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이 ‘치매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에 높은 공감도를 보이며, 중증치매 악화를 늦출 수 있도록 치매 초기치료에 대해 새정부가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고령사회 치매 인식 및 치매 조기치료 정책 수요’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수립과 보건복지부의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26~’30) 수립을 맞이하여, 국민들의 치매에 대한 질환 인식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를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선거가 끝난 직후 지난 6월 4, 5일 이틀 간 전국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최종 1002명이 응답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 “치매 때문에 사회적 비용 증가하고 있다” 동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90.4%가 치매에 대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한 시즌 특별 한정 메뉴를 16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여름 휴가 시즌 외식 수요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쥬라기월드’ 개봉에 맞춰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한 기획으로, 아웃백 대표 메뉴와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해 일상 속 외식 경험을 보다 새롭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웃백의 ‘블랙라벨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영화의 테마를 테이블 위에 실감나게 구현해, 메뉴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 되도록 구성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풍부한 마블링의 ‘블랙라벨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쫄깃한 문어(해산물)와 치즈·버섯을 녹여 구운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해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재현했다. 다양한 재료가 한 테이블 위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전한다. 디저트로 선보이는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공룡알 속에서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대표 이상용)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16일 강원도 태백시 소재 태백농협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에서 '2025년 물류기자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된 물류기자재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열악한 농산물 유통 및 가공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자 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공모형 공익사업으로, 태백농협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가 신청한 고랭지 배추 생산시설 개보수 사업이 선정돼 가락상생기금에서 지원됐다. 전달식에는 대아청과 이상용 대표이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최흥식 회장,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최남근 본부장, 태백농협 김병두 조합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생산시설 개보수를 통해 노후된 설비와 작업 동선이 개선되어 고랭지배추 농산물 선별 및 가공 과정의 효율성과 위생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아청과 이상용 대표이사는 “지역 농산물의 물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유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병두 태백농협 조합장 역시 “이번 기자재 지원은 농협뿐 아니라 지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한국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과 함께 안동 전통음식 전계아(煎鷄兒)를 주제로 한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동찜닭의 원형으로 알려진 전계아(煎鷄兒)를 소개함으로써, 5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온 안동 지역의 전통 조리법과 그 속에 담긴 정신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쿠킹클래스에서는 설월당 종가 김도은 종부가 전계아 조리 시연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에 참여하며 전통 한식의 깊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계아는 1500년대 초 저술된 우리나라 최고(最古) 조리서 수운잡방에 기록된 닭 요리로, 참기름에 지진 닭을 간장 등의 양념에 졸여낸 음식이며, 안동찜닭의 원형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는 안동 음식을 주제로 한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 전시가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안동 예끼마을 내 근민당 갤러리로 전시 장소를 옮겨 이어갈 예정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전통음식의 원형을 발굴하고, 그 속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말레이시아는 오는 2025년 7월부터 바나나·딸기·사과 등 모든 수입 과일에 5% 판매·서비스세(SST)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지 재배 과일은 면제되나, 수입산 과일 전반에 세금이 확대 적용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신선농산물 수출 국가들이 가격경쟁력 약화 우려에 직면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재무부(MOF)는 오는 7월부터 모든 수입 과일에 5%의 판매·서비스세(SST)가 확대 적용한다. 과세 대상에는 바나나, 파인애플, 람부탄, 잭프루트 등 열대 과일뿐 아니라 사과, 배, 포도, 딸기 등 전 품목이 포함된다. 현지 재배 과일은 SST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자국산이 ‘제조 상품’으로 분류되지 않아 면제된다고 설명했으며, 이는 판매세 관보 명령 PU(A) 170/2025에 명시돼 있다. GTA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과실류 수입은 2022년 104,289톤 1억8320만 달러에서 2023년 92,709톤 1억4189만 달러로 감소한 뒤, 2024년에는 74,943톤 1억9990만 달러로 수량 감소에도 금액은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 중 한국은 2022년 1,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이 16일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며, 동물복지축산물의 표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률적 장치를 강화했다. 