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검사 결과,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고, ‘먹는 물 수질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항목(166개)보다 2배 이상 많은 352개 항목을 정밀 수질 검사하고, 아리수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단계의 수질을 철저히 관리한 결과로 공급과정에서도 배수지, 서울시 내 아파트 등 거주 시설을 포함한 450개 지점, 자치구별 정밀 수질검사 25개 지점 등에서 빈틈없이 검사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검사 결과를 담은 ‘2023 아리수 품질보고서’를 발간하고 온라인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했다. 아리수 수질검사 결과와 수돗물 정책정보가 담긴 2023 아리수 품질보고서는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수질검사 결과, 원수인 한강 수질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 ‘좋음(Ⅰb)’ 등급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수에서는 납·비소·카드뮴 등 9개 항목과 페놀·벤젠 등 유해 물질 17종은 검출되지 않았고, 탁도·pH·소독부산물 등 주요 수질관리 지표 검사에서도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 노태영기자]한우 산지 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뉴스 보셨나요? 한우농가들은 소를 키워봐야 적자라고 난리인데, 정작 소비자가격은 왜 그대로 일까요. 한우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산지 가격이 내려가면 소비자 가격도 내려가서 소비가 활성화 돼야 하는데 여러 단계 유통 과정을 거치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한우는 농가가 소를 팔아 우시장을 거친 다음 도축장, 경매장, 가공장, 도매상을 거치고 이후 유통업체, 정육점, 식당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데, 이 과정에서 소비자 판매가격이 90~280% 정도 인상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마리당 가격구조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경우 한우 등심(1+등급)의 100g당 농가수취 가격은 5236원. 이후 유통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는 1만2616원에 판매됩니다. 정육점의 경우에는 한우 등심(1+등급)의 100g당 농가수취 가격은 5655원, 소비자 판매가격이 1만917원입니다. 가공업체와 유통업체를 거치면서 소비자가격이 90~140% 정도 인상되는 셈이죠. 유통비용이 가장 높은 곳은 음식점입니다. 한우자조금이 지난 5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가장 즐겨먹는 간식은 무엇일까. 다양한 간식거리 중 가장 즐겨먹는 것은 '빵'으로 나타났는데,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에 비해 '빵' 을 섭취하는 비중이 높았으며, 남학생은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학교에서 간식을 먹는 청소년 중 ‘빵/도넛(22.8%)’을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전년 대비 12.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과자(16.2%)’, ‘탄산음료(14.4%)’, ‘우유/두유(12.9%)’를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 지역의 경우 읍·면 지역에 비해 ‘빵, 도넛(20.7%)’을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중이 17.8%p 낮은 반면, ‘과자(16.7%)’, ‘탄산음료(15.0%)’를 섭취하는 비중은 각각 4.4%p, 5.9%p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에 비해 ‘빵/도넛(28.7%)’과 ‘우유(14.3%)’를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중이 각각 11.5%p, 2.6%p 높았으나, ‘과자(13.6%)’, ‘탄산음료(9.1%)’를 섭취 하는 비중은 4.9%p, 10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괴산을 핫하게'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진행했던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을 군 대표 축제 중 하나로 키운다. 2일 군은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이 처음 열린 축제임에도 방문객의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으로 4.2점에 달했으며, 축제 재방문 의향도 무려 9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빨간맛 페스티벌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의 직접 경제효과는 사흘간 방문한 17만2024명이 1인당 약 2만726원을 소비해 35억6500만원으로 평가됐다. 방문객의 지역분포를 살펴보면 충북과 청주가 절반정도인 5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서울·인천·경기 16%, 괴산군 16%, 충남·대전 5% 순이었다. 아울러 가족 단위 방문객이 75%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친구 8%, 연인 6%로 집계됐다. 연령 비율은 40대 22%, 30대 16%, 20대 6%, 10대 3% 등 40대 이하가 절반을 차지해 젊은 축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실제 축제 프로그램으로 젊은 층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괴산청년페스타'와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빨간맛 컬러런' 등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2024년 청년 한식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선정된 멘티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식당 경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모인 각 분야 전문가의 맞춤 컨설팅 및 창업 멘티 간의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10평 한식당에서 매출 대박 신화를 만드는 방법(KYG 푸드서비스그룹 김영갑 교수), 정체성 있는 나만의 한식당 브랜딩(본디자인 한주희 대표), 효율적인 주방시스템 설계·관리(주방뱅크 강동원 회장), 경쟁력 있는 한식메뉴 개발(황지희 요리연구가)에 대한 1:1 심층 멘토링이 진행됐다. 또한 전문 강사의 SNS 마케팅 시연 및 실습 코칭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조언을 얻었음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연말까지 지속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한식당 창업 및 시장 안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한식진흥원은 앞으로도 한식의 성장과 발전을 꿈꾸는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피지 바(Ba)주의 ‘BBQ 바(Ba)점'을 오픈하며 '한식의 맛을 더한 K-치킨'으로 글로벌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고 2일 밝혔다. 