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Third Senior Official’s Meeting) 및 제10차 식량안보장관회의 주간에 한식 다과 홍보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량안보장관회의의 주제인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와 연계하여, 한국의 혁신농업기술과 식문화의 가치를 각국 대표단과 방문객에게 알리기 위해서 마련된 이번 행사장은 식량안보 주제관의 일환으로 한국의 다채로운 전통 다과와 음청류를 전시하고 시식 체험을 진행한다. 전시 품목은 유밀과, 다식, 강정, 떡과 오미자화채 등 음청류와 한국의 전통 기물과 어우러진 한식 다과상을 통해 한국 고유의 미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문 해설과 시식프로그램도 운영하여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눈과 입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APEC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하는 세계 각국의 리더들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특히 한국 전통 다과는 미식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우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달 처리된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에 이어 농민 생존권을 위한 핵심 입법 과제인 ‘농업 민생 4법’이 모두 입법 완료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재석 236명 중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농안법 개정안을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로 각각 가결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총 15건의 의원 발의안을 통합·조정한 대안으로 마련됐다.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매년 양곡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미곡과 논타작물 재배면적을 관리하도록 하는 등 선제적 수급 조절을 법적으로 명문화했다. 또한 일정 기준 이상 미곡 가격 하락이나 초과 생산 발생 시, 양곡수급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급안정대책에 따라 정부가 미곡을 매입하도록 하는 ‘사후적 수급관리’ 체계도 포함됐다. 같이 통과된 농안법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이 매년 농수산물 수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가격이 기준치 이하로 하락할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생산자에게 차액을 지원하는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 117개 면 지역에서 지역화폐로 마트·편의점 등에서 장보기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농촌 주민들은 하나로마트조차 가맹점 등록이 제한돼 지역화폐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면소재 하나로마트에 대해 가맹점 등록을 전면 허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4일 용혜인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117개 면(面) 지역에서 마트·슈퍼·편의점 유형의 지역화폐 가맹점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전국 1176개 면 중 약 10%에 달하며, 특히 전북·전남·경북·경남 등 농어촌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역 내 유일한 실질적 유통시설인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20일, ‘지역사랑상품권법 운영지침’을 개정해, 면 지역 내 하나로마트의 가맹점 등록을 지자체 재량으로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신설했다. 하지만 가맹점 등록 요건으로 ‘마트·슈퍼·편의점 유형의 지역화폐 가맹점이 해당 면에 한 곳도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농협인재개발원이 지난 8월 1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충남 공주시 유구읍 토마토 시설하우스를 찾아 본격적인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농협인재개발원, 중앙교육원, 안성교육원 소속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하우스 내부 토사 제거, 배수로 정비, 농작물 폐기물 정리 등을 실시, 출하를 앞두고 발이 묶인 토마토 농가의 조기 영농 재개를 도왔다. 공주·예산 등 충남 지역은 지난 7월 중순 시간당 100mm 안팎의 폭우로 녹작물 피해면적이 1만 6710ha에 이르는 등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신상일 농협인재개발원장은 “수해로 상심이 큰 농업인들이 다시 희망을 찾고 웃음을 되찾으실 때까지 교육원과 힘을 모아 현장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온전히 결실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곁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폭염·폭우 등으로 인한 수급 불안과 물가 상승 우려에 대응하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1만2천여 개의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이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국산 농축산물을 정부 지원 20%와 유통업체 자체 할인 10~20%를 더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며, 온라인에서는 품목별 전용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고, 1인당 할인 한도는 주간 최대 2만 원, 행사 기간 누적 최대 6만 원이며,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도 할인지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9일까지,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한다. 9일까지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영수증을 지참해 환급부스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 원이고, 구매 금액이 3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소속 정희용(간사)·조경태·이만희·김선교·서천호·조승환·강명구 의원은 4일 국회 본청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농업분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4일에 개최된 '한미 관세협상,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 검토 관련 농민단체 초청 긴급간담회'에 이어, 이번 간담회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농업 분야에 미칠 영향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첫 번째로 과수 단체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경상북도(스마트농업혁신과)로부터 ‘사과산업 현황과 문제점,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병진 한국사과연합회 회장,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 남정순 농협사과전국협의회 회장, 송종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경북도연합회 회장, 박성훈 전국사과생산자연합회 회장 등 농민단체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를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은 “국내 쌀‧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 간 명백한 해석 차이를 보이고 있어 농민들께서 불안해하고 계신다”면서, “특히 이번 한미 관세협상에서 ’검역 절차 개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식음시설 운영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이번 모집은 주제전시관인 농업미래관 옆 뷔페관(288석·600㎡)과 행사장 내 푸드트럭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전남·광주지역 주소를 두고 해당 업종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업체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농업박람회 누리집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국제농업박람회 행사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나주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를 주제로 미래 농업의 비전과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관수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성공적 행사를 위해서는 먹거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제농업박람회를 빛나게 할 지역 유명 맛집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4일 공주대에서 2025년 충남농촌융복합산업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충남농촌융복합산업대학은 농식품산업 최신 동향과 식품 소비 변화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내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 자립 역량 및 사업화 능력 강화를 목표로 도가 기획하고, 충남경제진흥원 농업6차산업센터가 주관하며, 공주대가 운영한다. 특히 올해 교육 과정은 여성 농업인 활성화, 역량 강화, 가공 상품 개발(입문·심화), 체험 상품 개발, 예비 창업자, 전통주 제조, 사업 계획서 작성 등 총 11개로, 2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으로 교육 참여 신청은 충남 6차산업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도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 공무원, 충남경제진흥원 관계자,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 전문가, 교육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개강식에서는 정책 지원 사업 안내 등을 진행했다. 이혁세 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충남농촌융복합산업대학은 교육을 넘어, 지역 농업 경영체의 실질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천안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 농산물 유통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 관계 부서를 비롯해 시의회, 지역 농협, 농업인 단체 등 총 25명이 참석해, 유통 실태와 주요 과제에 대한 진단을 공유하고, 유통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와 함께 시 유통 실태 분석 자료 공유 및 그간 추진 상황 발표와 함께 향후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과 실천 과제에 대해 유통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해당 용역은 근래의 국내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와 소비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시 농산물 유통 구조 실정에 맞는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으로 지난 3월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명열 시 농업환경국장은 “시 농산물 유통 구조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중간 점검을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소방본부에서 도내 전역에 걸쳐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예방 및 응급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 폭염 관련 119 출동은 2022년 185건, 2023년 240건, 2024년 273건으로 48% 증가했고, 올해는 60세 이상 고령 환자 비율이 64.6%에 달하며, 7월 기준, 이미 200건 이상의 폭염 출동이 집계된 가운데 주요 온열질환은 열사병(16%), 열탈진(50%), 열경련(20.6%), 열실신(13.4%) 등이며,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12~16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도내 119구급차 147대와 펌뷸런스 143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 얼음조끼·아이스팩·생리식염수 등 온열대응장비 9종을 비치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폭염 질환 응급처치 교육, 폭염우려지역 순찰, SNS 예방홍보 등 예방활동도 병행 중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폭염은 예방이 최선이며, 수분 섭취와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를 꼭 실천해달라”며 “119는 폭염 피해로부터 도민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현장에 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