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씨 없는 수박 생산 늘린다… 충북도, 착과율 향상 기술 연구 충청북도가 씨 없는 수박의 착과율 향상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연구에 들어갔다. 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는 고온기에 수정이 어려워 재배하기가 까다로운 씨 없는 수박의 착과율 향상 기술개발 시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보통 한여름 고온기에 재배되는 2기작 수박은 급성 시들음증 등으로 인한 생육 저하가 빈번해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씨 없는 수박은 세력이 왕성해 고온에서도 시들음증이 거의 없고 병해충에도 강하며, 당도도 높아 2기작 수박 재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다만 씨 없는 수박은 초세가 워낙 강해 고온기에 착과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기형과가 많이 발생하는 등 재배·기술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수박연구소 자체 연구결과에 따르면 씨 없는 수박을 4월에 정식할 경우 착과율이 90% 이상으로 높은데 반해, 한여름에 착과되는 6월에 정식할 경우 착과율이 20% 이하로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수박연구소는 씨 없는 수박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확보하고 착과 등 재배상의 문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블랙푸드 ‘오디’ 태안군, 소득 효자 작목 됐다 충청남도 태안군이 오디가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농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 오디뽕나무 재배 농가에서는 Y자 시설재배 및 균핵병 적기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즙이 많은 오디를 수확하고 있다. 또한 도시민들이 직접 오디를 딸 수 있는 체험 상품을 개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1kg당 1만원 선에 오디를 거래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요구를 파악해 소포장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등 유통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군은 지난 4월 오디뽕나무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오디뽕나무 재배농가 및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오디작황 및 성과분석을 비롯해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대응 방안과 현장에서의 문제점, 신기술 접목 등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교환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에서 오디가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도는 물론 현지견학 등 전문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디는 고서 ‘동의보감 탕액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경기도,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위한 ‘전략 수립’ 경기도가 8일 경기연구원에서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먹거리 전략 수립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김흥주 원광대학교 교수, 김남용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장, 박혜준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장 등의 발제로 패스트푸드 중심의 질 나쁜 먹거리 공급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현장의 의견이 논의됐다. 도는 생애주기별 먹거리 보장을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말까지 총 11회에 걸쳐 ‘경기도먹거리전략’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8월부터 도민 참여형 먹거리위원회를 운영해 연말까지 경기도 먹거리전략을 수립한다. 경기도 먹거리전략으로는 ▲도민의 먹거리 보장 방안 ▲안전한 먹거리 공급 ▲다양한 먹거리 생산 ▲건강한 식문화 형성 등 4가지 과제가 중점 논의된다.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학교급식 확대, 공공급식 추진, 도농 상생 확대, 식품기업 창업 지원, 음식폐기물 재순환 등 5가지 과제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먹거리정의와 지역 순환체계 구축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마련에도 나선다.도는 경기도민의 먹거리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먹거리·숙박·교육까지 한번에… 농촌체험 떠나요” 부쩍 더워진 날씨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피서지를 찾는 손길이 분주할 때다. 여러 지자체가 최근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계절에 알맞은 체험 마을을 소개했다. 먼저 전라남도는 6월에 농촌체험 하기 좋은 곳으로 나주 명하쪽빛 마을과 완도 울모래 마을 두 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쪽풀은 오랫동안 우리 민족에게 사랑받아온 천연염료이고, 나주는 쪽 염색의 본고장이다. 특히 나주 문평면에 위치한 명하쪽빛 마을은 중요무형문화제 제115호 윤병운 염색장 기념관이 있다. 쪽 염료 만드는 과정과 쪽빛 들이는 과정을 소개하고 직접 쪽 염색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자, 양파껍질 등을 이용한 일반 염색에서부터 전통 쪽 염색까지 체험객들이 직접 손수건, 티셔츠, 스카프를 이용해 물들인 물품을 체험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가족단위 관광객, 어린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인기가 많다. 또한 마을에는 단체관람객을 위해 10~2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숙박시설이 갖춰졌다. 특히 마을 회관에서 제공하는 웰빙 밥상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태안 달래’ 우수성 인정 받았다… 지리적표시 등록 충청남도 태안군의 봄철 대표 특산물 달래가 ‘지리적 표시’ 등록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군은 5월 말 태안 달래가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등록’을 받음에 따라 지난 4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허재권 군수 권한대행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관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등록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제는 상품의 품질과 특성 등이 본질적으로 그 상품의 원산지로 인해 생겼을 경우 그 원산지의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상품의 유명성 및 역사성, 지역 토질이나 기후 등의 지리적 특성, 지역 연계성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등록한다. 군에 따르면 태안달래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익)은 지난 2015년 말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신청했으며 이후 5차례에 걸친 심의 분과위원회의 회의와 현지 확인을 거쳐 마침내 지리적표시 등록의 결실을 맺었다. 