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태안군, 속 꽉찬 봄 꽃게 제철 맞았다 충청남도 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봄 꽃게가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태안군에서는 항·포구별 하루 약 2~3톤 가량의 꽃게가 매일 출하되고 있으며, 아직은 수확량이 적은 편이나 날씨가 따뜻해지는 이달 중순부터는 5톤 이상의 꽃게가 매일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 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태안반도 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꽃게의 위판가격은 근흥면 신진도 위판장의 경우 1일 현재 1kg당 대형은 3만3000원, 중형은 3만6000원 선에 형성돼 지난해 봄 수확 초기 대비 약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수확 초반 간장게장용 꽃게 수요가 많아 중·소형 꽃게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꽃게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고 꽃게찜이나 꽃게탕, 꽃게장 등 요리법도 다양하다”며 “태안군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꽃게의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시, 옛 충남도청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대전시는 원도심 활성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는 유기식품 산업 활성화 및 농식품 안전성 강화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내 인증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기인증업체를 육성하고 지원센터에 기업 및 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우수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유기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을 4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입주 또는 투자에 관심 있는 유기인증업체에 법률·세무·특허 등 14개 분야 전문가를 연결, 무료 자문할 예정이다. 특히 유기인증업체의 기능성식품 개발, 상품화 과정을 one-stop으로 지원 가능해 유기인증 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국내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농식품 안전성 관리에 협력한다. 농식품의 생산부터 가공과정까지 안전한 품질관리를 위해 잔류농약·중금속·GMO 등 유해물질 분석법 개발 협업하고 시설·장비를 공동 활용한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식품원료의 수출입 검사하는 지원센터에 실험실 국제인증(KOL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봄꽃 향기 가득한 화전 만들어 맛보세요” 전라남도가 새봄맞이 화전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 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이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농업박물관 판매동 일원에서 화전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 20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화전놀이는 삼월삼짇날 들놀이를 할 때 진달래꽃을 따 찹쌀가루에 섞어 지진 꽃전을 절식으로 먹는 풍속에서 비롯됐다. 이 풍습은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인 진달래 화전을 비롯해 봄에는 배꽃으로 만드는 이화전, 여름에는 장미화전, 가을에는 황국화와 감국잎으로 국화전 등이 있다. 꽃이 없을 때는 미나리잎, 쑥잎, 석이버섯, 대추 등으로 꽃모양을 만들었다고 한다. 체험행사에서는 화전놀이 체험 교육 및 진달래꽃 따기, 화전 만들기, 꽃지지미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과 인절미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우성 관장은 “봄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민족 고유의 화전놀이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는 지역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에서 우수 농특산물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지난 2007년 지정된 4월 2일 ‘사이소 데이’를 맞아 사이소 홍보 및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4월 한달 간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2일부터 30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3000원을 할인하는 ‘사이소 데이 기념 이벤트’를 시행하며, 4월 매주 수요일 전 품목에 대해 5~30% 할인하는 ‘수요특가전’과 24일부터 30일까지는 특정한 날을 정해 5~30% 할인하는 ‘수상한 특가전’을 갖는다.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는 2007년 4월 정식 오픈한 이후 매출액과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7만7500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장기 미활동 입점농가를 정비하고 739개 우수 입점농가를 확보하면서 올해 매출액은 온·오프라인 합쳐 62억원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장선중 경상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경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이 참여해 달라”며 “경북도에서는 사이소의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 지역에서 유통되는 달래, 냉이, 봄동, 취나물 등 봄철 나물류의 잔류농약과 방사능 검출여부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봄나물류 16종, 139건에 대한 검사결과 단 1건에서만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23일까지 수원, 안양, 안산, 구리 등 4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대형유통매장에서 수거한 봄철 나물류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263종과 방사성물질 요오드(131I) 및 세슘(134Cs+137Cs) 검출 여부를 검사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품목은 미나리로 카두사포스라는 농약성분이 기준치인 0.02mg/kg 보다 많은 0.09mg/kg이 나왔다. 연구원은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하고 관계기관에 행정처분 하도록 조치했다. 이밖에 참나물과 취나물, 달래, 봄동, 돌나물에서도 일부 농약성분이 검출됐지만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였다. 