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청와대 만찬 ‘독도새우’ 대량 생산 된다 경상북도가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만찬상에 오르며 독도새우로 잘 알려진 도화새우 대량 생산 길을 열었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동해 특산 도화새우를 올해 국내 처음으로 종자생산에 성공, 현재 12만마리를 사육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도화새우는 전체 몸길이가 최대 25㎝ 정도까지 자라는 대형 새우류로 우리나라 동해의 울릉도 독도 해역을 비롯해 베링해, 오호츠크해 등 수심 150~300m 정도에 서식하는 대표적 한해성(寒海性) 새우다. 또한 몸길이 20㎝이상의 대형개체는 1㎏당 20만원 이상(마리당 15천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급 새우류로 작년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독도새우’라는 이름으로 청와대 환영만찬에 올라 유명세를 탄 새우다. 일반적으로 독도새우라 하면 동해 독도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새우류로 물렁가시붉은새우(꽃새우, 홍새우), 가시배새우(닭새우), 도화새우(대하) 등 3종을 통칭해서 독도새우라 부른다. 연구소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독도 새우류의 일종인 물렁가시붉은새우 종자생산 연구를 시작해 매년 5만~10만마리 정도를 생산·방류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국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이연순 식품명인의 '약초향 가득한 떡․한과 전시회'가 오는 28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이향순향토음식개발연구원 주관, 향토음식사랑회, (사)대한민국전통음식총연합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방음식 및 한방테이크아웃 제품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천시 청전동에 소재한 향토음식개발연구원과 향토음식개발학원에서 토속이미지가 부각되도록 특색 있게 준비했다. 한방산업도시 브랜드를 콘텐츠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천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 약초를 식재료로 활용한 떡․한과 음식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무료 체험 및 시식 행사도 갖는다. 전시공간에는 이연순 명인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 가공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지정 주력 제품인 승검초단자(당귀단자)를 비롯해 당귀송편, 당귀약과, 편강, 황기단자, 아로니아단자, 구기자단자 등 약초 파생 연관 음식 30여 종류와 혼례음식 등을 선보인다. 또 전통음식 생활사를 보여주는 조리도구, 그릇 등 기명도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체험공간에는 우리나라 전통 떡 한과인 ‘꽃산병’, ‘쌀밥강정’을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어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시식행사에서는 ‘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스마트폰으로 가축 돌본다… 충북도, 스마트팜 육성 충청북도는 정보통신 융복합기술(ICT)을 도입한 스마트팜 육성에 나선다. 충북도는 FTA에 따른 시장개방확대, 고령화, 구제역·AI 가축전염발생 예방 등을 이겨내고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을 위해 ‘2018년 축산분야 스마트팜 지원사업 대상자(14호, 21억원)를 확정했다. 도는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오는 2020년 까지 70농가를 육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ICT를 도입한 스마트팜 농장은 축사 내 온·습도, 화재 등의 감지 시스템을 이용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제어가 가능하다. 축산농가의 생산 및 출하관리 등 경영정보 분석으로 최적의 축산경영 시스템을 만들 수 있어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화재, 정전 등 축사내 긴급 상황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축산시스템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유호현 축수산과장은 “현재 ICT융복합 기술 도입에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축산업의 선진화와 발전적인 미래축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 조성이 확대해야 한다”며 “홍보를 통해 대상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농촌진흥청, “식물 궁합 알면 텃밭 가꾸기 수월해진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텃밭작물 배치 시 함께 심으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 일명 ‘동반식물’에 대해 소개했다.동반식물은 국내·외에서 작물재배 시 활용되고 있으며, 텃밭을 가꿀 때도 동반식물끼리 조합하면 관리가 훨씬 수월해진다. 대표적으로 토마토와 바질을 함께 심으면 서로의 충해를 막을 수 있고 맛도 좋아진다. 바질은 인도 원산의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고, 토마토는 안데스 원산의 건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토마토 그루사이를 평소보다 넓게 하고 그 사이에 바질을 심으면, 토마토에 남아도는 수분을 바질이 잘 흡수할 수 있다. 토마토는 수분이 너무 많으면 열매터짐(열과)이 생기기 쉬운데 바질과 함께 심으면 이를 줄일 수 있고, 바질은 토마토 사이에서 약간의 빛 가림도 되고 수분도 확보할 수 있어 부드럽고 신선한 잎이 된다. 오이는 파 또는 적환무와 함께 심으면 좋다. 오이와 파는 뿌리를 겹쳐 심으면 좋은 동반식물이다. 파뿌리의 천연항생물질에 의해 오이의 덩굴쪼김병이 예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적환무 씨앗은 오이 정식 1개월 전에 심으면 좋다. 오이는 생육 초기에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밥맛 좋은 집 시범업소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접수받는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밥맛 좋은 집 지정 사업은 시 관내 업소를 충북도의 대표 음식브랜드로 육성·발전시키고자 추진된다. 밥맛 좋은 집은 서류심사를 거쳐 전문가가 직접 업소를 방문, 밥맛에 중점을 두고 쌀의 수급과 보관상태 및 업소 위생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한다. 시범업소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신청서를 작성해 제천시 보건소 위생관리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업소는 일정기간 시범운영을 거치게 되고 전문가의 현지평가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현재 제천 관내 밥맛 좋은 집으로 인증된 음식업소는 13개소이다. 지정된 업소에는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과 블로그, 맛집 책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가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시 보건소 위생관리팀 또는 제천시 외식업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라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부정․불량식품을 제조해 판매한 영업자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위해사범 6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민생사법경찰팀은 지난 3월 부정․불량식품 유통 및 식품원재료 적정 사용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유통기한을 임의 연장해 표시한 영업자, 무표시 식품 판매자, 허용되지 않은 식품원재료 사용 및 무신고 영업 등 식품제조․가공영업자 3명을 적발했다. 