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春節) 최고의 선물로 꼽히는 중국의 대표적인 명주 마오타이(茅台)가 잇단 가격 인상에 이어 판매 제한 조치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7일 인터넷 매체 홍망(紅網)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마오타이는 지난해 수차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올 초에도 또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700 위안 하던 53도 500㎖ 마오타이 가격이 일선 판매점에서 최고 1500 위안에 팔리고 있다. 마오타이는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자 최근 춘제를 앞두고 959 위안 이하에 판매하도록 일선 판매점에 지시했다. 대신 신분증 소지자에 한해 1인당 하루 2병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959 위안짜리의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 판매점이 문을 열자마자 동나 일반 소비자들은 사실상 저가에 공급되는 이 술을 살 수 없는 형편이다. 이 때문에 마오타이의 가격 인하 지시에도 불구, 대부분 일선 주류 판매점은 인상된 가격에 마오타이를 팔고 있으며 구매 제한 조치로 오히려 마오타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사재기하는 사례까지 나타나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해 마오타이 한 상자를 선물
설 명절을 맞아 전북 정읍지역 정보화마을의 특산품이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7일 정읍시에 따르면 내장산마을, 옥정호청정마을, 대정유기농녹색마을 등 3개 정보화마을이 1월 한 달 간 인터넷을 통해 진행한 설맞이 이벤트로 8천만원의 특산품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 4500만원에 비해 78% 늘어난 것으로, 특히 한과 세트가 인기가 가장 높았고 복분자와 과일 판매도 많았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기존 구매자를 중심으로 품질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특산품을 다시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3개 정보화마을의 총 매출액은 2008년 1억원에서 2009년 1억9000만원, 2010년 2억2000만원으로 늘어 전자상거래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진안군은 7일 전국이 구제역으로 초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군내 27농가가 ISC 농업발전연구소로부터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해 안전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은 친환경 축산물 인증의 하나로 사육장 여건과 입식, 번식방법, 질병관리 방법, 무항생제 사료 검정에 대해 인증 심사기관의 심사를 통해 축산물의 안정성을 보증해주는 제도이다. 인증기간은 2012년 12월까지이며 인증 사육두수는 총 1613마리(육우 1423마리, 낙우 190마리)로 이들 농가 중 일부는 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인증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어 청정 진안의 안전축산물 생산 이미지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인증을 취득한 한 농가는 "무항생제 인증 취득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에 대한 믿음을 주고 농가의 지속적인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일지 작성 등 준수사항을 이행해 인증을 꾸준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신규농가의 인증취득 확대에 온 정성을 쏟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남방지역의 한파와 북방지역의 겨울 가뭄으로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중국 농산물 가격이 5주 연속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농산물 가격이 일주일 전에 비해 6.5% 상승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7일 보도했다. 오이와 고추, 콩 등 12개 품목의 채소 가격 상승률은 10%에 달했다. 돼지고기 가격도 지역에 따라 ㎏당 최고 30 위안에 거래돼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중순 5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농산물 가격 역시 품목에 따라 같은 달 상순보다 최고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전문가들은 겨울철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에 지난달부터 계속된 남방지역의 한파와 산둥(山東)과 안후이(安徽), 허난(河南), 허베이(河北) 등 중부와 동부연안 8개 성(省)에서 4개월째 지속하는 겨울 가뭄의 영향으로 공급이 차질을 빚고 춘제(春節) 소비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춘제가 지나면서 돼지고기와 채소 등 일부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중부와 동부연안의 겨울 가뭄이
전남도는 선진농업 기반을 다지고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에 총 4865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투자한 3003억원보다 무려 49%나 증가한 것으로 전국 예산(1조5845억원)중 전남이 확보한 예산은 국비의 3분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추진할 농업 생산기반 정비 주요사업은 저수지 둑높임사업 2822억원과 중규모 저수지인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6개 지구 155억원, 재해 및 영농대비를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47개 지구 426억원 등이다. 또 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방조제 개보수사업 115개 지구 580억원과 저지대 농경지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개선사업 16개 지구 355억원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비사업 예산 중 60% 이상을 올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며 "사업 조기 시행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완주군은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로컬푸드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 명칭의 무단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표가 등록되면 '로컬푸드 건강밥상 꾸러미' 명칭에 대한 독점적 사용 권한을 확보하게 돼 다른 자치단체와 법인, 민간단체 등이 이와 유사한 상표를 무단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완주군은 지난해부터 1주일 단위로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과 음식재료를 가정에 배달해 주는 '로컬푸드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주민이 소비한다'는 개념으로 최근 미국에서 급속히 확산한 '내 고장 농산물 소비운동'의 하나다. 완주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개척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상표등록을 출원했다"고 말했다.
