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정(한국화이자제약), 베클루리주(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현장 수요에 기반하여 코로나19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환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제약사로부터 구매하여 약국 등에 무상으로 공급하던 체계에서, 약국 및 의료기관이 약제를 제약사로부터 구매하여 사용하는 시중 유통체계로 전환된다. 체계 전환에 따른 현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구매한 물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시중유통과 함께 정부 공급을 유지할 예정이다. 정부 공급 치료제의 처방기준, 본인부담금 기준 등은 대부분 건강보험과 동일하게 변경되지만, 베클루리주의 정부 공급 대상은 기존 정부 공급 대상자 중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은 고위험군 경·중등자로 한정된다.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팍스로비드정 한팩(30정)에 47,090원, 베클루리주는 49,920원(6병 기준)으로 현행 5만 원 수준으로 유지되어 적용된다. 또한, 지정된 ‘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에서만 코로나19 치료제의 처방‧조제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손잡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을 수출업체와 생산 농가에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지원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배, 포도, 키위 수출통합조직 등 생산 농가와 수출업체 15개 사가 참여했으며, 농진청에서 개발해 농가에 보급 중인 다양한 신품종 중 ▲ 배(그린시스, 신화) ▲ 포도(젤리팝, 썸머크리스피 등) ▲ 키위(스위트골드, 감황) ▲ 마늘(홍산)을 상세히 소개했다. aT는 이러한 신품종들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생산지원부터 바이어 알선, 해외 마케팅까지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지원 방안 등을 알기 쉽게 상세히 설명하며 수출업체와 생산 농가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싱가포르와 베트남의 신선 농산물 바이어를 온라인으로 설명회에 참가시켜 사전에 제공받은 신품종 샘플 관련 피드백을 전하고, 행사에 참석한 생산 농가와 수출업체와 실시간으로 생생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내년부터 농진청과 aT는 신품종이 해외시장에 더욱 많이 진출해 스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군수 김명기)는 ‘어사진미’의 미국 동·서부 수출 선적식이 25일 10시 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단에서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군의장, 김경록 농협강원지역본부장, 장성만 경제지원단장, 최종웅 농협군지부장, 마기성 횡성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으로 횡성어사품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미국 동부에 횡성쌀 어사진미 삼광미 6.8kg 2,900포(19,720kg)를 선적했으며 이후 31일에는 2차분으로 9kg 2,200포(19,800kg)가 수출된다. 횡성쌀은 중산간 지역에 가장 적합한 중만생종 품종인‘삼광벼’로 계약재배하며 그동안 군에서는 고품질 쌀생산의 균일화를 위해 저질소비료 지원, 토양 검정, 영농기술 교육 등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에 지난 2016년부터 캐나다, 홍콩, 미국 등에 362.6톤 832,815천원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11월, 12월에도 4회에 걸쳐 총 120톤이 추가 수출될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국내 쌀소비 둔화로 전국적으로 쌀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이번 횡성쌀 수출 재개가 갖는 의미가 크다”며 “쌀산업의 활력과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다양한 횡성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노외공영주차장(구 풍물시장터)에서 ‘김장 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김장시장은 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무, 순무, 파, 고추 등 싱싱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개장 기간 내 매일 운영한다. 군은 농가에서 손수 기른 농산물만을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배춧값 폭등으로 김장 물가가 걱정인 소비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강화 농산물은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좋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 토양에서 재배되어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 강화에서 자란 고품질 농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김장 시장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장터”라며, “올해도 값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로 가득한 김장 시장에서 김장을 준비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지방농촌진흥기관 축산담당자들의 기술 보급 업무 능력 향상과 자격취득을 돕기 위해 축산기술 전문가(축산기술사) 양성 교육을 23, 24일 이틀간 본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축산기술 보급 및 현장실무 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40세 전후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 지방농촌진흥기관 내 축산기술사 자격증 보유자는 18명으로 평균연령은 50.4세이다. 축산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6명의 강사진은 축산 핵심 기술과 자격취득 방법을 교육했다. 지난해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도사 2명은 최근 시험 유형과 준비 경험을 교육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 가운데 축산업 현황, 가축 개량 및 육종, 번식, 시설 환경, 사료작물, 가축 영양, 가공 및 유통 분야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축산기술사는 축산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를 비롯해 관련 지도, 감리 등 기술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로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간 191명만이 합격했을 정도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예산과 사용처를 늘리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혜택이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가맹제한업종 완화의 수혜를 입어 새로 등록한 가맹점 3곳 중 2곳은 서울·경기 소재였고, 모바일·카드형 상품권 사용도 수도권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이 2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제한업종 완화 후 새로 등록된 가맹점 243곳 중 159곳(65.4%)이 서울·경기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고, 제주에는 기존 가맹제한업종 중 신규 가맹점이 한 곳도 없었고 울산은 1곳, 대전과 전북은 각각 2곳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한 가운데 학원·의원·한의원·동물병원·노래연습장 등 그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었던 업종 12개에서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이 정책의 수혜가 상품권 사용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만 집중됬다. 또한 모바일·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중기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5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소재 한우농장(128마리 사육)과 충청남도 당진시 소재 한우농장(18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 인제, 양구, 춘천, 홍천, 양양, 속초, 고성 및 충청남도 당진,아산, 예산, 서산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춘천, 당진, 예산, 서산에 대해서는 위기경보를 주의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임신말기 소 및 송아지 등 접종 유예 개체에 대해 적기에 백신을 접종하고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며, “소 농가에서는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전해웅)이 25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개최한 ‘2024 한식 컨퍼런스(HANSIK Conference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식의 미래(Adventurous Table : HANSIK)’를 주제로, 한식의 글로벌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의 장 문화, 미래 인재 양성, 글로벌 한식 비즈니스 등 세 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한식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미식업계 전문가와 셰프, 미디어, 외식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 세션에서는 강민구 밍글스(Mingles) 셰프가 ‘오래된 미래: 한국의 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 셰프는 전통 장 문화가 한식의 핵심 요소이자 한식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하고, “단순히 장을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장이 음식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맛을 내는지 이해한다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그 매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 장을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현대적인 요리로 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케어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치유의 쿠킹클래스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행사기간 동안 진행되는 음식문화대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효식품을 활용한 음식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전주시장애인부모회 등 3개 도내지역 장애인단체와 함께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은 임실치즈 샌드위치 만들기를 통해 발효식품의 매력을 체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푸드의 가치와 우수성을 경험했다. 바이오진흥원은 2021년부터 케어팜 발달장애인들과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10개의 장애인 단체와 함께하는 김장체험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발달장애인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우리는 단순히 엑스포를 개최하는데 그치지 않고, 발달장애인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올해 큰 주목을 받은 ‘캔돈(CANDON)’이 ‘2024 굿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드람 ‘캔돈’은 시각·정보 디자인(패키지 디자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의 문화와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차별화된 디자인이 호평을 받은 이유다. 도드람 캔돈은 매월 1회 열리는 전사적 마케팅 회의(IMC)에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토론에서 캠핑 중 불편함을 느낀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협업과 토론을 거쳐 디자인이 구체화되었고, 개발 및 유통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6월 출시된 캔돈은 축산물 업계 최초로 캔 모양 패키지를 도입해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사각형 포장팩(MAP)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인스타그래머블한 트렌디 요소를 반영해 힙(HIP)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소용량을 선호하는 1인 가구와 편리함과 휴대성을 선호하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단순한 용기가 아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설계된 캔돈은 도드람의 시그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