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이 산중 절에서 주로 먹던 음식이 최근에 와서 이렇게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것은 미처 상상도 못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영양과잉 편식 단음식 등이 몸에 아주 안 좋은 결과가 나타나자 사찰음식에 주목하게 됐다. 사찰식단이 주로 밥 국 김치나 나물 등이고 가끔씩 특별한 날에는 두부나 버섯류를 먹게 되는데, 음식이 소화가 잘되고 비만이나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음식이 아닌 비교적 청정무공해의 음식이다 보니, 현대인들에게 어필되었다. 게다가 사찰이나 공공단체에서 까지 사찰음식의 가치와 효능을 인정하게 되고, 국민 건강 차원에서도 장려하는 식단으로 발전시켜 일종의 문화콘텐츠로 까지 승화시킨 덕에 사찰음식이 뜨게 됐다. 사실 사찰음식은 영양가도 별로 없고 담백한 음식에 지나지 않는다. 칼로리도 따져봐야 열량이 낮다. 또 별로 맛있는 음식도 아니다. 요즘 시대에는 얼마나 많은 맛 집이 있는가.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갈지 모를 정도로 포화상태다. 겨우 끼니나 해결하고 주림이나 달래면서 수행자가 겨우 목숨을 부지하는 수단으로 먹었던 사찰음식은 사실, 절에 손님이 오면 밥상을 내 놓기도 부끄러울 정도였다.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 경제가 풍족해지면서 육류나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만 살아남아 뭐할건가”. 몇 일전 한 축산전문지에 실린 기사의 제목이다. 기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규제는 ‘지나치다’는 표현조차 점잖아 보인다.” 고 현 정부의 방역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지나치다는 표현도 점잖아 보이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축산차량 출입통제 조치’이다. 정부는 어느 날 갑자기 5월부터 접경지역 14개 시군에 있는 390여 호의 양돈장에 사료차, 돼지운반차, 퇴·액비차의 출입을 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법적근거도 없이 행정지침만으로 1개월 안에 농장구조나 시설 위치를 바꾸지 않으면 규제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지상주차장을 운영하는 아파트단지들은 안전사고에 취약하니, 한 달 안에 모두 지하주차장으로 바꾸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터무니없는 조치이다. 이미 한돈농가들은 축산법에서 요구하는 방역시설을 허가를 받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요구하는 방역시설 기준도 준수하며 성실히 생업에 매진하고 있다. 농장 내 차량통행 제한을 역학조사 결과나 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사례 등과 같은 객관적인 위험성 등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지도 않은 채 강압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정책의 실패와 산업의 고사라는 쓰디쓴 결과만을
가죽은 향이 진하고 독특하다 해마다 보드라운 잎이 열리면 뜯어 여러 가지 반찬으로 또는 장아찌를 만들면 그 맛이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맛이 나며 잎은 간장이나 소금에 절여 양념하여 먹기도 하며 밥 위에 쪄서 쌈을 싸서 먹기도 한다. 가죽나물의 강한 향은 어린 시절의 맛과 향, 그리운 추억이 되살아나게 만들기도 한다.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매주 뜯어서 먹을 수 있으며 모양새가 옻나무와 비슷하다 그러나 가죽나무는 향이 있다. 고목나무부터 어린 나무에 이르기까지 부드럽고 향이 있으며 손을 대어 마디를 부드럽게 꺾을 수 있다. 가죽나무는 가중나무라고도 부른다. 가죽 나물은 '동의보감에서 춘피' 천연구충제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이질 치질 장풍 등 염증 치료제로 면역력 강화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에서 춘피라고 하여 정혈, 지혈, 소염, 지사, 부인병, 몽정치료 등에 효능이 있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혈기를 낮춘다고 한다. <가죽나물 사용법> 가죽 나물은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작 데쳐서 말려 가지고 밀가루로 풀을 쑤어 말린 가죽나물에 발라서 다시 말린 연후에 먹기 좋은 만큼 잘라서 튀김을 만들게 되면 과자같이 바삭바삭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태원클럽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으로 시작한 것이 없어지지 않고 5차 감염, 6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실정이다. 코로나19가 곳곳에 퍼지는 느낌이다. 계속 퍼져나가는 중이다. 