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보건환경연구원이 31일 꿀벌의 번식과 활동이 왕성해지는 봄철을 앞두고 꿀벌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꿀벌 질병 구제약품을 지원하고 질병예방·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월 4일 오후 1시부터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강당에서‘월동 후 꿀벌 사양관리 및 대표적인 꿀벌 질병’이라는 주제로 허주행 한국양봉농협 동물병원장이 강사로 나서 꿀벌 질병 예방과 관리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꿀벌 기생충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한다. 또한, 꿀벌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꿀벌의 주요 질병인 꿀벌응애, 노제마병 및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구제약품을 2월 4일부터 3월 말까지 대전 내 184개 농가(21,567군)를 대상으로 조기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꿀벌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곤충으로, 건강한 꿀벌 관리는 농가와 지역 생태계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번 교육과 약품지원이 꿀벌 질병 예방과 농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태국 정부가 유전자 변형 식품(GMO 식품)에 라벨 표시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한국 식품의 태국 시장 진출 시 새롭게 시행되는 GMO 식품 라벨 규정을 살펴봐야 한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fi)에 따르면 태국 당국은 2025년부터 GMO 식품의 라벨에 명확한 기호와 "유전자 변형(GMO)" 문구를 표시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GMO 식품의 라벨에는 "유전자 변형(GMO)"이라는 문구와 명확한 기호를 표시해 소비자의 안전과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 이후에도 GMO 식품과 관련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이 식품에는 유전자 변형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작게 표시돼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으며 이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문제로 지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GMO 라벨링 규정은 식물, 동물, 미생물 등 유전자 변형 유기체에서 얻은 모든 제품에 적용해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부터 GMO 유기체가 포함된 모든 식품은 명확하게 “GMO” 라벨을 표시해야 한다. G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간 겨울철 산불로 인한 평균 피해금액은 236억7200만원으로, 1980년대 대비 약 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12, 1, 2월) 산불발생 평균 건수가 1980년대 43건, 1990년대 88건, 2000년대 128건, 2010년대 103건, 2020년대(2020~2024년)는 15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0년대 대비 약 3.6배 증가한 수치다. 동 기간 산불 발생 평균 일수는 1980년대 23일, 1990년대 35일, 2000년대 47일, 2010년대 44일, 2020년대(2020~2024년) 58일로 1980년대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아울러, 건조특보 발효 평균 일수도 1990년대(*) 36일에서 2000년대 48일, 2010년대 64일, 2020년대 66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겨울철 건조특보는 전국적으로 평균 66일간 발효되었으며, 산림의 상대습도가 낮거나 건조 일수가 많으면 산불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민간이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프로그램) 수행기관을 3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최초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고, 정부와 민간(수행기관)이 1:1 매칭으로 자원을 투입하여 소상공인 연 3,0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은 총 3단계로 1단계에서는 소상공인 3,000개사를 선발하여 플랫폼사가 직접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2단계는 1단계에서 선발한 소상공인중 300개사를 다시 선별하여 판매 활성화 및 매출 극대화를 위한 광고, 물류 비용 등 판촉 비용을 지원한다. 최종 3단계에서는 ‘올해의 TOPS’ 30개사를 선정하여 특별기획전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고, 정부 지원 외에도 수행기관인 민간 플랫폼사도 자율적으로 구성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선발된 소상공인에 제공할 예정이다. 수행기관 주요 자격 기준은 연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연 거래액 1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30일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2025년 224억 원을 투입해 특화단지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특화단지 선정 이후 LG화학,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주요 앵커기업과 60여 개의 산‧학‧연‧병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사업 1차년도인 작년에는 산업부의 소부장 R&D, 인프라, 인력양성 3개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어 2028년까지 총사업비 727억 원 중 국비 414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5개 주요사업으로 R&D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으로 우선 자립이 가능한 배지, 필터 등에 대해 수요-공급기업 간 공동 R&D 5개 과제를 지원하고, 수요기업이 연구개발 초기부터 공동 참여해 성능평가와 검증 역할을 하고 구매까지도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2028년까지 총 260억이 지원되며 2차년도에는 R&D 개발, 3차년도는 시제품 제작, 4~5차년도 수요기업의 성능평가‧검증 후 2029년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프라 사업은 2028년까지 총 431억 8천만 원의 사업비로 ‘바이오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해 중점 연구과제로 추진한 ‘광주지역 비둘기 병원체 감염 실태조사’ 결과,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광주지역 비둘기 집단 서식지 50개 장소에서 비둘기 분변 60건을 채취해 병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한 결과 살모넬라균 1건(1.7%)과 캠필로박터균 4건(6.7%)이 검출됬고. 