험 프로그램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했다. 국내 식용 곤충은 메뚜기, 누에 번데기, 갈색거저리 애벌레,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장수풍뎅이 애벌레, 쌍별귀뚜라미, 꿀개미 등 7종이다. 곤충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칼슘, 철, 아연 등 영양소가 풍부해 닭고기와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 등 주류 식품의 대안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굼벵이의 경우는 혈관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는 등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곤충은 특히 사료의 단백질 전환율이 매우 높은데, 귀뚜라미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쌀=밥’ 공식깬다… 충남도, 쌀 쿠키·피낭시에 등 가공품 개발 충청남도가 ‘밥’으로만 익숙한 ‘쌀’의 색다른 변신으로 새로운 맛과 영양을 선사하며 쌀 소비 촉진에 나섰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쿠키·초코바·시리얼·피낭시에 등 쌀 가공품 6종을 자체 개발, 도내 체험농장과 가공업체, 식품 가공 창업 희망자 등에게 가공 기술을 보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쌀 가공품은 ▲쌀 소비 확산 ▲쌀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확보 ▲우리 쌀 고부가가치 가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밀가루 대체 ▲6차산업화 농장 체험상품 활용 등을 위해 개발했다. 각 쌀 가공품은 밀가루 대신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쌀 품종인 ‘옥향흑찰현미’와 일반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찰현미 등 쌀을 주재료로 하고, 부재료로는 찰수수와 찰기장, 쥐눈이콩, 땅콩, 호두, 건사과, 호박씨 등 지역 특산물을 사용했다. 쌀초코크런치바는 세척·취반·건조·숙성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든 볶음찰현미를 초콜릿과 섞어 성형하는 방식이다. 쌀초코쿠키는 세척과 분쇄, 건조, 체작업 등을 통해 얻은 쌀가루에 설탕·버터·계란 등 부재료를 섞어 오븐에 구운 뒤, 초콜릿을 묻혀 볶음쌀, 건조 사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건강 먹거리 배운다… 서울시, ‘어린이 맛콘서트’ 개최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체험형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맛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맛 워크숍’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했으며 오는 17일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서울혁신파크내 맛동에서 열린다. 어린이 맛콘서트는 6세 아동부터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음식이 어디서 오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아이들이 직접 맛을 보고 요리하면서 배우는 체험형 식생활 교육이다.17일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4월은 설탕, 5월은 소금과 양념 등 매월 새로운 주제로 실시하며 식생활교육 전문기관인 푸드포체인지의 전문강사가 진행한다. 17일 진행되는 첫 교육에서 아이들은 음식을 맛보는 우리 몸의 감각에 대해 알아본 후, 우유와 다양한 유가공품을 비교해 맛보고, 리코타 치즈 만들기로 요리 활동도 함께 한다.참여 부모를 위한 ‘부모맛 워크숍’은 식품 육아 자유기고가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김산씨가 진행한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부모로서 아이들 먹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