태안 달래는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과로와 피로, 불면증, 빈혈, 중풍,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어 도시민들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가 경력 직원 공개 채용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5일까지 경력 직원 34명 모집을 위해 공모한 결과 모두 268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행정 4급 토목 분야로 1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해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인노무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 소지자를 채용하는 회계, 노무 분야에도 각각 10명, 18명이 응시하여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직군의 경우 전체 22명 모집에 189명이 지원해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영업직군의 경우 전체 8명 모집에 46명(5.8대 1), 연구직군 전체 4명 모집에 33명(8.3대 1)이 응모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민인 경우 전형 단계별로 가점을 부여하는 한편 이번 채용에서도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연령, 성별, 사진, 학력 등 인적사항 등을 배제하여 직무 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서울시, 제철농산물로 만드는 여름김치 무료강좌 실시 서울시는 제철농산물을 이용한 여름 김치 담그기를 배워보는 ‘제철농산물 이용교육 무료강좌’를 오는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민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이하연 전통식품 김치 명인의 강의로 진행된다. 배추포기 김치, 오이소박이 김치, 감자 열무물김치, 열무포기 김치, 얼갈이 김치 만들기를 시연으로 배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 1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좌는 오전, 오후 2회로 나눠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예약메뉴에서 가능하다. 권혁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제철농산물을 이용한 여름김치 만들기 교육을 통해 제철음식이 우리 건강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를 시민들에게 알려 건강한 식생활 보급 실천에 도움이 되고자 무료강좌를 개설했다”면서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 제철농산물 이용교육 강좌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 전화 459-6754번으로 하면 된다. ■ 청양군 로컬푸드 직매장, 대전 유성에 2호점 연다 충청남도 청양군이 대전 유성에 신선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경북도, 산딸기 전통주 개발… 지역 전통주 맥 잇는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5일 포항시와 공동으로 냉동 산딸기를 이용한 전통주를 개발하고 현장평가를 개최했다. 포항 산딸기는 40년 이상 재배되고 있는 지역의 특산 작목으로 재배농가는 566호, 재배면적 약 96ha로 장기면에서 시작돼 송라, 청라 등으로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추세다. 연간 생산량도 612톤, 농가소득도 60여 억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산딸기 출하 시기면 산딸기 축제가 열려 포항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산딸기는 간과 비를 보호하고 양기를 강하게 하며 밤에 오줌 마려운 증세를 없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다뇨증을 치료하고 배뇨량을 조절하는 등 신체를 따뜻하게 하며 여자의 성선쇠약으로 인한 불임과 신경쇠약으로 인한 시력감퇴, 귀 울림증, 어지럼증 등을 치료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산딸기는 누구나 먹어도 거부감이 없는 봄철의 친숙한 과일로 항산화 작용과 비타민 C가 풍부해 항바이러스에 효과적이며 최근 제철에 나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과실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포항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남도, 동백잎 식의약소재 기능성 검증… 특화상품 개발 나서 전라남도가 동백나무의 식의약소재 자원화를 위해 빵과 쿠키, 바디워시, 샴푸 등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동백잎 추출물의 기능성 효능 검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동백은 전국의 51%가 전남에 자생하고 있지만 식용오일을 활용한 향장류와 젤리 등 일부 제과류 제품 개발에 그치는 등 산업적 이용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따라 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오일과 잎을 활용해 음식과 제과·향장류 등 40여 종의 체험·관광형 특화상품을 개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 1월에는 동백쿠키와 빵, 2개 제품 제조법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6차산업화를 위한 제품 개발 위주의 실용적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식·의약 분야의 경우 잎의 항균·항통풍효과, 종자의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효능, 항천식·항면역증진 효과 등을 입증해 4건의 특허기술을 확보했다. 지난해 8월에는 동백제품 전문회사인 엘엔케이네이처와 동백나무 항진균용 조성물 특허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바디워시, 샴푸, 마스크팩, 세안용품 등 4종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완도수목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는 도 농업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디자인 특허인 도라지 별미장용 포장용 상자를 충북 진천에 있는 장류 제조업체 콩세상에 기술이전 해 조기 상품화된다고 3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도라지 DIY 별미장’은 발효메주가루에 도라지 가루와 소금, 항아리 등으로 구성돼 누구나 간편하게 즉석에서 된장 제조가 가능한 제품이다. 포장용 상자는 도라지 DIY 별미장을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포장 할 수 있도록 도 농업기술원에서 디자인 개발했다.김옥주 콩세상 대표는 “올해 안으로 농촌진흥청과 충북도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도라지 DIY 별미장과 디자인 특허 포장용 상자를 접목해 시판용 제품인 ‘도라지 별미장 DIY 세트’를 조기 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포장 디자인 개발에 그치지 않고 도라지별미장이 현장에서 실용화 될 수 있도록 대량생산조건에 관한 연구도 지난해부터 수행했다. 그 결과 별미장 생산에 가장 알맞은 도라지 첨가량 5%와 숙성기간 40일까지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향식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박사는 “개발된 특허기술이 조기 실용화 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의 협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