피지는 33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92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1,000명의 교민도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매년 1만여명의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대표 휴양지이기도 하다. 이번에 오픈한 BBQ 바점은 바주의 주도인 바시에 위치해 있으며, 바시는 피지의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해변 등 자연 경관과 해양 생태계 보존이 뛰어난 곳으로 피지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부촌이기도 하다. BBQ 바점은 인근 부촌을 겨냥한 프리미엄 매장 타입으로 약 70평, 총 52석 규모로 골든 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등 치킨류 외에도 닭가슴살을 활용한 치킨버거, 피자, 라이스류, 치즈볼 등을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윙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와 치즈볼 등이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북미와 중미, 동남아에 이어 오세아니아까지도 한식의 맛을 더한 K-치킨의 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화순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복숭아를 7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복숭아는 육즙이 많고 과육이 달콤해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로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가 풍부해 소화가 잘 되고 면역력을 높인다. 더운 날씨에 피로 해소와 식욕 개선에도 도움이 돼 인기가 많다. 또한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비타민 함량이 높아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화순 능주군에 위치한 풀잎농원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직접 천연농자재를 만들어 재배한다. 녹비작물 등을 이용해 땅심을 키우는 ‘초생재배’로, 토양의 수분과 영양분을 유지해 비옥한 토양을 만든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직접 재배한 자리공과 백두옹, 은행 등 추출액을 황토유황과 혼합해 뿌려 천연농자재로 일품 복숭아를 생산한다. 2001년부터 친환경재배를 시작해 2015년 유기 인증을 받아 22년 동안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유기농 복숭아 재배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전남도 유기농 명인’ 제24호로 지정됐다. 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해 8월 중순까지 수확해 누구나 안심하고 껍질째 먹을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기후 변화로 지난 4월 26일부터 대구시 낮 최고기온이 31도에 이르는 등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7월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높은 온·습도의 영향으로 세균 증식으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세균성 장관감염증(11종)은 날씨가 따뜻해진 5월 말부터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해, 현재 연속 3주간 환자 수가 200~250명대로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산발적 노로바이러스 발생과 특히 여름철 호발하는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환자 수의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오염된 육류, 생닭, 달걀 껍데기 등으로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 시 6~72시간까지의 잠복기를 거처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캄필로박터균의 주요 원인은 조리가 불충분한 닭고기, 돼지고기, 오염된 생우유의 섭취 등이고 감염 후 2~7일(10일)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에서는 도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8월 9일까지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직불금 지급대상은 지난 2015년 1월 1일 한-캐나다 FTA 협정 발효) 이전부터 한우‧육우‧한우송아지 생산에 종사한 농업인 중 2023년도에 한우‧육우‧한우송아지를 직접 생산‧판매하여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한우 사육농가가 해당된다. 피해보전직불금 지급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8월 9일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여 관련 증빙자료(FTA 협정 이전 품목 생산, 2023년 생산‧판매실적 등)를 갖추어 지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제출서류는 신청안내문을 참고하거나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직불금 예상지급액 추정치는 한우 마리당 53,119원, 육우 17,242원, 한우송아지는 104,450원이며, 농가당 최대 3,500만 원, 농업법인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지급여부와 지원규모는 시군 담당공무원의 서면‧현장조사,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란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중인 침출차(茶)에 대한 잔류농약 및 중금속 등 유해물질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침출차는 다양한 식물의 어린 싹이나 잎, 꽃, 줄기, 뿌리, 열매 또는 곡류 등을 주원료로 물에 침출해 음용하는 기호성 식품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도내 유통 중인 보리차, 메밀차 등 침출차 50건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339종과 중금속을 검사했다. 생산지 별로는 국산차 17건, 수입차 33건(중국 15건, 이집트 6건, 미국 5건, 기타 7건)으로 검사결과 농약과 중금속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의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미량의 농약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 침출시간 등 실제 음용하는 환경조건의 침출차액도 확인한 결과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약처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침출차의 경우 잔류농약 성분에 대해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작년 6월 30일부터 적용하여 한층 안전성을 강화한 상황이다. 양승준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수입차류의 종류와 유통경로가 다양해지고 있으므로 침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