또한 수입 고등어와 김치를 국내산이라고 거짓으로 표시하면서 영업한 음식점 대표자 3명을 포함해 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식품 제조·가공 영업자들은 유통기한 연장표시 또는 생산자 등 식품에 대한 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하거나 허용되지 않은 식품원재료를 사용해 가공한 식품을 택배 배송하는 방식으로 전국으로 판매하고, 재래시장에서 김치류, 젓갈류를 가공해 판매하면서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음식점에서는 음식 조림 후 원산지 구별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국내산 김치보다 2~3배정도 저렴한 중국산 김치와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음식을 제공하다 이번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주동식 전라남도 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내년부터 수원시 중학교 학교급식에서 GMO(유전자변형농산물) 식재료가 사라진다. 수원시는 6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GMO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 지원’과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시가 앞으로 추진할 학교급식지원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시 학교급식지원계획에 대한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 수원시 중학교 교장단 총무, 수원시 고등학교 교장단 회장, 학교급식 영양교사, 학부모, 수원건강먹거리시민네트워크·식생활교육수원네트워크 대표 등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MO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 지원’ 소개에 나선 조기동 수원시 생명산업과장은 “내년에 중학교부터 GMO 없는 식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2020년엔 고등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0년은 우리 시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GMO 없는 안전한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전자변형농산물’이라 불리는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생산량 증대 등을 위해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주꾸미 잡지 마세요”… 자원회복 위한 ‘금어기’ 신설 외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며 고갈위기론까지 나온 주꾸미 자원회복을 위해 금어기가 신설됐다. 지난 3일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연안 어업인들의 숙원 사항이었던 ‘주꾸미 자원 회복을 위한 금어기 시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주꾸미는 수심 10m 이내의 얕은 연안에 서식하며 봄철에 약 200~300개의 알을 낳는데, 산란 직전의 알밴 주꾸미와 부화된 어린 주꾸미 어획이 성행하면서 1990년대 대비 1/4 가량으로 어획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산란 직전의 어미와 충분히 자라지 않은 어린 주꾸미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주꾸미 금어기 신설을 추진해 왔다. 어업인 및 낚시업계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작년 초 주꾸미 금어기에 관한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이후 입법예고를 거쳐 이번 국무회의에 상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다음달 11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 주꾸미를 잡는 행위가 완전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농부 덕에 삽니다” 서울시, 도심장터 농부의 시장 개장 서울시가 ‘농부 덕에 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농산물을 판매하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이 개장한다. 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능동어린이대공원, 광화문광장, 만리동광장, 덕수궁돌담길, 남산한옥마을 등 도심공원 5개소에서 농수특산물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 ‘농부의 시장’을 연다. 개장 시간은 10시~18시이며 7, 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매주 수·목요일엔 서울어린이대공원(광진구), 격주 일요일에는 광화문(종로구)과 덕수궁 돌담길(중구), 토요일에는 만리동광장(용산구), 남산 한옥마을(중구)에서 전국 70개 시·군의 150여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올해 7년째를 맞이하는 농부의 시장은 계절별로 농민이 땀으로 만든 건강한 농산물을 도시민들이 구매할 수 있는 도심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70개 시·군의 농수특산물은 각 지방지자체가 엄선해 추천하고 보증하는 농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문화축제를 함께 개최해 문화장터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4월에는 다육식물 나눔, 장담그기 체험,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못생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남도로 떠나는 미식여행”… 전남도, 힐링푸드 관광지 추천 전라남도가 신록이 우거지는 4월을 맞아 남도의 인심과 정성을 담은 맛깔스러운 음식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힐링푸드 테마 관광지’로 여수 거문도, 화순 도곡, 장흥 토요시장 등 3곳을 추천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면 여수 거문도로 떠나보자. 동백나무 군락과 깎아지른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쪽빛 청정해역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해풍쑥’을 맛볼 수 있다. 해풍쑥은 특유의 맛과 향이 있는 건강한 친환경 약쑥으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에 좋다. 해풍쑥을 이용한 쑥개떡, 쑥송편, 쑥인절미도 유명하다. 주변 녹산 등대를 트레킹하면서 해풍쑥이 재배되는 쑥향기 길을 따라 이금포 해수욕장도 볼 수 있다. 이색 먹을거리를 생각한다면 화순 색동두부를 꼽을 수 있다. 메주콩인 노란콩 외에 검정콩 ‘흑태’와 파란콩 ‘청태’를 더해 세 가지 색상이 어우러진 두부다. 제조 과정에서 콩이 가진 본래의 색이 자연스레 녹아나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인공색소를 입힌 컬러 두부와 차별화된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또한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에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