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작년 매출액 3조9627억원, 영업이익 2077억원을 올렸다고 27일 공시했다. 2009년 대비 매출은 3.2% 늘고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삼성생명 주식 처분 이익 유입으로 154.1% 늘어난 6916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당초 매출 4조700억원을 목표로 잡았으나 작년초 밀가루와 사료 판매가격 인하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매출 감소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설탕의 원료인 원당이 이상기후로 생산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했고 밀가루 원료인 원맥도 러시아 수출금지 사태와 호주 홍수 등으로 가격이 치솟아 소재식품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했다. CJ제일제당이 새 성장동력으로 삼은 해외 바이오 사업은 부쩍 성장했다. 경기 회복과 핵산 가격 상승, 판매량 증가로 바이오 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9.4% 늘어난 1558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797억원으로 61.1% 늘었다. 햇반, 조미김 등 편의식 매출이 늘어 가공식품 매출은 1조5347억원으로 11.6% 성장했다. 2009년 유통재고 축소 등 구조조정을 거쳤던 제약 분야도 구조조정에 따른 기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쇼설 네트워크 활성화에 따라 전남 진도군이 채소류 중 전국 최초로 진도 대파의 상품 안내에 QR(Quick Response) 코드를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도군은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지역 대파의 우수성과 특징 등을 널리 알리고자 QR 코드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빠른 응답의 약자인 QR 코드는 흑백 정사각형 격자무늬를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담은 매트릭스 형식의 2차원 바코드로 현재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각종 홍보 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최근 진도 대파 원예 브랜드 육성사업 브랜드인 '이슬향' 제품의 롯데마트 납품과 함께 QR 코드를 활용한 진도 대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찾아가는 홍보'도 시작했다. QR 코드로 진도 대파의 생산, 가공 등 유통 등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먹을거리의 안전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전남 대파의 영양 성분 및 생리 활성화 연구' 결과를 보면 진도 대파는 다른 지역 대파보다 항균 능력이 탁월하고 비타민 등 미량 성분이 매우 우수한 것으
농촌진흥청은 27일 민족 명절 설을 앞두고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웰빙 선물로 인삼.홍삼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했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등에 따르면 인삼은 피로회복, 체력증진, 혈액보충, 정신안정, 당뇨개선, 폐기능 보호, 해독 및 피부건강 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 지난 2009년 건강기능식품 총 판매액 9598억원으로 이중 홍삼 건강기능식품 판매액은 4995억원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해 5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인삼.홍삼이 우리 건강에 좋다는 소비자의 기대심리와 신뢰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삼류 제품은 차류와 음료류, 발효제품, 산삼배양근 제품 등이 있으며 제품유형도 추출액, 분말, 환, 캡슐 등으로 다양하다. 농진청은 제품 구매 시 제품가격과 브랜드를 떠나 제품 특성과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통상 인삼.홍삼 건강기능식품은 엄격한 제조기준과 규격에 따라 제조되고, 제품 포장에 소비자가 제품특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원료명, 함량, 기능성분 또는 지표성분의 함량, 1일 섭취량 등을 상세히 표기하고 있다. 또 인삼제품 포장에는 '면역증진, 피로회복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설을 앞두고 국산 농축산물과 각종 제사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큰 장터'를 27일 개장했다. 다음 달 1일까지 경남농협 정문 일대에서 열리는 이 장터에서는 국산 농축산물 판매 확대와 물가안정을 위해 과일, 채소, 축산물 등 각종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최고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기간에 사과(거창ㆍ밀양), 배(진주ㆍ하동), 단감(창원) 등 지역 농특산물과 한과류, 민속주, 홍삼ㆍ수삼세트, 도라지, 토종꿀, 건어물, 버섯, 축산물가공제품 등 지역특산품 코너도 운영한다. 특히 구제역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민을 위해 선물용 한우세트를 비롯해 품질이 우수한 한우, 돼지, 오리고기 등 다양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밖에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 322곳과 직거래장터 23곳 등에서도 지역특산품과 과일, 채소 등의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설맞이 장터를 일제히 개장한다. 앞서 경남농협은 지난 26일 경남도청 민원실 앞 공터에서 경남도와 공동으로 직거래 행사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북도가 곶감 제조과정에서 흔히 쓰는 유황훈증 처리법의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곶감의 유해물질 검사에 나섰다. 