쑥과 엉겅퀴 등 10개 품목 119건에서는 농약성분이나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봄나물 세척 시 물에 5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어내면 잔류농약이 대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 예측 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비브리오 콜레라 사전 예찰과 비브리오균에 의한 패혈증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것으로, 해수 온도 상승에 따라 병원성 비브리오균 생육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맞췄다. 조사는 보령과 서산, 당진, 홍성, 서천, 태안 등 6개 시·군에서 해수와 하수, 어패류, 갯벌, 수족관수 등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 균에 의해 발병하는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환자는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 처음 발생해 8∼9월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 병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가 있는 사람이 오염 바닷물에 접촉하면 피부를 통해 감염돼 걸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건강한 사람보다 간 기능 저하자나 알코올중독, 만성신부전증 환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주로 발병한다. 이 균에 감염되면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원발성 패혈증이 나타나며 갑작스러운 오한, 발열 등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 등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햄버거 등 나들이철 다소비 식품 식중독균 검사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9일부터 시중에 조리·판매 중인 프랜차이즈 햄버거, 샌드위치, 토스트 등에 대한 식중독균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봄나들이 철 소비가 증가하는 프랜차이즈 조리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실시된다. 연구원은 현재 프랜차이즈업체 햄버거 38건, 토스트 5건, 샌드위치 및 기타식품 8건 등 51건을 대상으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른 식중독균과 위생지표균인 대장균을 정밀 검사 중이다. 이재면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중독균이 검출 될 경우에는 즉시 관련기관에 결과를 통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며 “기온이 상승하고 이동이 잦은 봄 나들이철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영업주들의 자율적 위생 점검과 함께 시민들의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대세는 슬로푸드… 고창군 구암마을 ‘슬로푸드 체험관’ 개관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재료로 만든 전통음식을 판매하고 체험, 관광까지 할 수 있는 ‘슬로푸드 체험관’을 개관했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는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비즈니스 상담소’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즈니스 상담소에서는 오는 4월부터 법무·세무·환경·인허가·판로개척 등 5개 분야의 전문가가 상주하며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모든 상담들은 입주기업이나 투자관심기업이면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하다. 방문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서는 상담전화 및 홈페이지상의 온라인 상담코너 등을 진행해 즉시 자문에 대응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분양·입주 자문단 14개 분야 32명을 위촉해 투자관심기업 및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국내외 식품기업 54개 및 연구소 2개소가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이들 식품기업 중 17개 기업이 착공, 12개 기업이 제품을 생산중이다. 윤태진 이사장은 “입주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비즈니스 상담소를 운영해 현장형 애로해소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항노화 실버푸드 이렇게 만드세요” 경상남도가 약초를 이용해 만든 항노화 실버푸드 조리기술을 소개하고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 도는 29일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실버푸드 전수반’을 열고 농기원이 개발한 항노화 실버푸드 조리기술을 익히고 노년기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을 촉진했다. 이날 교육은 전통향토음식연구회원과 희망 농촌여성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리명인 일신외식연구소 정계임 원장이 전담강사로 진행을 맡았다. 항노화 실버푸드 개발메뉴를 소개하고 식재료를 이해한 후 교육생들은 구기자연근우엉밥·우엉버섯들깨탕과 가지새우볼&오미자소스, 토복령 도토리묵국수 만들기 실습을 통해 조리기술을 익혔다. 경남농기원이 개발한 항노화 실버푸드는 울금, 구기자, 우엉, 오미자 등 약초를 이용해 노인에게 필요한 기능성과 고령소비자 기호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노년층의 약한 치아와 소화력, 맛에 대한 민감도, 연령에 대한 필요 영양소 등 여러 특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조성래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기술전수교육을 통해 배운 항노화 실버푸드 개발음식 조리법을 이웃들에게 널리 알리고, 약초를 활용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광주에서만 맛볼 수 있다”… ‘게미맛집’ 스토리북 발간 광주시는 깊고 독특한 맛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게미맛집’을 소개하는 스토리북 ‘게미맛집 이야기’를 발간했다. 게미맛집은 지난해 광주시가 외식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 학계와 외식업계 전문가들이 심사를 거쳐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판매하는 음식점 5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된 스토리북에는 게미맛집 5곳의 음식이야기와 식재료이야기, 주인장의 음식철학 등이 총 47쪽 분량으로 수록됐다. 먼저 ‘배불리 한 끼 먹고 가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푸근한 정을 담아 음식을 파는 50년 역사의 명화식당 ‘애호박옛날국밥’이 소개된다. 또 볶은 천일염과 고춧가루, 참기름을 섞은 기름장을 삭힌 홍어에 적시고 묵은지, 돼지고기 수육, 된장 찍은 생마늘을 얹은 김가원의 ‘홍어삼합’, 제대로 된 맛을 내기위해 된장을 항아리에 2년간 묵혀 만든 매월흑염소가든의 ‘흑염소탕’ 등의 이야기를 전한다. 특수한우에 된장을 곁들인 구수하고 시원한 성내식당 ‘한우된장샤브’과 남도의 질펀한 갯벌이 섞인 바다와 황토, 산에서 나는 산물들의 풍성한 맛이 배어 더 게미진 ‘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