지난해 11월 남구 양림동 푸른길공원에서 채취한 비둘기 분변에서 두 가지 병원체가 동시 발견됐다.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은 사람에게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비둘기 배설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간접 경로를 통해 감염된다. 일반적으로 개인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감염되기 쉬우므로, 외출 후 손씻기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둘기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비둘기 서식지와 배설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 위생과 주변환경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시민의 건강과 활기찬 삶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병원체 감시와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바이오산업 전국 선도 모형을 만들고 고부가가치 농축산 신산업 육성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개인맞춤형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성’ 국가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식품기업의 시제품 제작·기술 실증, 연구개발, 교육 등을 지원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거점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도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내에 지역 농생명자원(스마트팜)을 활용한 식품 개발 및 실증, 입주 공간 등 기업 지원, 식품 양산화 및 유통으로 이어지는 ‘푸드테크 사업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자 이번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7년까지 총 111억 원(국비 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내 7845㎡ 부지에 파일럿(Pilot) 시제품 생산 및 기능성·안전성 등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시설을 구축해 개인맞춤형식품 고도화 및 스타기업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화·초개인화되는 소비 성향 확산에 발맞춰 개인맞춤형식품 푸드테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특별사법경찰단에서 겨울추위와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여가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증가에 따라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PC방, 스크린골프장, 키즈카페 등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밝혔다. 주요 수사 내용은 영업신고 위반, 소비기한 경과제품의 판매목적 보관, 식품에 관한 기준 및 규격 위반,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등으로 식품위생법에 따라 미신고 식품접객 영업행위를 한 경우,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식품 또는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하거나 이를 판매하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식품의 제조·가공·사용·조리·보존 방법에 관한 기준 등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 또는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기이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최근 이들 시설이 주 영업목적 외 조리식품, 커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이 설 연휴 이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명절에 쌓인 피로를 풀려는 고객을 위해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포스트 설 행사를 진행한다. 정관장은 위 기간 동안 멤버스 포인트를 사용하여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면 포인트 사용 금액의 20%를 돌려주는 포인트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1월6일~1월30일기간에 정관장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재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를 추가 포인트로 적립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정관장은 명절 연휴에 과식, 장거리 운전, 가사노동 등으로 피로를 겪는 분들을 위해 혈당 조절 신제품 'GLPro(지엘프로)'를 비롯하여, 남성건강 전문브랜드 ‘RXGIN(알엑스진)’, 신뢰할 수 있는 오리지널 침향으로 만든 ‘기:다림 침향’, 피로회복 건강템 ‘홍삼톤’ 구매 시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직장이나 학업으로 인해 설 이후 고향 방문을 계획하신 분과 명절 이후 피로감을 겪는 고객들도 정관장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깜짝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2025년에도 정관장으로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성과 맞춤형 소재를 더한 제품 라인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떡국은 한국의 전통 음식으로, 특히 떡국을 먹으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의미가 있어 설날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설날에 떡국을 먹음으로써 새로운 해를 맞이하고 나이를 더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떡의 흰색은 깨끗함과 새로운 출발을, 둥근 모양은 화합과 풍요를 상징한다. 떡국은 한국의 역사적, 문화적 변화와 함께 발전해 왔다. 고대 맑은 국물에 떡을 넣어 먹는 단순한 형태에서 만두 등을 넣거나 잡곡 떡을 활용하는 등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떡국까지 시대와 함께 변화하며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게 됐다. 떡국의 변천사를 살펴본다.<편집자주> 고대 - 떡의 기원 떡은 삼국시대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떡은 주로 곡물을 찌거나 찧어서 만든 단순한 형태였으며 이 과정에서 쌀은 단순한 곡물이 아닌 신성한 식품으로 여겼다. 떡은 제사나 의식에서 필수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신라시대에는 떡이 귀족과 왕실에서 중요한 음식으로 중요한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주로 제사 음식으로 사용됐고, 불교 전파와 함께 신에게 바치는 떡이 발전했다. 고려시대에도 떡은 중요한 음식으로 여겨졌으며, 왕실과 귀족들은 정교하고 화려한 떡을 즐겼다.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