증세가 없이 전염이 되기 때문에 퍼져나가는 것을 알아내어 막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은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어도 증세가 없거나 가볍게 증세가 있은 후에 낫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남들에게 옮겨주기가 쉬운 것이다. 젊기 때문에 많이 활동을 하며 전파를 하는 것이다. 문제는 가까운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전파를 하는 것이다. 연세가 많거나 특정질병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시니어들에게 전파를 하는 것이다. 한번 감염이 되면 증세가 쉽게 나타나며 많은 고생을 하게 된다. 심지어는 생명을 잃을 수 도 있다. 보통 코로나19가 없었던 때에도 독감에 걸리면 누구나 고생을 한차례 한 후에 회복을 한다. 온 몸이 아프고 열이 나고 땀이 나고 기침, 천식, 가래 등의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그래도 독감은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고생은 되어도 걱정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혹시 코로나19에 감염이 된 것이 아
환경부는 5월 12일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 발생건수가 612건을 넘어섰다. ASF 양성 야생멧돼지가 경기 파주·연천, 강원 철원 등지에서 주로 발견되다가 최근 들어 양구, 고성까지 확산되며, 어디까지 확산될 지 양돈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ASF 방역의 성공 여부는 야생멧돼지 퇴치에 달려 있는 만큼 고강도의 야생멧돼지 관리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야생멧돼지의 관리부처인 환경부는 최근 야생멧돼지 차단을 위해 광역울타리 보강과 함께 대대적인 폐사체 수색과 포획틀 등을 활용한 개체수 저감에 나서고 있다고 선전하지만 ASF 피해지역 양돈농가의 재입식을 허용하지 않는 현재 상황을 볼 때 지난 8개월간 멧돼지 관리대책은 전혀 성과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정부는 더 이상 멧돼지 방역 실패의 책임을 농가에게 지우는 식의 정책을 버려야 한다. 더욱이 이런 단발성 조치만으로 야생멧돼지의 증가세를 꺾을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야생멧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하고 있다. 첫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ASF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광역울타리 내에 광역수렵장을 확대하고, 전문수렵인을 대거 투입해
사찰음식을 이해하는 데는 종합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사찰음식은 공양주 채공 갱두 다각이라는 여러 소임의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종합 밥상이다. 채식위주의 식단보고 사찰음식이라고 하지만, 텃밭에서 가꾼 채소류와 산에서 나는 산나물, 나무에서 얻어지는 버섯, 밭에서 나는 콩이 식재료가 되고, 쌀과 보리 등의 곡류와 마시는 차(茶)와 맑은 청정수까지도 다 포함된다. 사찰음식을 만들려면 빠을 짓는 공양주, 반찬 만드는 채공, 국 끓이는 갱두, 차를 준비하는 다각이 필요하다. 현재 사찰음식을 조리하는 데는 요리 전문가들이 만들지만, 옛날 절간에서는 공양주가 주로 밥을 짓고, 채공이 반찬을 만들고 갱두가 국을 끓여서 한 끼의 밥상이 완성된다. 공양(식사)을 하고 나면 차를 마시는데 이것을 담당하는 소임이 다각(茶角)이다. 절에서는 식사를 하고나면 차를 즐겨 마셨다. 사람들은 사찰음식하면 채식식단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첫째는 밥이고 두 번째는 국이고 세 번째는 반찬이다. 그리고 네 번째는 과일과 차라고 할 수 있다. 밥을 먹고 나면 차담(茶談) 시간이 있게 된다. 절에서 밥을 먹을 때는 침묵을 지킨다. 조용히 음식을 관(觀)하면서 마음을 집중하여 먹는 일에만 몰두한다. 절
지난해 9월 16일 경기 파주 소재 돼지농장에서 첫 ASF 발생이후 강화, 김포, 연천, 철원 등 경기, 강원 북부지역 농가 260여 농가 돼지 44만두를 (예방적)살처분하는 피해를 입은 이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농장에서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야생멧돼지 발생을 이유로 돼지 입식을 불허함에 따라 피해지역 한돈농가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어 전국의 한돈농가는 5월 11일부터 청와대와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앞에서 1인 시위와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돼지를 기르는 한돈농가에 가장 중요한 재산은 말 그대로 사육돼지이다. 