구제역 장기화 여파로 축산물 수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개학과 더불어 일선 초중고 학교급식에도 비상에 걸렸다. 경기도 내 초중고는 도가 지정한 27개 축산물 공급업체로부터 소와 돼지고기 등 G마크 우수 축산물을 납품받아 학교급식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학과 동시에 일부 학교에서는 축산물 공급업체로부터 돼지고기를 공급받지 못해 대체 식단을 짜고 있다. 평택 A초등학교의 경우 돼지고기 공급업체가 구제역에 따른 살처분과 가축이동제한으로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통보해 12월 말 작성한 2월 식단표에서 돼지고기가 들어간 식단을 모두 닭과 생선으로 교체했다. 납품가격이 비싸더라도 애초 짠 식단대로 제공하려고 다른 축산물 공급업체에 문의했으나 "그만한 물량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 학교 영양사는 "삼겹살은 갈비로, 돼지고기 볶음은 닭고기볶음, 돈가스는 치킨으로 바꿀 수밖에 없다"며 "돼지고기 인기가 높았는데 식단이 바뀌면 학생들이 불평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돼지고기가 단백질 함량이 높은데다 기호도도 높아 1주일에 두세 번 돼지고기가 재료로 들어간 식단을 제공해왔다.
한독약품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3531억원, 성장률 10%를 달성하겠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위해 우선 올 상반기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개발해 이 시장에 진출한다. 또한 기존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시에이치엔(CHN, Consumer Health&Nutrition) 사업본부로 개편함으로써 치료제뿐 아니라 종합건강관리 분야로 사업기반을 확대한다. 또 내달에는 한독콤플렉스 생산공장을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수준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마무리해 수출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름개선필러 '스컬트라',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 치료제인 '솔리리스' 등의 신제품을 출시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올해 사업다각화와 우수 신제품 도입 등을 통해 10%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피자헛 더스페셜 피자 4초에 1판 팔렸다’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한국 피자헛(대표 이승일)의 더스페셜(the special) 피자가 최단기간 300만판 판매를 돌파했다. 한국 피자헛은 지난해 4월 말 출시한 더스페셜 피자가 하루에 1만판, 4초에 1판씩 판매되는 높은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며 출시 9개월 만에 300만 판이 판매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더스페셜 피자는 지난해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판이 판매되면서 단기간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던 인기 메뉴다. 한국 피자헛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쫄깃한 맛의 찰도우와 토핑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하고 풍성한 맛, 1만5900원의 합리적인 가격 등 고객의 세 가지 니즈를 충족시킨 제품 경쟁력을 더스페셜 피자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더스페셜 피자는 피자헛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찰도우로 만들어 빵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피자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찰도우는 손으로 직접 두드려 펴서 만들어 씹을수록 쫄깃하고, 살아있는 생 이스트를 천천히 숙성시켜 속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한국 피자헛은 더스페셜 피자 300만판 판매 돌파를 기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7일 스타벅스 소공동점에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신미혜 사무총장에게 산하 아동센터 동절기 난방비 지원 기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본 기금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설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액으로 조성되었으며, 경기도 이웃사랑지역아동센터, 인천 예꿈지역아동센터, 보아스지역아동센터, 엘림지역아동센터, 충북 가경지역아동센터, 충남 솔로몬지역아동센터, 꿈터지역아동센터, 경남 느티나무지역아동센터, 전북 늘푸른지역아동센터, 햇빛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6개 지역 아동센터 10곳의 한 달간 난방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이들의 방과후 보호와 교육을 담당하는 사회 복지 시설로, 현재 전국 3474개소에 약 10만 여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