경북도 관계자는 27일 "도내 시ㆍ군 위생부서에 시중에 유통되는 곶감을 수거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도록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시ㆍ군에서 곶감을 보내면 이를 분석해 이산화황이 기준치를 초과했는지, 안했는지를 가릴 계획이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박승우씨는 "설 전에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 어렵고 설 지나서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는 전북지역 초등교에 대한 급식비 단가가 애초 학생 한 끼에 1800원에서원으로 인상됐다. 전북도는 27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학부모의 추가 부담과 급식의 질 저하를 막고자 이 같은 지원계획을 확정해 올해 총 32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른 기관별 부담액은 전북도교육청이 163억원, 전북도 81억원, 6개 시가 82억원이다. 도교육청과 도, 6개 시는 지난해 '초등교 전면 무상급식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126개 초등교 9만361명을 대상으로 1800원씩의 급식비를 책정해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지원 단가가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인상했다. 도내에서는 이미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는 농산어촌인 8개 군지역을 포함해 올해부터는 도내 모든 시ㆍ군의 초등생 17만2000여명(605개교)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올해 도내 모든 공립유치원과 초.중.고교생 등 29만명에게 친환경 쌀을 제공하기 위해 7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 이지영 교육지원과장은 "급식 지원은 교육복지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필수"라면서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는 전국 261개 단위조직과 함께 올해 총 17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비를 투입해 조직적, 전국적, 지속적 ‘나눔과 섬김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7일, 한국음식업중앙회의 사회공헌봉사단인 ‘음식과 사랑 봉사단 출범식‘을 갖고 ’42만 회원과 300만 외식인이 하나되어 시작하는 나눔과 섬김‘ 운동을 개시했다. 이로써 남은음식 제로운동과 함께 사회공헌 사업의 양대 축인 나눔과 섬김 운동 또한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 첫 활동으로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열린 봉사단 출범식에서는 남상만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140명이 헌혈한 헌혈증서를 백혈병환우회의 환우들에게 전달했고, 한국음식업중앙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은평천사원에도 쌀 2000Kg을 기증했다. 남상만 중앙회장은 출범사에서 “바른 먹거리로 국민을 건강하고 강인하게 만들었다는 300만 외식인들의 자부심 이면에는 국민들의 사랑과 건전한 소비문화에 힘입어 외식산업과 외식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60년 가까운 단체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국가와 사회,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혜택을 돌려드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기에 앞으로 훨씬 더
지영애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설을 앞둔 26, 27일 양일간 광주관내 풍암시장과 양동시장을 찾아 명절준비에 바쁜 시장상인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장물가를 점검하는 등 서민경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설 경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하소연하면서 하루빨리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기를 소망했다. 지 청장은 이어 관내 장애우 사회복지단체인 ‘소화성가정’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경기도 하남시는 27일 시청 본관 1층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열고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나섰다. 시 직영체제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내 농산물 생산자와 직접 농산물 계약재배를 맺어 중간유통과정을 없앰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학생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 각급학교에 납품된 음식재료의 유통경로를 추적.관리하는 등 생산지부터 사용처까지 유통과정을 모니터링해 학교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 초등학생 5-6학년생에게 무상급식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13개 초등학교 전학생 90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설 선물용으로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15개 건강기능 식품을 검사한 결과 3개 홍삼제품이 함량 기준에 미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함량이 부족한 성분은 홍삼제품에서 지표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로 이번 검사에서 D 업체의 제품은 6%, J 업체의 제품은 8%, 또 다른 D 업체의 제품은 21%가 각각 포함돼 제품에 표시된 함량보다 최대 94%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세노사이드는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등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홍삼제품에 이 성분을 표시량의 80% 이상 함유하도록 규정해 놓았다. 대구식약청은 이번에 적발한 제품이 불법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해당 인터넷 쇼핑몰 운영사에 판매중단 조치를 하고 담당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