예방을 위해 한 번 살처분한 뒤, 이제 위험요소가 사라진 상황에서 ASF 희생농가는 다시 농가에 돼지를 들여 사업을 재개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인근 지역에 야생멧돼지가 출몰했다거나, 종종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다는 이유만으로 재입식 소식은 한없이 미뤄지는 것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야생멧돼지 발병을 재입식 거부의 사유로 들고 있지만 한때 정부가 고립화 정책을 통해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했던 철원지역의 경우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지만 철저한 차단방역을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떠나 단순이 사람을 만나지 않고 개인생활을 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 생활수칙을 지키며 악몽 속에 겨우 잠잠해질 무렵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에서 코로나가 단체로 걸리고, 그 여파가 회오리를 일으키고 지나갔다. 매일 약국 앞에 장사진을 이루는 마스크전쟁도 끝이 나고 정부로부터 피나는 노력과 자신을 희생하며 솔선수범한 봉사자들 그리고 수준 높은 국민의식으로 또한 코로나가 잠잠해졌다 싶었는데 이태원 클럽사건으로 또 한번 고비를 겪게 되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어제쯤 잠잠 해질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은 어떻게 지혜롭게 해쳐 나아갈 수 있을까?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수수깨끼로 남아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라는 유명한 말이 떠오르는 요즘이다. "면역력을 높이는데 힘쓰자.” 그렇다면 코로나19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세균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야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계속 미루어 졌던 개학이 5월부터 단계적 등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온라인 개학이 결정될 당시 등교가 이뤄지더라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단축 수업이나 교차수업 등이 진행돼 급식 중단은 계속 될 것이라는 일부 예측도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전면 급식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식품안전정포탈이 2015~2019년까지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했더니 5월 환자수가 3,078명으로 7월 2,172명보다 1.4배 많았고, 식중독 환자의 34%는 학교급식에서 발생했다. 곧 학생들의 등교가 단계적으로 이뤄지면 급식현장에서는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학교 급식은 하나의 시설을 다수의 학생들이 이용한다는 특수성 때문에 작은 실수 하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개학을 앞둔 요즘에 급식소 조리시설과 조리 시 사용되는 기구․용기 등에 대한 철저한 세척․소독 및 조리종사자 교육 등이 필요한 이유이다. 정부에서는 매년 개학을 대비하여 학교급식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조만간에 학교급식소, 식재료공급업소 등에 대해 식약처, 지자체, 교육청이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재료를 조리할
최근 이태원클럽에서 집단감염이 생김으로 긴장되어진다. 젊은 사람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급속하게 전국적으로 퍼진 것은 증세가 없기 감염이 되기 때문이다. 증세가 있으면서 감염이 되면 증세가 나타날 때 활동을 제한하면 크게 확산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증세가 없기 때문에 방심하고 마음껏 즐기다 보니 급속도로 퍼지는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시니어들은 긴장을 하여야 한다. 젊은이들은 증세가 없이 감염이 되었다가 회복이 된다. 증세가 나타나더라고 면역기능이 강하기 때문에 아프다가 회복이 되면서 항체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시니어들은 다르다. 증세가 없이 감염된 사람들과 같이 있다가 감염이 되면 증세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생명에도 위험을 줄 수 있다. 손자, 손녀, 아들, 딸 들이 증세가 없다고 방심을 하다가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기능이 젊은 사람들에 비하여 약하기 때문이다. 조만간 코로나19의 위험없이 편하게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언제까지 활동의 제약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같는 조건이지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