현행 법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권과,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에 ‘동물복지’ 표시를 허용하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허위 또는 부정확한 표시 사례가 적발되면서 소비자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법안에 동물복지축산물 표시 요건 위반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즉시 회수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는 조항을 포함하며 허위 표시 방지와 동물복지 제도 실효성 확보를 목표로 했다. 법안을 통해 표시 기준 위반 시 영업자에게 회수 조치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행정처분 등 추가 제재를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박 의원은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알고 정직하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법 개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9일 첫 출시된 꿈돌이 라면이 15일 기준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꿈돌이 라면은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으로, 시가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관광객 유입 확대,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을 목표로 기획한 전략 상품으로 쇠고기맛, 해물짬뽕맛 등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기간에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배경에는 1993년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돌이와 2023년 말, 꿈돌이는 ‘꿈순이’와 자녀, 반려견 등 10명으로 구성된 꿈씨 패밀리라는 새로운 세계관으로 재탄생했고, 이는 단순한 캐릭터 마케팅을 넘어 도시브랜드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대전에서만 살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흥행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마치 성심당 빵처럼, 꿈돌이 라면도 ‘대전에 와야만 구입 가능한 관광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외지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떠올랐고, 포장지를 든 채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다. 시는 전체 기획을 총괄 조정하고, 대전관광공사는 캐릭터 활용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했고, 지역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능지수(IQ) 71~84 사이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에도 도달하지 못하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권리 보장을 위한 법률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지난 13일 ‘경계선지능인 자립지원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제도권 밖 경계선지능인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법적 장애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복지 서비스의 공백을 겪는 대표적인 사각지대다. 학령기에는 학습 부진으로, 성인기에는 취업·자립의 어려움으로 연결되지만 현행 제도상 실질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 해당 법안은 경계선지능인을 ‘발달장애인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인지능력 부족 등으로 학습과 사회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대통령령으로 세부 기준을 정하도록 했다.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를 법적·제도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경계선지능인 정의 및 국가·지자체의 책무를 규정하며, ▲인식개선 사업 추진 ▲권리보장 및 지원 조치 강구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장관과 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20일부터 22일까지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제22회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창의 대표 특산물인 복분자, 수박, 풍천장어를 테마로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으로 축제가 열리는 선운산도립공원은 천년고찰 선운사를 품은 청정 자연 속 명소로,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 웅장한 기암괴석 등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축제장에서는 고창 수박과 복분자를 직접 구매하고 시식할 수 있으며, 수박 빨리 먹기, 수박카빙대회, 수박 칵테일쇼, 장애물 경기, 맨손 장어잡기 등 이색 체험도 진행되며, 장어잡기 행사는 현장 손질과 함께 백호장어 포획 시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어린이 풀장과 DJ와 함께하는 대규모 물총싸움으로 누구나 음악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초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간이다. 개막식 축하무대에는 인기가수 김수찬과 요요미가 출연하며, 퓨전국악 밴드 ‘그라나다’의 식전공연을 비롯해 전라북도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청춘버스킹, K-POP 랜덤댄스 등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디야커피가 NHN페이코와 손잡고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모바일 식권’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모바일 식권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편의성 증대와 서비스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생활밀착형 플랫폼 NHN페이코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식권 서비스는 국내 기업 임직원들의 식대 및 복지 목적으로 운영되는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 2,200개 기업 2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7만여 개 사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인해 NHN페이코 모바일 식권 사용 기업은 손쉽게 이디야커피 가맹점을 사용처로 등록할 수 있고, 가맹점 또한 고객 유입 채널이 다양화되어 신규 고객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디야커피는 7월 한 달간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모바일 식권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이디야멤버스APP’ 픽업 주문 전용 아메리카노(L)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통해 더 많은 고객과 접점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반영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